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런 작가의 고질병
노출에 대한 집착, 검술만능주의에 대한 집착 등 여러 고질병이 있지만요.
그 중 제일 심각한건, 뭐가 뭔지 모를 헛소리 늘어놓으면 멋지다고 생각하는 허세에 대한 집착. 나이트런 가독성을 죄다 깎아먹는 원인이자 허세성 묘사를 늘린 원흉이죠.
예시 : 저 힘... 대전쟁 시대의 유사신경인가...! 평행한 힘을 무시하고, 집속되는 물리력을 역산해서 거스른다... 이미 사상 간섭 수준이야. 최초의 일곱이 아니고서는 저걸 상대하는건 무리다.
이런 허세에 대한 집착이 안나왔으면 좋겠네요. 나중에라도 제대로 된 설정으로 드러나면 모르는데, 그냥 뭔지 모를 소리 좀 해대고 끝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이거 때문에 나런 가독성이 떨어지죠. 가령 '큭... 내 힘이 예전같지 않아. 세월 때문인가...' 라는 간단한 문장을, '큭... 벌써 계약의 만료 시점인가. 아직 갱신되지 않았어. 열쇠가 도착하지 않은 이상 재계약은 무리다!' 로 병맛스럽게 표현하죠. 그 열쇠와 계약이 뭔지는 절대 자세하게 설명 안하는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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