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군대나오고 프리드로우 2년치 몰아본거 기억남;;
14년말에 인봉공고 에피할때 진짜 너무 재미도 없고
질질끌고 해서 프리드로우에 정이 참 많이
떨어졌었거든요
그리고 15년 2월에 군대에 갔었는데 1년 9개월동안
진짜 싸지방가거나 휴가를 나와도 프리드로우를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단 한순간도 안들었었음;;
인봉공고 에피도 그렇고 그 이전에도 지다예의명령
노예계약, 장봉남의 꿍꿍이 등등 재미없고 지루한
에피가 너무 많아서 진짜 보고 싶지가 않았음
글고 군대 나오고 대학 복학하기 직전에
편돌이야간 알바를 하다가 너무 심심하고
할짓이 없었음
그래서 프리드로우 올만에 함 볼까 하고 봤는데
인봉공고 에피 나머지 부분은 별로 재미 없었지만
만화부 애들끼리 오키나와 여행가는 에피가 너무
꿀잼이었음;;
태성이가 민지랑 사귈지 주희랑 사귈지 기로에 놓이고
막 고민하고 갈등하는 그런게 정말 재밌더군요
여행가서 여권에 돈까지 다 잃어버리고 고생하면서도
결국 여행을 행복하게 마무리 짓는게 너무 인상깊었음
근데 현아영이 만화부 해체시킬려고 수작부리는 에피는
너무 질질끌고 재미 없었던것 같고
임재익이 박은혁 이기려고 도봉산중 애들이랑
훈련하는 에피는 꿀잼이었음
그렇게 2년동안 안봤던거 다 몰아보고 나니까
너무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고 너무 감동적이었음 ㅠ ㅠ
인봉공고 에피 좀 노잼이어도 좀만더 인내하고
볼걸 그랬다는 생각도 들고 했었었음 ㅠ ㅠ
그 이후로도 프리드로우 몇달간 안보다가 다시 보고
한적도 있긴 했었지만
지금은 정말 내 인생 최고 걸작 웹툰이라는 생각이듬...
근데 진짜 웹툰이라는건 몇년 안보다가 몰아서
보는게 최고인듯 ㅋㅋㅋ
재미가 감동이 배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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