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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필기 허용 전제하의 대항마.
절대존재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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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0 | 조회 1,428 | 작성일 2012-07-25 20: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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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필기 허용 전제하의 대항마.

전문은 넘겨 읽으시고 본문부터 읽으셔도 됩니다.
 
 
 
-
 
 
 
사실 vs데스노트 나 
 
vs드래곤볼 등등..... 심지어는 운영자인 츄잉님마저도 촏잉 (물론 츄잉님은 게시판에서 불거지는
개솔히를 종결시키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하신 거지만.) 스러운 논제를 인정하는 이런 상황에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단 한가지입니다.
 
"결국엔 설정놀음은 시나리오 쓰기 나름이다." 라고 말이죠.
 
이 게시판을 좀 둘러보면
"노트 쓰기전에 조져버리면 됨."
 
이나 아니면 반대 상황으로
 
" 눈치 못 채게 노트에 적어버리면 되지."
 
하는 식으로 다들 멍청스런 글이나 싸고 앉았더군요;;
제대로 된 글은 정말 찾기 힘들었습니다.
 
 
결국 원작가들끼리 공인해서 크로스물을 만들지 않는 이상은 
 
라이토가 손오공이름을 적기전에 초광속으로 조져질지,
 
라이토가 손오공도 모르게 이름을 적어버릴지,
 
블리치의 사신계와 데스노트의 사신계가 다른거라서
이치고는 적혀도 상관없을지는 말장난일뿐 아무도 모른다는 겁니다.
 
원론적인 말로 '시나리오 흘러가기 나름이죠. '
 
다들 소설이든 만화든 영화든 '창작물'의 요소 중에서
'스토리'만 빼놓고 '설정'만 가져다놓고 놀음중이니 합당한 논리전개가 안되는게 정상이죠.
 
 
물론 이런걸 모르시는 분은 없겠죠.
' 뭔 좃까는 소리야. 누가 모르냐. 질알 말고 꺼져.' 라는 반응도 계시겠네요.
 
직접 작품으로 보지 못했던 두 작품간의 대결을 상상하는 것은 큰 즐거움을 주죠.
 
비교하기 모호했던 두 가지 또는 그 이상의 작품들을 비교해보는 것은,
직관적으로 서열화하기 어려웠던 작품간의 스케일을 일관화시킴으로써
 
'어떤놈은 강하고 어떤놈은 약하다.' 라는 점을 명확히 알 수 있다는 통쾌함을 주죠.
 
(마치 100엔과 1달러를 비교하기 힘들었는데 똑같이 원으로 통일해서 알아보기 편리함을 느끼는 것과 같달까요.)
 
 
이건 작품을 즐기는 방식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비판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그 작품을 즐기는 다른 독자( 그 작품이나 비교당하는 작품 모두.) 들에게
심할 경우 불편함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의 '설정 놀음'이라 불리는 즐거운 상상은 위의 이유들로 개개에게 즐거움을 주지만 굳이 스스로의 선에서 끝내려 하지않고 다른 의견을 가진 이들과 대립시키고 말도 안되는 억지논리로 상황을 전개하려 한다면 지금의 츄잉과 같은 꼴이 되고마는 겁니다.
 
 
당연한 소리인데도 횡설수설하는 이유는....
 
작품하나하나에 이런 '스케일'을 따지는건 확실하게 의미가 없다는 것을 되잡아보고 싶기때문입니다.
 
 
가령 '개미들이 능력을 얻고 싸우는 만화' 가 있다고 쳐봅시다.
 
이건 엄청나게 재미있어서 전세계 누계발행부수가 3억을 넘는 히트작이 되죠.
 
그럼 이 작품의 재미는 스케일에서 나오는 겁니까?
 
당근 아니죠.
 
한정되고 유한한 작은 스케일이라도 얼마나 복잡한 세계관을 구축해냈느냐가 작품의 재미란 말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다투는 '설정'의 싸움이 아니라 '스토리'의 모든 것이 이 이야기를 구축한 것이죠.
 
