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또 다른 고향 : 윤동주 시
크리스 | L:57/A:444
2,429/3,310
LV165 | Exp.73%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64 | 작성일 2019-10-09 09:41:58
[서브캐릭구경ON] [캐릭컬렉션구경ON]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고향 : 윤동주 시

또 다른 고향 : 윤동주 시

 

故鄕에 돌아온 날 밤에

白骨이 따라와 한 방에 누웠다.

 

어둔 방은 宇宙로 통하고

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어둠 속에서 곱게 風化作用하는

白骨을 들여다 보며

눈물 짓는 것이 내가 우는 것이냐

白骨이 우는 것이냐

아름다운 혼이 우는 것이냐

 

志操 높은 개는

밤을 새워 어둠을 짖는다.

 

어둠을 짖는 개는

나를 쫓는 것일 게다.

 

가자 가자

쫓기우는 사람처럼 가자.

白骨 몰래

아름다운 또 다른 故鄕에 가자.

 

* 감상의 초점

윤동주는 고향인 북간도에서 아름다웠던 유년 시절을 보냈으나 서울 유학 생활을 하면서 현실의 암담한 상황을 깨닫게 된다. 그후 고향에 돌아왔으나 마음에 그리던 고향을 상실하고 내적 자아가 분열을 일으키고 있는 상태를 형상화한 것이 이 시이다. 이 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 백골, 아름다운 혼의 관계를 파악해야 한다.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4894 시 문학  
일월 - 유치환
에리리
2019-05-26 0-0 164
4893 시 문학  
산제비 - 박세영
에리리
2019-06-15 0-0 164
4892 시 문학  
국화옆에서 - 서정주
에리리
2019-07-06 0-0 164
4891 시 문학  
파도 - 김현승
에리리
2019-09-04 0-0 164
4890 시 문학  
시애틀의 겨울-문혜숙
7777777
2019-09-08 0-0 164
4889 시 문학  
소년 - 윤동주
사쿠야
2019-09-29 0-0 164
4888 시 문학  
바라춤 : 신석초(申石艸) 시
크리스
2019-10-05 0-0 164
시 문학  
또 다른 고향 : 윤동주 시
크리스
2019-10-09 0-0 164
4886 시 문학  
아득한 성자-조오현
멜트릴리스
2019-10-27 0-0 164
4885 시 문학  
등 너머로 훔쳐 듣는 대숲바람 소리 - 나태주
에리리
2019-11-30 0-0 164
4884 시 문학  
상행 - 김광규
에리리
2019-12-18 0-0 164
4883 시 문학  
시인 구보 씨의 일일 1 - 오규원
순백의별
2020-01-11 0-0 164
4882 시 문학  
커피나 한잔 - 오규원
에리리
2020-01-12 0-0 164
4881 시 문학  
가을 빗소리 - 오세영
순백의별
2020-01-13 0-0 164
4880 시 문학  
봄을 맞는 폐허에서 - 김해강
크리스
2020-03-08 0-0 164
4879 시 문학  
별 / 이병기
유희나
2020-04-17 0-0 164
4878 시 문학  
박옥위 <운주사 누운 부처>
유희나
2020-04-28 0-0 164
4877 시 문학  
옹기전에서 - 정희성
크리스
2020-05-08 0-0 164
4876 시 문학  
한산섬 달 밝은 밤에 - 이순신
사쿠야
2020-10-09 0-0 164
4875 시 문학  
석양(夕陽) - 백 석
크리스
2020-11-16 0-0 164
4874 시 문학  
어느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것이.. - 황지우
크리스
2020-12-07 0-0 164
4873 시 문학  
우는 때 - 한용운
크리스
2020-12-20 0-0 164
4872 시 문학  
을유세구월구일(乙酉歲九月九日) - 도연명
이지금
2020-12-29 0-0 164
4871 시 문학  
촉규화(蜀葵花) - 최치원
이지금
2021-03-10 0-0 164
4870 시 문학  
불놀이 - 주요한
에리리
2021-05-28 0-0 164
      
<<
<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