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만들어봄 던만추 자작 에필로그
해가 저물기 시작하는 초저녁 한 모험가가 세이프 포인트라고 불리는 18계층에 도착했다
그는 가네샤 파밀리아 소속의 모험가 막 탐색을 끝낸 모습에 지친기색이 가득하다
"후 오늘은 늦었으니 리빌라 마을에서 머물다 가야겠군"
내이름은 하샤나 도르리아 가네샤 파밀리아 소속의 모험가다 흔히 말하는 엄청난 노력파라고 자부한다
그럴것이 그다지 재능도없던 나는 노력하나 만으로 2급모험자라는 타이틀과 강권투사라는 이명을 얻었으니 말이다
이 특유의 성실함 덕분에 파밀리아 내에서 뿐만아니라 오라리오에서도 내평판은 꽤 좋은편이다
오늘은 한 수상한 남자의 의뢰를 막 끝내고 돌아오는 참이다
이 성실한 성격덕분에 곤란해보이는 그 수상한자의 요청을 도저히 거절할수가 없었다
상당한 양의 보수도 거절하지 못하는 요인중 하나로 작용했으리라
여차저차 의뢰한 물건을 중간책에게 전해주고 쉴곳을 찾던중 한 여성이 눈에들어왔다
붉은색 머리카락에 아름다운 외모에 상당한 몸매를 지닌여성
여자경험이 부족한 내가 아니더라도 누구든 한눈에 시선을 뺏길만한 용모의 여성이였다
그런 여성이 상당히 곤란한 얼굴로 마을을 배회하고 있는것을 보니 내 성격상 가만있을수가 있겠는가
여성에게 말을 걸었다 "저기 무슨 곤란한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여성은 내눈을 응시하며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오늘 묵을 숙박비를 도둑맞았답니다"
울먹이는 여성의 얼굴을 보니 내안의 정의감이 마구 솓구치기 시작했다
"걱정마세요, 제가 숙박비를 내드리겠습니다"
여성은 약간 당황하는 말투로 "그런 폐를 끼칠수는 없어요..."라고 대답했다
나는 사양하지 말라며 제차 거절하는 여성에게 숙박과 식사를하고도 남는 발리스를 건네주었다
마지못해 발리스를 건네받은 여성이 내게 물었다 "저기 모험가님도 오늘 마을에서 머물다 가시는거죠?"
"뭐 지상으로 돌아가기엔 시간이 너무 늦었으니까요" 나는 대답했다
그러자 여성은 나게에 "모험가님이 괜찮으시다면 오늘밤 저와 같은방에서 주무시는건 어떠세요? 숙박비를 두배로 쓰는것도 아깝고..."
환영 대환영이다 드디어 나에게도 이런 기회가 찾아오는구나 "저..정말 그래도 괜찮으시겠어요? "나는 제차 되물었다
"물론이죠 곤경에 처한자에게 도움을 주시는 친절한 모험가분이라면 오히려 환영입니다." 여자는 웃으며 말했다
"그럼 저기 실례지만 이름이?" 나에게 호의를 보이는 여성에게 자신감이 붙은 나는 이름을 물어보았다
"레비스... 레비스라고 해요" 여자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며 대답했다
성실히 살아온 나에게 신이준 선물인가? 난 참 운이 좋군 마음속으로 이런저런 들뜬말을 내뱉으며
레비스와 함께 리빌라 마을의 한 여관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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