물론 설정상 최강이고 강하면 더 좋겠지만,
 
우리는 드래곤볼과 데스노트중 어떤 세계의 스케일이 더 큰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데스노트 세상의 작은 먼지만한 시공간이 드래곤볼의 우주일 수도 있는 법이죠.
 
애당초 병합될리 없는 스토리부터가 공존이 안되는 '평행세계'란 말입니다. ( 시간여행의 그걸 의미하는게 아님.)
 
 
아무튼 말하고픈건 그런겁니다...
 
 
 
 
 
-
 
 
 
 
 
하지만 위의 말은 보류하고 저 자신도
 
특정한 '상황'을 가정시키고 데스노트를 다른 만화들하고 싸움붙인다고 생각한다면,
어느 정도 탐구해볼 가치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상황이란 '노트의 사용자가 충분한 시간에 상대를 필기하는 것이 가능' 이라는 전제죠.
 
 
 
자,
 
 
과연 어떨까요?
 
 
 
 
먼저 이 탐구를 살펴보기 위해선
 
 
 
데스노트의 메커니즘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글들을 살펴봤는데 거기서 여러 글들의 대다수는
다른 만화와 데스노트를 싸움붙일때에 노트의 규칙을 엄밀히 적용시키는 것을 주 쟁점으로 삼더군요.
(가령, 그 존재가 인간이 아니라던지 이미 죽은 자에 속한다던지...)
 
 
허나 전 일단 그런 접근에서 데스노트의 논리를 다른 세계관에 적용시키는 게 매우 모호하다고 판단.
 
데스노트가 어떤 방식으로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지를 가정하고 생각하도록 했습니다.
 
 
 
일단 주목할 점은
'데스노트는 원격으로 사람을 살인한다는 것.'
그리고 '살해되는 시간이나 그 방식을 결정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일단 이 두 가지를 주목점으로 삼은 이유는 
두 가지 모두가 '능력의 절대성'에 연관된 특징이기 때문입니다.
 
가령
 
' 특정지은 자의 이름과 얼굴이 필요하다.'
는 규칙이나, ' 40초이내의 사인 기입 , 6분 40초의 상황 기입'(위의 것과 아래의 것은 다른 걸 의미한다.
위의 특징은 사인을 규정하는 것 자체에 대한 것이고, 이것은 그 만들어내는 상황에 대한 규칙 그 자체,)
등의 규칙(특징)은 ' 능력의 목표 지정성' 에 연관된 특징이라고 할수 있죠.
 
목표지정성의 첫번째는 ' 이름과 얼굴이라는 '최소조건'으로 만들어지는 '대상 지정성' 이고,
 
두번째의 경우에는 ' 기입 제한 시간내에 적어나감으로써 사인과 상황을 만드느냐의 '상황 지정성' ' 이라는 이름으로
부를 수 있겠네요.
 
 
능력의 목표지정성은 능력발현 자체를 위해 타겟삼는 대상과 대상에 대한 상황을 명령하는
'사용자에게 요구되는' 필요 조건 이고,
 
능력의 절대성은 
위의 모든 조건들을 충족했을 때 그것을 그대로 이행하는 '노트에게 요구되는' 필요조건이라 할 수 있겠네요.
 
따지자면 '살인'과 '상황 특정 가능'이라는 능력의 절대성을 제외한 모든 규칙과 특성들은
부가되는 목표 지정성들이라는 결론이 쉽게 나오죠.
(사신의 눈도 결국엔 목표 지정성을 위한 아이템이고.)
 
사신의 눈과 같은 파워업으로 손도 대지않고 노트를 적히게 한다던가,
이름이나 얼굴 , 둘중 하나를 모르는데도 살인이 가능하거나 하는
'부가적인 절대성'은 이 두 개 이외에는 노트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제가 탐구해보고 싶은 노트의 메커니즘이란,
 
이 절대성에 있는 셈이죠.
 
 
 
과연 노트는 어떠한 방법으로 이 절대적인 능력을 이행하는가?
 
 
 
저는 이에 대하여 크게 3가지 가정을 하고 있습니다.
 
