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송로버섯 파스타
이벤트 세이프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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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헌X헌의 토가시 치킨을 준비하려고 했지만, 이번화에서 토가시가 나에게 빅엿을 선사한 관계로 메뉴 변경.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인(?) 트뤼플을 이용,
요리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초간단 송로버섯 파스타를 만들어보겠다.
1. 준비물
페투치니 면, 송로버섯 소스, 요리용 생크림(달지 않은 것), 올리브 오일, 소금(사진에 안 찍혔다...), 후추, 마늘가루, 파마산 치즈 & 버터.
페투치니 대신 탈리아텔레도 좋음. 계란 안 들어간 면(ex 스파게티, 푸실리 등)은 뭐가 좀 부족함.
2. 물을 끓이고 소금을 조금 넣은 뒤 면 125g 투하.
3. 파스타 겉봉에 적힌 시간만큼(여기선 6~7분) 익힌 뒤 체를 사용해 물을 따라버린다. 이태리에서는 1~2분 덜 익힌 알 덴테를 선호하지만 나는 덜 익힌거 싫다. 본인 취향에 따라 조절할 것.
불은 좀 줄이자. 우리집은 가스렌지가 아니라 잔열을 이용했다.
송로버섯 소스를 절반(90g) 넣고 (여기서 태워먹을 것 같으면 불에서 내리고 넣는다. 빨리 안 하면 면이 냄비에 붙는다.)
4. 생크림 절반(100ml)를 넣는다. 마늘가루, 후추, 올리브 오일, 버터를 적당량 넣고 섞는다. 간은 소금으로 하고, 나중에 파마산 치즈로 마저 간한다. 여기까지 불 위에서.
5. 완성된 파스타를 접시에 담고.
6. 파마산 치즈를 적당량 뿌린다. 냄비에서 치즈까지 뿌려서 섞어도 그다지 상관 없다. 물 끓는 시간 제외하고 10분 완성.
7. 딜리셔스!!!
사족 1. 이것도 귀찮은 경우 버터, 후추, 마늘은 빼도 맛이 썩 괜찮다.
사족 2. 향이 생소하고 은근 강하므로 처음 먹는 사람은 맛에 적응이 안 될 수도 있다.
사족 3. 위에 송로버섯을 갈거나 썰어서 올리기도 하지만, 통으로 된 송로버섯은 비싸기도 하거니와 사러가기 귀찮고 손이 더 가므로 패스.
사족 4. 토가시 치킨은 아무래도 치킨이 아니라 칠면조인 것 같다.
뭔가 인증샷이 필요한 거 같은 분위기라 뒤늦게 남은 재료 일부랑 한 장 찍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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