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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까놓고 전지전능이면 저 새키들 다 덤벼도 사뿐히 즈려밟아야 정상 아닌가

바사삭

L:35/A: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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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3 | Exp.56%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230 | 작성일 2021-03-15 10: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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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불가능이면 전지전능이 아닌거지 전지전능인데 불가능 이 지랄이면 전지전능이라 생각 안하는거고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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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6/A:796]

마카베P

ㅇㅇ 전지전능이면 다 스려밟을수 있지 전지전능이면 현실의 인간을 죽일수도 있어야하고

2021-03-15 1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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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5/A:47]

바사삭

@마카베P

그 논리면 저 새키들도 아웃 아님?

2021-03-15 1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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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6/A:796]

마카베P

@바사삭

왜? 마티버스 백색광은 어디까지나 현실의 인간아래인데 전지전능은 불가능한게 없어야하고

2021-03-15 11: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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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사삭

@마카베P

근데 작품 내에서 전지전능이면 되는거지 그걸 현실로 가져오려니 괴리감 생기는데 작품은 작품으로 받으면 안되는거임?

2021-03-15 11: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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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베P

@바사삭

ㅇㅇ 그런게 마티버스잖음 논리내의 전능

2021-03-15 11: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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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사삭

@마카베P

그럼 수학적 모든 집합인지 머시깽인 백색광은 얘한테 개 밟혀야 정상 아님?

2021-03-15 12: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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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베P

@바사삭

백색광도 비슷함 절대적 무한 그냥 가장 높은 것 이라는 개념인거니까 가장 높은 것보다 높은 것 이라는 개념을 현실의 인간이 상상할수있나? 그냥 그것만으로도 모순인데

2021-03-15 12: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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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호몰로지

@바사삭

백색광과 마티버스는 같은 지점에서 만나게 됩니다.

무슨말이냐면 기존세계를 허구로 보는 더 큰 세계 또는 존재를 굳이 수학으로 옮겨서 말하자면 현재 공리체계에서는 증명 불가능한 명제를 증명하려면 더 강한 공리체계가 필요하다 입니다. 실제로 큰 기수(large cardinal)들은 수학에서 표준처럼 사용하는 ZFC 공리계에서는 너무나도 거대해서 그 존재를 증명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강한 공리체계를 사용하거든요.

백색광은 절대적 무한을 캐릭터로 표현한건데 이런 절대적 무한이라는 기수를 보장하는 공리체계가 있다면 그것은 무한히 강한 공리체계입니다. 굳이 대응을 시킨다면 모든 수학 그 자체=마티버스라고 비유할 수 있습니다.

마티버스와 백색광은 서로 우위를 매길 수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백색광을 보장하는 공리가 존재한다면 그건 마티버스 정도일 것이고 마티버스라는 세계의 한계를 나타내는 개념이 있다면 백색광 정도이니까요

2021-03-15 16: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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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호몰로지

논리외 전지전능은 일종의 믿음의 영역이라서 논리외 전지전능을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그것은 증명을 해야하는 문제가 아니라 받아들여야 하는 공리와 같습니다. 백색광을 집필한 루디 러커, 마티버스가 나오는 플래터 랜드를 집필한 이언 스튜어트가 어떤 생각으로 그런 캐릭터를 만든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사람마다 그냥 받아들이는 공리와 같은 캐릭터(꼭 캐릭터가 아니어도 됨)가 있다고 생각해요.

아마도 백색광, 마티버스는 기술되는 형식이 수학에 의존한다는 부분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논리내의 전능에 범주에 들어온거 같습니다. 백색광의 모티브가 된 절대적 무한 개념을 고안한 칸토어는 말년에 정신병원에서 절대적 무한은 오직 신만이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여기서 눈치 채셨겠지만 칸토어는 절대적 무한을 증명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종교에서 말하는 신 처럼 믿음(공리)의 영역으로 넘어간 것이죠.

믿음의 영역이 논리를 초월한다는 해석은 개인적으로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믿는 사람에게는 문제 없지만, 믿지 않거나 그것을 고려하는 사람에게는 의심하거나, 부정당할 수 있으니까요.

2021-03-15 15: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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