 
 
1. 노트에서 특정한 에너지를 발하여, 생명능력을 포기하게 만드는 물리적 변이를 일으킨다.
 
 
일명, '살인 광선' 의 가정입니다.
 
가장 직관적으로 이해가 쉬운 방법이죠.
 
노트에서 일반인은 알아채릴 수 없는 특수한 빛과 같은 에너지가 뿜어져나오고,
 
이 특수한 에너지가 기입한 사인대로의 물리적 변화를 일으켜서 대상을 죽음으로 몰아낸다는 거죠.
 
이 가정을 전제로 한다면 '어떻게 상대를 죽이고, 사인까지 조정한단 말인가?' 하는 데스노트의 의문을
가장 설명하기 쉬운 형태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데스노트는 L이 말한 잘 만들어진 '살인병기' 인 셈이죠. 
그것도 광선으로 살인하는 알기 쉬운 무기.
(물론 정말 광선이란 게 아니라 그 비슷한게 노트에서 뿜어질지도 모른다는 거죠.)
 
이러한 방법이 바로 사신들의 특수한 과학문명(?)이 만들어낸 방법일지도 모르죠.
 
다만 이런 얘기가 올 수도 있겠네요.
 
'그렇다면 어떻게 죽이는 사람에 대한 세세한 상황을 조장할 수 있고, 심지어는 그 대상의
정신까지 조종할 수 있나? ' 하는 얘기 말이죠.
 
확실히 이 점이 문제처럼 보입니다만, 사실은 그렇지도 않습니다.
 
따지고 보면 우리의 뇌나 정신같은 것도 단백질따위가 만들어낸 물질에 불과하죠.
 
만약 이 대단한 데스노트의 살인광선이 '원자단위까지의 세세한 변화까지도 조종한다면.' 
인간의 정신, 의사, 감각등은 당연히 조장가능하죠. 
마치 영화 연가시에서 연가시가 인간의 뇌를 장악하듯 말이죠...
 
일단 이 광선에 노출된 상태에서 그 대상은 사인이나 상황등이 어떻든, 
노트의 광선이 조종하는 산송장, 꼭두각시의 상태가 되어버린거나 다름 없는 겁니다.
 
사인으로 심장마비를 적는다면 광선이 심장의 혈류를 강제적으로 정지시키는 물리변화를 일으키고,
 
교통사고를 적는다면 그 대상이 치일 만한 상태로 유인해내서 죽여낸다는 거죠.
(이 '치이는 상황'을 어떻게 조장하냐고 하실 만도 한데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살인 광선이 인간의 생각까지도 조정할 정도로 정교한 변화가 가능하다면 
세세한 부분까지도 물리변화를 일으켜서 죽여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죠.
차를 운전하는 사람에 대한 조정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
 
뇌사로 죽게 하고 싶으면 뇌에 직접적인 물리변화를, 추락사로 죽게하고 싶으면 그 사람을 약한 지반으로 유인시키는 
물리변화를 , 아사로 죽게 하고 싶으면 그 사람을 거지로 (ㅋㅋㅋㅋㅋㅋㅋ) 만드는 물리변화를
 
좀 심하게 억지스러운 부분도 보이지만 이 능력이 이런 물리적 형태로 발현된다면
이런 방식의 살인을 상상해봄직하죠.
 
 
그럼 이제 이 형태의 대항마로 내세울 수 있는 작품을 살펴볼까요.
 
 
1의 대항마
 
 
정리하자면 '1'의 살인광선의 방식은 노트에서 대상을 특정시키는 순간에
그 대상의 생명을 포기하게 만드는 물리적 에너지가 뿜어져나오고,
이 에너지가 그 대상과 대상의 주위상황을 변화시켜서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방법인거죠.
 
 
생각하자면 이 방식에 대항할 수 있는 작품은
 
' 이능력을 다루는 배틀물 전반'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WHY? 시리즈나 '내일은 과학왕' 처럼 
이 데스노트의 에너지를 관측,회피할만한 과학문명을 지닌 만화라면 충분히 대항이 가능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농담이구요. ( 아니기도 하지)
 
이 대항 가능한 작품들을 특정 유명작품들로 추려보자면,
 
 
'원피스' '블리치' '나루토' '드래곤볼' 헌터X헌터' '가정교사히트맨리본' '유유백서' 등등의 작품들이 되겠네요.
 
