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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제4장 -인연-
쿠키맛초코 | L:0/A:0
192/330
LV16 | Exp.58%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428 | 작성일 2019-02-19 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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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제4장 -인연-

강동철. 그를 아는 이는

이미 대부분 죽거나 은퇴했지만

그들 모두는 입을 모아 이야기할 것이다.

그는 전설이었다고. 

 

 

 

내부단속이 이루어진 찬이파를 막을 세력은

거의 없었다. 그 최전선에는 물론 강동철이

있었다. 찬이파의 세상임을 인정하지

않는 자들에게 무지막지한 폭력으로

갚아주는 것이 그의 일이었다.
허나 전쟁의 나날 속에 강동철은

점점 피폐해져 갔다.

"동철형님 괜찮으십니까?

안색이 많이 안좋아 보이십니다..

혹시 또 그 꿈을 꾸신겁니까?"

"그래... 오늘도 제갈연 형님이 오셔서

날 꾸짖으시더군. 길거리 전전하던 나를

이끌어준 사람을 그렇게 보낸 죄 때문이겠지."

"강해지셔야 합니다 형님.

형님만을 바라보는 수많은

아우들을 위해서라도.."

"안다.. 그래 오늘은 일정이 어떻게 됐었지?"

"목포입니다. 김기춘이 그곳을 장악하고 있죠."

"그래 바로 출발하도록 하자."

"네! 형님."

동철은 죄책감 때문인지 뭔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상당히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이윽고 동철과 부하들은 목포에 입성한다.

"아니 이게 누구여? 동철이아녀?

온다믄 연락을 하지 그랬는감!"

"기춘형님 오랜만입니다.

찬이파의 소집령을 거부하셨기에

제가 이렇기 직접 내려왔습니다."

"소집령? 아 아 그거 말여.

그래도 내가 니들보단 성님인디

니들이 직접 오는게 그림이 낫지 않겄어?"

"그럼 형님은 찬이파의 세상에

동의하신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라제! 제갈형님 그렇게 된건 슬퍼도

어찌하겠나? 원래 이 바닥이 다 그런 것을."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형님."

"이렇게 내려오기도 쉽지 않은데

술이나 한 잔 하고 가지 그래?

거절하면 아주 섭섭할거야 내가."

"알겠습니다 형님.

(부하들을 향해) 형님과 술 한 잔 할테니

그 동안 사고치지말고 얌전히 기다려."

동철은 김기춘과 함께 술을 마시러 갔다.

기춘이 그를 데려간 곳은 목포에 이런 곳이

다 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으리으리한 요정집이었다.

"쌈빡하제? 전에 일월 처음 갔을때

충격 먹고 돌아왔는디, 그 때 내가 투자해서

만든거랑께. 서울의 일월이랑 비교해도

안 꿇린다 이말이지!"

"정말 그렇습니다 기춘형님."

요정집 입구에서부터 안쪽까지

어느정도의 병력들이 보초를 서고 있다.

요정집에 왜 병력이 배치되어 있는지

이상한 느낌은 들지만

이미 정신적으로 피폐해져있는 동철은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자 쭈욱 들이키게. 서울은 요즘 어떠한가?"

"예 형님. 요즘 서울은 뭐....."

원체 술이 강한 동철은 취해본적이 없다.

그런데 오늘따라 취기인지 몸이 안좋은 것인지

정신이 혼미해지는 느낌을 수차례 받는다.

정신력으로 버티는 동철.

그때 기춘이 말한다.

"햐.. 이 새ㄲ 무슨 맷돼지도 아니고..

수면제를 한 통은 쓴거 같은데

아직도 멀쩡하네?"

"그게 무..슨.. 말씀.. 이십니까 형...님?"

"이쯤하면 됐어! 아그들아 나와서

이 친구 좀 잘 다져서 고기밥 줘삐라!"

아뿔싸 내가 이런 간단한 덫에 걸리다니.

정신을 잃을 것 같은 와중에도 동철은

주섬주섬 목장갑을 꺼내어 끼고는

탈출경로 부터 파악한다.

'앞의 셋을 일격에 제압하고

단 번에 뛰쳐나간다.'

'콰직' 면상에 적중 한놈 제압
'우직' 한 놈 더 제압..
"푸욱" 아..

세명째에 배를 정면에서 찔린 동철은

당황하기 시작한다.

이놈은 칼잡이인지 뿌리쳐지지 않고

배에 꽂힌 칼은 반대방향으로 깊게 선을 긋는다.

동철의 복부에서 뜨거운 피가 왈칵 쏟아진다.

