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친구에게 들었던 가위 눌린 일(실화)
중학교 때 날씨도 우중충하고 공부하기에도 별로인 날이 있었음
반 아이들이 선생님께 무서운 얘기 하자고 칭얼거렸고, 선생님은
흔쾌히 허락해 주셨음. 우리는 그룹형태로 각자 친구들과
모여서 무서운 얘기를 하기 시작했음.
그 중 한 여자아이가 자신이 겪은 일이라며 가위 눌린 일을 얘기해주었음.
이야기는 이럼. (이후로는 여자아이를 친구1로 하겠음)
친구1은 평소 가위에 눌려본적이 없었음.
그래서 다른 친구들에게 가위눌린 얘기를 들어보면
자기도 눌려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함.
그래서 하루종일 '아 가위 눌리고 싶다' 하면서 노래를 불렀다함.
그리고나서 그 날 저녁, 집에 있게 되었는데 그 날 따라
가족들이 장례식이 있어 없었다고 함. 그러다 시간이 되어
잠이 들게 되었음. 잠을 자던 중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함.
속으로 '이게 가위인가?' 생각하고 있는데
신기하게도 자신의 방 전체가 보였다고함.
자고 있으면 천자을 보고 있기 때문에 천장만 보여야 되는데
자신의 방 형태, 자신이 자고 있는 자세까지 다 보였다고 함.
그러면서 책상 앞에 누가 앉아있었고, 얼굴은 안보였는데
책을 한장씩, 한장씩 넘기는 소리가 들렸다고 함.
너무 무서워서 옆에 자고 있는 언니의 손을 힘껏 누르며
깨워달라고 신호를 보냈다함. 그런데도 언니는 꿈쩍도 안해서
너무 무서웠는데 그렇게 가위에서 깼다고 함.
그런데 가위에서 꺤 그 친구1은 더 큰 공포를 느끼게 됨.
자기가 가위에 눌려서 도움을 요청했던.. 옆에서 자고 있던 언니는..
가족들과 함께 장례식에 가있던 상태. 너무 소름이 돋아서
그 날은 집 전체에 불 켜놓고 잠 못잤다고 함.
그 날 이후론 가위 얘기도 안한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