 
위에 열거한 작품들의 공통점은 '정신'이나 '영혼'의 에너지로 
 
패기, 영압, 챠크라, 기, 넨, 필사염, 영력 등의 ' 이능'의 에너지를 만들어낸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설명하는데에 데스노트의 '살인광선' 이란 걸 마치 그 자체가 물리적인 '빛'과 같은 걸로 표현하고 있었지만,
그건 표현을 위한 비유일 뿐 그 에너지자체는 비물리적이라고 봐야할 겁니다.
 
즉 데스노트가 발하는 에너지는 비물리적인 일반적인 인간의 범위에선 접근 불가한 존재의 힘이지만,
그 노트가 만들어내는 결과는 물리적인 결과라는 것이죠.
 
이 가정에서 설명되는 특징은 위의 '이능'을 만들어내는 에너지들과 일치한다고 봐도 될 특징입니다.
 
 
즉 '노트가 뿜어내는 힘도 다른 배틀물에 등장하는 이능의 힘과 일맥상통한다는'  의미가 될겁니다.
 
그 자체는 실체가 없는데, 그것이 만들어내는 결과는 실체가 있다....는 점은 확실히 위의 이능의 에너지들과
노트의 에너지가 그 단위를 크게 달리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 수 있죠. 
 
(이런 원리로 다른 이능력 배틀물들도 아주 조금씩 비교해보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정말 '아주 조금' 이지만.)
 
 
 
 
결론은 이능의 에너지를 배틀의 요소로 삼는 작품들은
데스노트의 '살인광선'의 가정에 충분히 싸울 수 있다는 겁니다.
 
오옷.
 
무장색으로 노트의 결과를 거스르고,
 
챠크라로 효과를 눌러버리거나
 
또는 넨으로 데스노트의 결과를 막아버리고,
 
손오공이 노멀상태에서 기 방출을 해서 노트의 에너지를 날려, 결과를 없애버린다라....
 
 
크핫. 생각만해도 '데스노트 등장인물들이 불쌍해집니다.'
 
 
 
1의 결과는 대부분 '데스노트의 패배' 들로 점철될 것 같습니다.
 
 
 
 
 
 
2. '영혼'의 개념을 인정하여, 영혼자체에 영향을 주어서 육체와 영혼을 떨어뜨린다.
 
 
두번째의 가정은
 
데스노트가 대상을 물리적으로 '죽여서' 죽음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강제적으로 영혼을 떨어뜨려서 '죽이지 않고' 죽이는 것이라는 가정입니다.
 
'데스노트가 어떤 방식으로 에너지를 전달하는가?' 하는 점에서는 1의 살인광선과 똑같이
2도 살인광선을 뿜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위의 경우에선 살인광선이 주변상황이나 타겟의 육체상태 자체에 변이를 일으켜서,
 
육체적(물리적)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할 수 있다면,
 
이 2의 경우는 데스노트에게 있어서 사인이나 상황은 '죽는 형태'에 불과하고,
 
어찌되었든 능력에 노출된 자체로 영혼을 육체에서 잃어버리는 형식이라는 거죠.
(아니 영혼이 육체를 잃었다고 해야하나 ㅋㅋㅋㅋㅋㅋ)
 
이 2의 형태를 인정하기 위해선
 
데스노트 내용중에 전반적으로 '암묵적인 부정'의 형태에 있었던
'영혼'의 존재를 인정해야 합니다.
 
앞의 1의 경우는 데스노트가 직접 물리적으로 사람을 죽이죠.
일단 이 형태는 '영혼'의 유무에 대해서 전혀 구애를
받지 않는 형태입니다. 
 
영혼이 없으면 육체를 죽이면 죽인거니까요.
 
