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나루토] 결전, 그것이 가지는 의미 - 2
절대존재 | L:/A:
0/10
LV0 | Exp.0%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3-0 | 조회 4,246 | 작성일 2012-10-14 14:53:58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나루토] 결전, 그것이 가지는 의미 - 2

  : 전설이 된 이야기

 

 

그리고,

육도와 10미의 서사시는 하나의 전설이 되어

시대, 지역, 구전하는 인물을 달리하며

과정되거나 절제되어 삭제되고, 각색되었습니다.

 

분명 실제로 존재했던 역사였으나,

 

그 현실감과는 동떨어진 스케일과 너무나 까마득하게 오래 묵게 된 세월에

세간은 이미 이 이야기를 '전설'로 치부하게 되었지요.

 

앞 파트에서 나루토의 세계관은 육도를 '신'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대한다고 말했습니다만,

이는 역으로 그 존재에 대해 반신반의한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전부가 진실이라 여겨지지는 않지만,

그 자체에 권위를 지니게 하는 이야기-

그것이 바로 '전설' 입니다.

 

신의 이름을 빌려 자행된 전쟁, 테러-

국가의 설화가 가져다 준 침략의 정당성-

민족의 신화가 빌미를 준 이민족에 대한 박해의 권리-

 

권위를 가진 전설과 신화, 종교는 악행을 허락하기도 하고 동감하게까지 만들죠.

 

이는 현실의 역사에서도 되풀이되어 왔습니다.

 

아니, 위에 열거한 것들은 전부 현실의 이야기이죠.

 

전설이 만들어낸 역사,

그 역사가 만들어낸 전설,

또 다시 역사를 만들어내는 전설.

 

권위 있는 옛 이야기는 인간의 과오를 깨우치게 하고 들은 자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도 하지만,

오늘날 평화의 시대가 오기전까지는 대게 이기적인 행위에 대한 정당성을 변호하고,

미친 행위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을 허락해주는 불합리한 것에 쓰여 왔죠.

 

'평화의 시대'라고 하였지만 20세기 후반에서부터 한 세기 건너서의 전반에 이른 오늘날.

이 평화는 전의 전란에 비교하면 '아주 잠깐'일 뿐입니다.

그나마도 소소한 전쟁에 휩싸이는 중이고,

 

어쩌면 평화라 느끼는 건 착각일지도 모르죠.

 

이야기가 너무나 딴 데로 새는 군요.

 

아무튼 말하고 싶은 점은,

 

육도와 10미의 '전설'은 

권위적인 이야기로서

무언가를 '계승'시키고,

'모방자'들을 탄생시켰습니다.

 

 

1_ 계승

 

 

 

 

 

육도에겐 두 명의 아들들이 있었습니다.

 

육도는 죽을 때가 되자,

자신의 후계로 인정할 아들을 선택해야만 했죠.

 

육도의 아들 중 첫째 아들은,

육도의 정신적인 힘을 물려받아 선천적인 '선인의 눈'을 가졌었고,

육도의 둘째 아들은,

육도의 육체적인 힘을 물려받아 선천적인 '선인의 육체'를 가졌었습니다.

 

그리고 첫째 아들은 '증오'나 '원망'과 같은 부정된 감정을 따랐으나,

둘째 아들은 '사랑'이나 '희망'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품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육도는 자신의 진정한 후계로 둘째를 인정하게 되죠.

그리고 첫째와 둘째는 서로 다른 분파로 갈라지게 되었고....

 

'형'의 후손은 '우치하',

 

'동생'의 후손은 '센쥬'의 이름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 후손들은 오랜 시간동안 서로 경쟁하고 싸우게 되었고,

 

그 정점은 센쥬 하시라마대에 이르러

그가 '나뭇잎 마을'을 만들기까지,

싸움은 더더욱 격렬해지죠.

 

그런 끝에

결국 닌자 세계에서 용맹하고 유능하기로 소문 났던 두 일족 중,

연합된 한 마을을 지도하는데에 선택된 것은 센쥬 일족이였습니다.

 

결국 사태에 여기까지 이르자,

우치하 본인들마저도 그냥 상황을 받아들이고서 나뭇잎의 일원으로서 살아가기로 했으나,

 

이를 납득하지 못하던 한 남자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우치하 마다라.

 

그는 라이벌이였던 하시라마에게 1:1을 요구했고,

 

종말의 계곡에서 둘은 맞싸우게 됩니다.

 

결국 이 싸움에서 마다라는 진 걸로 알려지게 됩니다.

 

그리고 몇 십년이 흐른 후-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나루토와 사스케 또한 이 종말의 계곡에서 싸우게 됩니다.

 

: 이어지는 센쥬와 우치하의 유지, 이 전쟁의 진정한 의미는 두 일족에 있는가?

 

육도의 두 아들들,

마다라와 하시라마,

그리고 나루토와 사스케.

 

맨 처음 말했듯,

이 작품의 중심엔 '육도'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운명의 장난인 듯,

 

각각 센쥬와 우치하의 유지를 이은 자들은

역사의 굴레에 따라 싸우고, 또 싸워왔지요.

 

결국 이 만화의 마지막이 될 나루토와 사스케의 대결,

이 라스트 배틀은 센쥬와 우치하에 있는 것인가?

 

이 결전의 진정한 의미는 육도의 두 혈족들의 싸움에 있는 것일까?

 

제 답은-

 

'아니다.'

