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군복무중인 형(내년 2월에 제대)이 대학을 간다는 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것도 수시로 간다고 합니다. 제가 고3이고 형과 3살 차이가 나거든요. 졸업한 지 3년이 지나갔는데 수시로 가는 게 가능하나요?????
그리고 내신도 5~4등급 맞는 놈이 저러고 있으니까 동생입장에서는 진짜 돌아버릴 것 같네요.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 여자친구 다니는 지방 대학들어가서 놀고 먹고 할 것 같은데 정말 걱정됩니다.
이거, 역시 말려야 되는 걸까요? 저는 대학을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가는 곳이라 생각하고 갈려고 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가는 형을 그저 보고만 있어도 되는 걸까요?
아, 물론 생각이 있어서 가는 걸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저희 형이 그런 올곧은 사람이라곤 생각되진 않거든요. 믿으라고 말씀하셔도 어느 정도 신뢰가 가는 녀석이여야 믿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냥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해서 글 썼습니다. 그래도 여기에는 인생 선배님들이 많을 것 같으니까 충고좀 해주시면 고맙게 받겠습니다. 아니, 사실 어떻게 할지 도통 감이 안 잡히네요. 이거 어떡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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