그제서야 칼잡이는 동철에게서 떨어져나간다.

'내장은 무사한가..

잡생각 말고 일단 살아야 한다!'

상을 엎어버리고 테이블보를 주워

배에 감은 뒤 동여맨다.

이 고어틱한 모습에 김기춘과 그 부하들은

경악하며 지켜만 볼 뿐 움직일 생각을 못한다.

'지금이 기회다. 치고 나간다!'

"이 새끼들아 뭐하냐! 부상자 하나 못잡아서

도망가게 둘셈이냐? 빨리 잡아!"

동철은 복부의 격렬한 고통과 극심한 현기증,

약기운에 혼미해지는 정신까지.

뒤도 보지않고 냅다 앞만 보고 달렸다.

정신이 나갈때쯤 어느 여인을 발견한다.

"도..도와주...시..오.. (털썩)"

"이봐요. 이봐요! 정신 좀 차려봐요! 꺄악!

세상에 이 피는... 안되겠네.

이봐요! 조금만 힘내서 걸어봐요."

그녀는 동철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목포의 이름있는 병원의 유능한 간호사였던

그녀는 환자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응급치료를 끝낸 후 그녀는 생각에 잠긴다.

'분명 상처로 봐선 조폭 짓이야 틀림없어.

상처가 너무 깊어.

목포에선 치료할 방법이 없어..

그리고 조폭들이 목포병원을 샅샅이 뒤질꺼야.'

그사이 동철이 정신을 차린다.

동철은 순간적으로 상황을 파악한뒤

말을 꺼낸다.

"당신이.. 치료한 겁니까.. 크윽.. 감사하오."

"천만에요. 당신 상처는 너무 깊어서

목포에선 수술이 불가능해요.

조폭들이 그런거 맞죠..?

어차피 내일이면 조폭들이

병원들을 다 뒤지고 다닐꺼에요."

"걱정 고맙소. 한가지 더 부탁해도 되겠소?"

"상당히 뻔뻔하시네요? 뭔데요?"

"제 부하들이 있는 위치를 가르쳐드리겠소.

이리로 데려와주었으면 합니다."

"당신도 조폭이었어요? 세상에.."

"아픈사람 하나 살려준다 생각해주시오.

부하들이 위험할까 걱정이라서 말입니다."

"참나 아 알겠어요. 상처 벌어지지않게

가만 누워있어요.

침대에 핏자국만 남아봐요 아주!"

'참 당돌한 아가씨구만..'

다행히 동철의 부하들은 무사했고,

그녀와 함께 동철을 다시 만난다.

"형님 이게 어떻게 된겁니까!!"

"설명하자면 길다.

목포에선 치료가 안된다 하니

빠르게 큰 병원으로 가야한다.

바로 출발하도록 하자."

"조심히 가세요.

덕분에 퇴근하고도 피를 봤네요."

"성함을 알 수 있겠소..?"

"작업거시는거에요 이상황에?"

"아니 난 그저..."

"오정숙이에요."

"예?"

"내이름. 오정숙 이라구요.

촌스럽다하기만 해봐요 아주."

" (피식 웃으며) 나중에 꼭 사례하겠소."

동철은 그녀가 알려준 길을 통해

목포를 빠져나가 인근 큰 병원에서

수술을 무사히 받았다.

수술 후 바로 서울로 이송되어

상찬을 만나는 동철.

"여여ㅋㅋ 천하의 강동철이 칼침 맞고

수술을 받는 그림을 보게 될 줄이야ㅋㅋ"

"놀릴거면 가라."

"놀리긴?ㅋㅋ 목포일은 걱정하지마.

이미 강환이를 보내놨어."

"박강환...?"

"그래. 일처리 하나는 제대로 하고 올거다.

동철아. 이참에 몸 회복 될 때까지 푹 쉬어라.

안그래도 요즘 너무 바쁘게 돌아다녀서

쉴 틈도 없었잖냐."

"그래.. 고맙다."

"그래그래 푹 쉬어라 난 간다."

동철은 그대로 잠이 든다.

꿈을 꾸지만 꿈에 제갈연은 보이지 않는다.

대신 목포에서 만난 간호사가 보인다.

'내이름. 오정숙 이라구요.

촌스럽다하기만 해봐요 아주.'

잠든 동철의 얼굴이 웃음기가 맴돈다.

오정숙.

정숙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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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꿀잼이네요
2019-02-19 23:17:26
추천0
쿠키맛초코
감사합니당 근데 다른분들은 반응들도 없고 해서 찍 쌀듯
2019-02-20 08:48:19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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