 

라는 겁니다.

 

아니 불과 몇 일 전까지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어떠한 작품이든 그 속에 존재하는 '구도'라는 것은 중요한 법입니다.

 

특히 나루토와 같은 소년만화는 그런 점이 크게 작용하죠.

 

'선' '악' , '해적' '해군' , '사신' '호로' .

물론 명확한 구도란 게 꼭 있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존재할수록 그 싸움에 있어서 뭔가의 의미를 부여해주죠.

보는 독자로서는 콩닥콩닥거리기 마련입니다.

 

전 그런 의미에서 얼마전까지

나루토와 사스케, 그 싸움을 센쥬와 우치하의 숙명이라고 생각해오며,

그 구도를 그려왔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 싸움에 존재하는 진짜 구도는 그것보다도 더더욱 거대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 츄잉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3-03-15 15:22)
개추
|
추천
3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코구마
잘읽었습니다 ㄷㄷ
2012-10-14 21:16:38
추천0
아녕하시려
호오미..
2012-10-14 22:58:52
추천0
센스민트
추천합니다
2012-10-14 23:11:34
추천0
개쩔지
나루토는 증오와 의 싸움임
2012-10-15 02:35:05
추천0
Choi유리
눈보단 몸인가
2012-10-17 18:51:38
추천0
원나블테코
더더욱저대한건 과연 무엇인가요>??
2012-11-03 05:48:04
추천0
나뤁
추천하구갈게요!
2012-11-20 16:02:25
추천0
lemona
오오옷
2012-11-29 00:35:27
추천0
츄잉껌ㅗ
만화같고 너무 꼴값떨지마셈
2012-12-01 16:22:13
추천0
류키
ㅎㅎ
2013-01-08 12:42:38
추천0
소얀
잘보고 갑니당
2013-07-01 22:45:47
추천0
애니♥
잘보고가요
2013-07-09 11:36:59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284 나루토  
아카츠키에 대한 연구글 [13]
띠로리
2013-04-09 4-0 5401
283 나루토  
나루토 642 화를 보고 오비토를 이길 수 있는 방법 [30]
답답하다
2013-08-07 4-1 12819
282 나루토  
나루토란 만화는 원래 선한인물들을 다시 선하게 돌려놓을려는것. [44]
코알라
2013-10-26 4-2 6976
281 나루토  
마다라의 만화경 능력은 분신 간파임. [8]
만두군
2015-04-08 4-1 6286
280 나루토  
카구야는 신목이 된 인간이다. [8]
만두군
2014-07-22 4-2 8301
279 나루토  
(28차수정) 사신교는 재등장 할 것 인가????? [19]
불사왕갓단
2015-02-17 4-5 10588
278 나루토  
마다라의 만화경동력에 대하여 [18]
갓티오피
2015-04-04 4-3 8624
277 나루토  
나루토 맷집을 보충하자면.. [15]
영웅키리토
2015-06-14 4-5 7850
276 나루토  
추측 (처음 써봅니다. 양해 바람.) 미츠키의 정체 [7]
DJK00
2015-06-07 4-3 7845
275 나루토  
환술과 사륜안 환술에 대해 [21]
영웅키리토
2015-12-02 4-1 16510
274 나루토  
해리포터와 비교해봤을 때 나루토 떡밥정리 미흡했던 점 하나 [7]
블랙로터스
2016-08-30 4-7 8267
273 나루토  
나루토 서열정리글 [수정가능] [40]
vs
2017-06-06 4-3 13492
272 나루토  
4차 대전, 보루토 시점 나루토vs사스케 비교 [17]
통수왕
2017-07-06 4-1 11907
271 나루토  
보루토 코믹스 이번화 내용 일부를 보고 캐릭터의 성향 분석 및 앞으로의 전개방향 [2]
악긔
2018-11-23 4-0 5600
270 나루토  
나루토는 정의가 아님 (무한츠쿠요미를 막은 악당) [2]
츄잉만화경
2022-08-25 4-0 3579
269 나루토  
나루토안에서의 인물간의 서열비교법 [27]
KAN
2013-10-20 3-3 11038
268 나루토  
[나루토] 토비에 대하여 2 (추측글) [17]
신룡
2012-02-27 3-0 3300
267 나루토  
[나루토]토비의 의문점에관한 추측 [29]
내말이맞음
2012-03-10 3-0 3087
266 나루토  
[나루토] 나루토는 육도선인의 OOO이다. (수정완료) [13]
별천신
2012-03-29 3-0 5754
265 나루토  
[나루토] 카무이 역시 신의 이름이다. [12]
별천신
2012-04-05 3-0 5886
나루토  
[나루토] 결전, 그것이 가지는 의미 - 2 [12]
절대존재
2012-10-14 3-0 4246
263 나루토  
[나루토] 중급닌자 시험 당시 나왔던 기술 정리 1 [15]
KamiDragon
2012-10-28 3-0 14470
262 나루토  
나루토는 육도선인의 환생이 아니라 육도선인이다 [20]
빽보선인
2013-02-19 3-0 8552
261 나루토  
마다라의 만화경 동력과 우치하의 금술 추측;;(1) [9]
갓티오피
2013-02-25 3-0 4828
260 나루토  
오비토는 이미 이터널 만화경 사륜안이다?(bgm) [25]
카파엘
2013-06-06 3-0 10231
      
1
2
3
4
5
6
7
8
9
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