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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다 11화
슛꼬린 | L:34/A: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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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473 | 작성일 2013-02-25 10: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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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다 11화

novel.naver.com/challenge/detail.nhn

본 내용을 다 보시려면 링크 클릭하셔서 들가셔서 보는것을 추천함.

 

11시 30분, 종이 울리고 칠판 앞에 선 래리엇은 간단한 인사를 하고 교실을 나섰다.

"역시 래리엇 선생으로 정하길 잘했어요. 안그래요 이나희 선생?"

"네...그러네요.."

교실 뒷문으로 나오던 이나희는 얼굴에 약간 홍조를 띤다. 이유는 불과 2미터 앞에 칭찬에 쑥스러운듯이 서있는 남성일 것이다.

'제발 사랑이기를...'

그 녀가 헌터로써 교육을 받고서 그 마지막 테스트까지 통과한 후에 '조직'에게서 부터 제안된 그녀의 이후로써의 삶은 '군대의 형태를 띈 뱀파이어 사냥부대를 이끌 것.' '평범한 삶을 살되 주변의 뱀파이어는 망설임 없이 사살할 것.' 이 둘 중 하나였고 그녀는 후자를 택했다.
그 이후 교사가 되기로 마음먹고 공부를 하는 도중에도 뱀파이어가 눈에 띄면 찾아가서 '헌터'로써의 일을 거리낌 없이 실행했던 그녀였지만,지금 난생 처음으로 이나희는 망설이게 되었다.
그 녀 앞에 서있는 이 남성에게선 어김없는 뱀파이어 로써의 기운이 흐르고 있고 그것을 감지하는 그녀의 몸에 흐르는 '성수'는 지금 당장에라도 무기를 뽑아들고 그를 퇴치하라고 명령하는 듯이 혈관 여기저기서 끓어올랐다. 그리고 그녀는 이 끓어오름과 느낌이 뱀파이어를 만난 헌터로써의 것이 아닌 자신이 이 남자에게서 '감정'으로써 이끌림을 받는 것이라고 굳게 믿고 싶다.

"하하하..이거 참 쑥스럽네요. 과찬이십니다.  교감선생님."

남자는 이 홍조를 띤 그녀의 얼굴이 자신 때문이라는 사실도 모르는 듯이,

"저..선생님? 감기라도 걸린거에요? 왜이리 얼굴이 빨간...."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녀는 더욱 얼굴이 빨개지고 뒤를 돌아서서 불이 나도록 도망쳤다.

'휴....'

그 는 멀어져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이미 아까 그 목걸이를 본 것으로 그녀가 '헌터'라는 것은 확인이 되었다. 그도 한때 헌터의 싸움을 본 적이 있기에 뱀파이어를 발견한 헌터가 어떤 힘을 발휘하는지는 알고 있다.
하물며  그는 현재 몸을 감추는 것조차 못하는 몸상태이기 때문에 만약 그녀가 전투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는다면 그 '전투'는 문자 그대로 '사냥'이 되고 만다. 하지만 그녀는 자리를 떠났다. 헌터로써 그를 알아차리지 못했을 리는 없을 터인데, 어째서 '먹잇감'을 그냥 방치했는지는 의문이지만 일단 그로써는 너무나 다행스러운 상황이 됐다.

"그럼, 다음 교시도 열심히 수업해주세요. 선생."

"네..."

============

뱀 파이어와 헌터. 그 두 인간을 벗어난 부류는 어쩌면 막대자석의 N극과 S극처럼 서로 상반된 존재일 수도 있고 어쩌면 바늘과 실처럼 밀접한 관계에 놓여있을 수도 있고 어쩌면 태양이 지면 달이 그제서야 모습을 드러내는 듯이 연쇄적인 관계일 수도 있다.

-105년, 지금으로 치면 유럽 이라고 칭해지는 땅덩어리의 어느 곳의 어느 부족에서.-

"인간은 죽는다. 하지만 나 슈마르는 죽지 않는 인간을 만들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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