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의 공정함이 이해가 안갔다가 이해가 된게
본인이 측은지심으로 태초영혼 일부 풀어줌 -> 시초신의 개입 -> (많은일이 있었지만) 그게 발단이 되어 태초인류 멸망
그 개입 대상이 브라흐마 and 칼리였고
야마는 이런 생각을 할 수가 있을거임
죽음 시스템에 예외를 두면 칼리가 개입하고
그 시스템을 운영하는 주체가 본인이 아니라면 브라흐마가 개입할 여지가 생긴다.
야마는 작중에서 지독할정도로 죽음에 대한 책임은 명확히 본인이 감당하려는 편임. 수명감소 업무과로 죽음에 대한 판단 등.
타인들의 개입은 그 어떤상황에서도 거절하는 편.
이게 나는 단지 아그니 태릴 혼인처럼 원칙에 대한 고집인줄 알았지만
하지만 브라흐마고 칼리고 피조물의 죽음에 별 신경을 안쓰고 우주멸망 유지 사용 패 정도로 보는 시점에
야마의 선택지는 죽음에 대한 타 간섭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게
시초신들의 우주멸망 전략을 줄이게 되고
곧 우주의 수명을 가장 늘리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음.
이전엔 모두에게 공정할 수 없으면 공정하게 모두에게 개입 안한다는 말이 이해가 안갔는데
이걸 대화한 대상이 브라흐마였고.
야마의 저 말이 나온 상황은 브라흐마가 자기가 죽음시스템 운영해줄테니 어디 다녀와라. 였던거니 야마 입장에선 '논리가 뭐든 자리를 비우지 않고 변수 없애주는게 우주를 위해선 더 중요하다' 였던거임.
무슨상황이든 현 브라흐마에게는 절대 안맡겼을것.
가령 야마 본인 집 가스밸브 안잠그고 나왔으니 보고오라 해도
죽는 상황 판단이 중요하지 내 집이 대수냐 등으로 말했을 수도 있고.
야마가 작중서 같이 움직인것도 무능이와 함께였던거 뿐이니.
쉽게 야마가 클로드 돕자고 인간계 갔을때
브라흐마가 리즈 아샤 사하 라일라 수명 '딸깍' 해서 돕는게
곧 우주멸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건 한 생명체 구하자고 모든 생명체를 죽게할 수 있다.
그러니 하나를 구하자고 모두를 죽일 수 없다는 논리가 되어
(자신이 자리를 비우면 브라흐마로 인해) 모두가 죽게될 위험에 쳐하는데 한 생명체 구하자고 모두의 죽음을 감수하는건 공정하지 못 한다.
라고 브라흐마에게 돌려서 이야기한게 아닐까 싶음.
사실상 야마는 다른 오선신과는 다른 방향으로 이 우주를 오래 지키고 있던거였던거고
공정함을 위해 구할 수있는 생명이 희생되는것이 죽음으로썬 적합하게 이해가 되지만 그게 야마가 쌓아오던 인간을 생각하는 참된신이란 캐릭성이랑은 상충된다고 여겼기 때문.
마치 공정성을 위해 죽음을 방관한다면 본전말도가 아닌가 싶기도 했고
근데 계속 스토리가 쌓이다보니 어느정도 보완이 되니 이해가 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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