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불 고수 세계관에서 유일한 천재는 파천신군
천재에는 여러 유형이 있는데 역사에 기리남을 천재라면 시대를 바꿔야 함.. 기존의 질서, 기존의 사고방식, 기존의 스타일을 완전히 바꾸는 패러다임의 건축가가 천재임..
암존과 구휘가 무공 유전자는 파천보다 뛰어났을 수 있음.. 암존은 변변한 문파도 없이 정파 사파 떠돌이 낭인으로 삼존까지 오른 인물이고 구휘는 하늘이 내린 무골.. 자연 만독지체의 경지를 몸이 깨우친 엄청난 유전자의 소유자임.. 그럼에도 파천이 그들보다 천재인 이유는 파천신공으로 새로운 무림의 질서를 구축했기 때문.. 물론 구무림이 몰락한 매리트는 있었지만 어쨌든 강룡으로 개화되는 새로운 신무림의 질서에 파천신군은 창시자 격이 되는셈..한마디로 구무림과 신무림의 전환점에 파천신군과 강룡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무공의 역량을 떠나서 그런 패러다임적 존재가 되어버렸다는 말..
사실 아인슈타인이 지금 시대에 태어났다면..더구나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서울대 공대가서 평범한 삼성맨이 되었을지도 모름.. 당시 19세기에서 20세기로 가는 시기가 엄청난 문명의 전환점이라서 누군가 퍼즐 속 인물이 필요했던 것임..쓸데없는 이야기는 접어두고 요약하자면 파천신군과 강룡은 시대를 잘 타고났음.. 구무림이 몰락하고 신무림이 태동되던 시기에 운좋게 금수저 물고 태어나서 퍼즐 속 인물이 될 수 있었음..
그에반해 용비와 구휘는 장대한 역사를 가진 무림맹과 구무림이 종점으로 향해가는 시기.. 피날레를 장식한 인물.. 그러니까 파천과 강룡이 천재고 새로운 시대의 건축가라면 용비와 구휘는 전설이라고 부름.. 영어로 레전드라고 불리우는 남자가 용비와 구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