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크랑 프랑켄 첫 만남 때 방해없이 계속 싸웠으면?

솔직히 루나크가 저승 갔을 듯.

지금 다시 그 장면 보면 딱히 루나크가 프랑켄보다 쎄보이지도 않음.

근데 루나크가 자기는 웨어울프 전사고 상대는 인간이니, 자기랑 이렇게 싸우는 게 대단하다는 식으로 프랑켄한테 평가질해대고

우로카이랑 자르가도 5장로랑 저렇게 싸운다고? 이렇게 대사치고

우로카이가 끼어들려다가 루나크한테 한 소리 듣고 한 번 접어준 거 때문에(인성 왕 우로카이)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루나크>=전대가주>프랑켄으로 깔고 가서 (난 루나크=전대가주>=폭주프랑켄 쯤으로 봤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전대가주> 루나크와 싸울 때의 폭주 프랑켄=루나크 정도 되는 거 같음)

이상하게 루나크가 고평가 받은 거 같음.

근데 그 때 싸움 장면 잘 따져보면

프랑켄이 상처를 더 많이 입었다지만 루나크도 상처를 안 입은 건 아니였고, 애초에 가주랑 웨어울프가 동급이라면 회복력 때문에 과감한 전투를 하는 웨어울프한테 상처를 더 많이 입는 게 정상임. 그리고 프랑켄이 폭주하면 애초에 지 몸 잘 안 돌봄. 작은 상처따위 신경도 안쓰잖아. 지가 웨어울프라도 된 것처럼. 도란트랑 싸울 때도 그랬고.

그리고 프랑켄은 라자크랑 싸울 때도 다크스피어한테 꽤나 침식 당했었는데

루나크랑 싸울 때, 우로카이가 오기 전까지는 팔 정도만 먹힌 상태였음(그러니까 밀렸겠지, 라자크랑 싸울 때도 몸 전체 침식되고 나서 우위 점했으니)

우로카이 오고 나서 확실히 폭주했었지.

그리고 폭주 후로는 루나크한테 밀리지도 않았고(애초에 우로카이가 조금씩 방해해서 제대로 싸우지도 않았음. 프랑켄은 루나크랑 달리 처음부터 1대1이 성사될 거란 생각 안하고 폭주 감당 못하게 되기 전에 한꺼번에 상대하려 했고) 근데 오히려 첫 충돌 이후 루나크도 헉헉대고 상처 잔뜩 났었음. 

그리고 그 당시의 프랑켄이 과거에 배신 가주들과 함께 루케도니아에 머물렀을 때보다 딱히 더 강할 거 같지도 않음

(그 당시에는 심심하면 가주들과 전투를 하면서 날마다 발전해가는 시기였고(기술적인 면은 물론이고 다크스피어에 대한 적응도 마찬가지고),

반대로 라이 영면들고 나서는 오히려 다크스피어를 다루는게 힘들어졌으니 말야.

근데 그 때 루케도니아에서 머물렀던 당시에 프랑켄이 폭주 한다고 해서 1대1로 프랑켄 처리못할 전대가주는 극상성인 그라데우스 정도 빼면 아무도 없었을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