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군 살아난다는 떡밥(조금 길어요)
웹툰 베댓이었나 어디선가 한 번 본 내용같은데 갑자기 생각나네요.
이미 어디선가 본 내용이라 본인 스스로 추측한 내용은 아닙니다. 그래도 정리는 해볼게요.
1부 마지막 부분에서 울라가 등장합니다. 여기서부터 떡밥이 시작.
1. 울라가 이령이 없는 곳에서 이령의 부하를 암살(왕태를 도움)한 것이나 스스로 상처를 내서 뒤따라오는 이령의 부하를 속이는 등 머리를 쓰는걸 보면 정신상태가 멀쩡하다.
2. 울라의 정신상태가 멀쩡하다면 산군을 몰라볼 리 만무, 하지만 산군과 이령을 번갈아 본 뒤 이령이 율죽을 던져주자 망설임없이 율죽을 받아던져 산군의 심장 부분에 꽂아버렸다. 뭔가 플래그가 없다면 굉장히 이해하기 힘든 일.
3. (중요!)산군은 무두리의 술법을 익혔고, 작중에 무두리의 술법을 쓰면 장기의 위치가 뒤틀린다는 언급이 있었다.
4. 율죽이 꽂히기 전까지 산군은 치열한 전투를 해왔고, 또 그 과정에서 무두리의 술법을 남발했다.
5. 즉, 산군의 장기 위치가 뒤틀렸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한마디로 원래 심장이 있어야 할 곳에 심장이 없을 가능성이 크며, 울라 또한 이 사실을 알고 산군의 심장 부분에 창을 꽂아 이령의 의심을 지움과 동시에 산군을 살릴 궁리를 했을 것이라는 소리.
6. 이령이 산군의 시체를 보면서 쓸만한 시체라는 걸 인지하는 듯 하지만 '이렇게 강한 시체를 살렸다가는 오히려 자신의 피해가 클 수 있다'라며 시체(라고 생각하는듯)를 그대로 두고 다른곳으로 이동한다. 한마디로 산군의 시체 역시 온전하다는 것.
요약하면 산군의 몸도 그대로 있을 뿐더러 울라가 찌른 창이 치명상이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라는 겁니다. 여우구슬은 이미 썼고 변종이 되서 살아난다는 것도 역시 말이 안되니까 산군이 살아난다면 가장 가능성있는 추측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개소리일 수도 있겠지만 나름 괜찮은 생각인 것 같다 싶어서 정리해봤습니다.
그냥 꼬여서 뒤죽박죽됬다 정도로 생각하면 될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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