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우울함이 자주 생겨서 문제예요

익명

추천 0-0 | 조회 469 | 작성일 2018-08-27 00: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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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등학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작년에 용기내어 부모님이랑 같이 정신병원에서 검사 받아보니깐
우울증이라네요
현재도 아직 병을 앓고 있는데 문제는 기분이 확 가라앉는 우울횟수가 너무 많아서 문제예요
집중력도 떨어져서 자리에 못 앉아있을정도예요

앞으로 입시 준비하느라 공부해야되는데 학교 빠지고 센터에서 치료받으면서 쉬기엔 시간이 너무 아깝고
매일밤 울면서 자해하는것도 지치고
특히 같이 힘든 가족한테 너무 미안해서 미칠거같아요
어떡하죠? 어떻게 하면 병이 빨리 나을까요?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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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벡터

아직 고3 아니면 입시는 잠시 신경 끄고 치료받으면서 쉬는게..
자해할 정도면 상황이 가벼운건 아닌것같은데 그냥 어정쩡하게 넘겼다간 입시때 훨씬 힘들어짐
많이들 공부가 중하다 하는데 내가 보기엔 지금 건강부터 챙기는게 급선무인것같다

2018-08-27 02:00:07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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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기하벡터

아 그런가요?... 아직 고2이긴 하니깐 센터가는걸 선택해야겠네요 좋은 조언감사합니다

2018-08-27 16:53:41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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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청소부

안녕하세요
저도 벡터님의 생각과 같습니다.
인생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수능은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건강도 그 중의 하나일 겁니다 물론 정신 건강도요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 정답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님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님이 제일 크게 생각하는
부분을 해결하는 것이 정답이라 할 수 있네요
센타에서 상담을 받으시고 있으시다니 좋아질 겁니다.
하지만 님이 다른 부분에 미련을 두고 있으시면 상담의 효과는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님이 정말 좋아하는 것들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우울증을 떨쳐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너무 조급해 하시면 안됩니다.
상담은 길게 보아야 합니다.
한두달에 끝나는 것이 아님을 님도 아실 겁니다.
짧게 잡아도 일년이상
길게는 오년 이상이 걸리기도 합니다
중간에 접지 마시고 꾸준히 상담 받으세요
저희 애도 초4에 시작해서 중3인데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네요
하지만 말씀드린 대로 님이 하시고 싶은 일을
적극적으로 하며 상담에 임하면 훨씬 기간을 단축시킬 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2018-08-30 0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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