하지만 2의 경우를 인정하기 위해서는
 
'인간에게는 육체와 영혼이 있다.' 는 것을 인정해야 하기 때문에,
 
약간의 곤란한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게 됩니다.
 
데스노트 초반부에 류크는 라이토에게 이렇게 말하죠.
 
" 데스노트를 사용한 사람은 천국도 지옥도 못가게 되어버려.'" 라고요. (정확한 멘트를 적은건 아님.)
 
하지만 라이토는 그래도 상관없다는 태도로 일관합니다.
 
그의 대답이 심히 후덜덜한데,
 
" 천국도 지옥도 없으니깐. " ....이라는 답이였죠 아마?
 
 
이 답을 들은 직후 류크는 웃어제낍니다.
 
여기서 우리는 '아....라이토는 극렬한 유물론자구나. '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대충 상황을 볼때 류크는 처음부터 있지도 않은 사후세계로
라이토를 떠본거고, 라이토는 망설임없이 사후세계의 비존재를 역설한 것이다고도 볼 수 있죠.
 
물론 맨 마지막에 " 살고 싶어 류크!!!! " 하고 발악하는 하면서 천국도 지옥도 안 가게 되는건 싫다고 하는 걸 보면
사후세계가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 같지만 이건 마지막에 '발악'하는 것을 표현하기 위한 멘트일 뿐이라고 봅니다.
 
 
아무튼 우리는 여기까지의 전개에서 
'데스노트에는 사후세계가 없다.' 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영혼이 없는 것인가?
 
한다면 저는 '반 정도 그렇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게 뭔 뜻이냐 하면,
 
작중 사후세계에 대한 부정은 나왔지만,
 
영혼 자체에 대한 부정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죠.
 
'죽어서 아무것도 안되면 그게 영혼이 없는거 아냐? '
 
랄수도 있겠지만, 영혼이란게 꼭 죽어서까지 있어야 한다는 법은 없죠.
 
'살아서 영혼(육체와 별개되는 정신)이 존재하지만 죽어서는 얼마 못 가서 소멸한다.' 는 설명도
영혼의 존재를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메이플에서 메소를 10원씩 떨어뜨려두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사라져버리는 것과 같죠.
 
자기한테 있을때는 있는 거였는데 밖에 나오니까 사라지는 겁니다.
 
이런식으로 사후세계가 부정되는 걸로 애매모호한 영혼의 존재를
'반쯤' 있다고 우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없다는 세계관이 드러난 적도 없으니까요.)
 
이러고 나면 데스노트는 영혼 분리의 작용을 함으로써 사람을 죽이는 거죠.
 
이게 2의 메커니즘입니다.
 
 
2의 대항마.
 
 
사실 에너지의 전달 방식은 1의 것과 같기 때문에 
2의 형태 역시,
 
'이능'의 에너지를 지니는 모든 작품이 대항마가 될수 있죠.
 
1의 대항마와 같이,
 
이능의 에너지로 노트의 에너지를 떨쳐버리면 되니까요.
 
하지만 2의 것이 기본적으로는 1과 같은 형태이지만,
 
생각하기 따라서는 다른 형태가 될 수 있습니다.
 
1의 경우는 '비실체가 실체에 영향'을 주는 형태의 능력이지만,
 
2의 경우는 '비실체적인 것이 비실체에 영향'을 주는 형태의 능력이라고 볼 수 있기때문이죠.
 
뭐.... '필사염과 필사염'의 충돌이나 '넨과 넨'의 충돌, '기와 기'의 충돌, '패기와 패기의 충돌' 등...
 
같은 '비실체적인 것들끼리의 충돌'은 충분히 생각해봄직하기에
1과 같이 막아내는 게, 불가한 논리로 전개되진 않지만,
 
(애초에 1의 경우가 이런식으로 노트의 효과를 막는 형태를 제시한 거니까;;)
 
맨 처음의 전문에서 말했던 것처럼 이건 '설정 놀음' 에 불가하기 때문에,
 
해석하기 따라서는 1의 살인광선같이 똑같이 이능의 에너지로 간주해도 될지 조금은 애매모호한
2의 형태는 이능의 에너지로도 접근 불가한 더 큰 차원의 힘이라고 생각될지도 모르는 결과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닿는 자체로 죽는다'는 논리때문이지요.
 
