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치만에 내슬픔을 위로해줄거야
세뱃돈 받음 -> 지갑에 넣음 -> 바지에 넣음 -> 집에옴 -> 세탁기에 넣음 -> 걸레....
지금 이게 내 세뱃돈의 행방..
처음에 내지갑 어딧나 한 30분정도 미친듯이 찾아대다가 설마 놓고온건가 햇는데
잘생각해보니 바지에 넣어논걸 기억함.. 그래서 바지가 빨래 말리는곳에 널려잇음..
혹시나해서 주머니에 손을 넣어봣는데 역시나 지갑이 있엇음..
공포에 휩쓸린채로 손을 떨며 지갑을 여는순간
수십개의 지폐가 단1개의 지폐로 융합해버리는 일명 "메노스"가 되어버림
보는순간 2초정도 머릿속이 멍...해지다가 눈물이 왈칵...
약 10분전에 지폐뭉쳐진거 꺼내서
한장..한장.. 열심히 띠어내면서 복구중인데.. 복구실패한 돈이 약 2만원가량..(찢어짐)
그렇게 나는 눈물을 흘린다.
차라리 캐시질럿다가 다썻다고 욕먹거나 쳐맞는거면 그게 행복할듯..
이거 진심 세탁기돌렷다 날려먹엇다하면 어찌나 나를 한심하게 바라보실까.... ㅠㅠ
블리치관련 : 이치고 참월 상시해방형
내동생은 세뱃돈으로 캐시질럿다고 욕처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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