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게 문학] THE KING 비하인드 2부 (2) -비숍 로마리오 트라비올라2-
2부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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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웅이 차력 시스템을 부숴버린 이후로 신들은 인간과 마족, 그리고 신들을 따로 떨어뜨려놓기로 결의했다. 짐은 환웅을 대리하여 인간들의 왕으로서 이 곳에 남게 되었다.]
'누구냐?!'
'저... 촌장님께서 당신의 수청을 들라 하셔서...'
'수청? 짐의?'
'예, ..당신, "엘"께 최선을 다하시라고....'
'흠...'
[이 계집이라면... 짐이 원하는 "인간"을 낳을 수 있겠어.]
'촌장께 감사드린다 전하고, 그대의 뜻대로 하라.'
'엘이시여 벌써 떠나십니까?'
'갈 길이 바빠서 먼저 가야겠구나... 그대들의 환대는 감사히 여기는 바 이니라.'
'그대의 여식을 잘 보살피라. 그대의 원대로 "신의 아이"를 밴 몸이니...'
'그걸 어찌..'
'짐은 신이니라.'
'아무리 신이라도...!'
'시간을 지체했군. 짐은 이만..'
'엘이시여!!'
'여자여. 짐을 부른 까닭은 무엇이냐?'
'엘님의 아이를 낳거든 어찌하오리까?'
'때가 되면... 짐이 다시 찾아오리라.'
'그 때가 언제인지요?'
'믿음이 없는 여자야. 어찌 짐을 의심하느냐?'
'빨리 엘께 사과드려라.'
'소첩이 엘께 너무 무례하게 굴었습니다. 부디 용서를...'
'... 아이가 장성하면 그 때 돌아오리라.'
'그 때를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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