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보고왔습니다(스포 있음)
최근 몇년동안 나온 코난 극장판 중 제일 재밌었던듯. 액션도 화려하고, 검은 조직 나와서 긴장감도 있었고, 아카이랑 아무로, 코난의 공동전선도 흥미로웠습니다. 중간에 아카이랑 아무로가 싸우는데, 아니 왜 니들이 싸우고 있냐고;;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만(아무로가 아카이를 정말 싫어하는 것 같기는 하네요), 암튼 아카이vs아무로 라는 꿈의 매치가 이뤄져 좋았습니다. 다만 추리만화 답지 않게 추리는 거의 없었어요.
결말에서 큐라소 죽을거라고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 럼의 오른팔이라는 중요한 포지션의 캐릭을 내보내고 생존시키면 원작 내용과 충돌할 게 뻔하니까요. 그래도 죽을 때 찌부라지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이런걸 꼬마들한테 보여도 되는거냐
그나저나 극장판 한번 보기 힘들더군요. 첫날에는 가는 극장마다 매진이고, 2시간 전에 가도 자리가 없어서 어제는 시내의 영화관들을 배회하다 결국 포기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오늘 아침 조조로 봤어요. 조조라서 그런가 꼬마들이 적어서 집중하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극장판은 검은조직 에피라서 그런가 인기가 무척 많군요
+아가사 박사님의 발명품은 세계 제이이이이이이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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