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드니히 여혐설 보니까 크라피카가 불안한데..?
첨봤을 때 이쁘장해서 여자인가 남자인가
긴가민가했는데 일단 여자면 무조건 고문각이다
이러다가 크라피카가 자기가 혐오하는 여자도 아닌 예쁜 미소년인것→박식한 똑똑이→빨간눈의 쿠르타족 인걸 알게되면 이상성욕 생길삘임ㄷㄷ
맞닥뜨리면 처음엔 긴장안한척 당당하게 맞설려고 할 크라피카를 보니 카킹왕국 느낌이랑 합쳐져서 천일야화(아라비안 나이트)를 연상케하는거 같음
천일야화 줄거리는 알다시피 아내의 외도로 배신당한 사산왕조의 샤라드왕이 세상의 모든 여성을증오해서 매일밤 신부를 맞이하여 다음날 처형하기를 반복했는데, 총명한 세헤라자데가 자진해서 들어가서 왕에게 뛰어난 말솜씨와 재밌는 이야기에 빠지고 처형을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사랑하게 되서 둘이 여생을 같이 보내면서 행복해지는 결말임 뭔가 크라피카가 세헤라자데랑 좀 비슷하게 흘러같을거 같은 느낌이..
지적 자부심 쩌는 왕자가 자기랑 말이 잘 통할 정도로 똑똑하고 장래 촉망되는 젊은이를 찾고 있는데 크라피카를 보면 눈 돌아가지 않을까 싶고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