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敦煌 기행 1 - 전덕기
명사산은 고운 모래
퇴적층으로 이루어진 모래산
이름하여 명사산 이라했으니
모래가 소리내여 운다는 고비사막
모래 소리 신비하여 신사산(神沙山)
낙타를 타고 유유히 사막을 내려가노라면
낙타 발꿈치의 모래소리 행진곡되여
개선장군 부럽지 않으니
이 광대하고 광대한 사막에
오아시스 있으니 월아천(月牙泉)!
초생달 모양의 아름다운 오아시스는
남북길이 150미터, 폭이 50미터
3천여 년이 흘러도 물이 마르지 않고
매년 광풍이 불어도
모래 덮히어 매몰되지 않는 기이한 곳
신의 창조에는 존재의 의의와
배려의 은총이 있음 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