( 설명쉽게 하자면 1의 형태는 살인광선이 물리적인 죽음을 유도하기에,
 
'주먹으로 때려서 죽이는 것.' 이지만,
 
2의 형태는 닿는 그 자체가 죽음과 동일시되기에
 
' 닿는 자체만으로 죽이는 주먹' 같은 것인거죠.)
 
 
 
그렇기에 이에 대한 대항마가 될 작품은 
 
죽어도 되는 작품(;;),
 
다시말해서 '사후세계'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작품은
 
(유명한 걸로)
 
드래곤볼, 이누야샤, 블리치, 유유백서, 사먼킹 등등이 있죠.
이 2의 개념에서의 죽음이란 '육체와 영혼이 떨어지는' 형태이기 때문에,
 
 
이미 죽어서 싸우는(;;) 블리치(;;)나 유유백서(;;) 샤먼킹(;;)이나 죽어도
뺀질나게 주인공이 살아나는 드래곤볼같은 만화,
 
또는 심심하면 저승 갔다오는 이누야샤등등의 만화가 되겠네요...
 
 
더 넓게 봐서는 '사후세계' 가 존재하는 모든 작품들이 죽어서도 다시 싸울 방법을 가지기에
 
2의 대항마가 됩니다. 
 
 
역시 데스노트답네요.
 
강해!!!!!!
 
 
 
 
 
3. 노트에는 노트만의 절대적 고유법칙이 존재하고 있다. 중력의 법칙, 관성의 법칙과 같은 '데스노트의 법칙' 
 
 
 
마지막의 이 형태는 정말 심플하고,
 
 
이 글의 최상전제 '충분한 시간동안의 노트 필기 허용 상태' 를 충족시키는 전제하에서는
 
데스노트를 최강의 작품으로 만드는 형태입니다.
 
지금까지 설명했던 1과 2의 살인의 형태는,
 
데스노트의 절대적인 '원격 살인'의 절대성을 거부하고,
'살인광선'이라는 가상의 에너지를 도입하여,
그 에너지를 통한 살인을 설명해왔었죠.
 
만약 이런 매개체가 존재치 않는다면,
데스노트는 정말 말그대로 '적는 자체로' 죽일 수 있는
원리 원칙을 무시하는 비논리적 존재가 됩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메커니즘을 구상하고 그에 대한 두 가지의 형태를 가정해본 것이죠.
 
하지만 굳이 특이한 형태의 메커니즘을 취하지 않아도,
 
데스노트의 원격살인을 설명해버릴 좋은 논리를
저는.....
발견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바로바로....
 
 
노트 자체가 데스노트 우주의 법칙, 이라는 설명이죠.
 
 
데스노트 세계관에서 사신들이란 대체 어떤 존재인지,
연재가 끝난 지금까지도 끝내 풀리지 않았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사신처럼 사후세계가 존재하고 그 사후세계에서 '신'이 저승사자들을 뽑아낸다던가 하는
형태의 그것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만큼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아니 애당초 사신들의 생태와 인간의 상태는 
완전히 별개의 것으로 그려지고 있었죠.
 
사신이라는 것이 어떻게 생기는지, 지구의 어느곳 아니면 우주의 어느곳에서 존재하고 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었습니다.
 
딱 한가지 어떠한 연결고리로 사신들은
'데스노트'라는 도구로 인간들을 죽일 수 있었고,
죽인 만큼 수명을 그 인간의 수명을 취득하는 시스템이라는 사실밖에 없었죠.
 
류크처럼 유별난 놈이 노트를 노출시키고 자신들의 존재를 인간에게 보여주지 않는다면,
 
인간의 입장에서
 
'사신'의 존재와 그들의 인간살인은,
 
사실 딱히 '사신 나빠!!' '사신은 잘못 되었어!!' 하고 외칠만한 것이 아닙니다.
 
왜냐면 인간은 그들의 존재조차 증명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그들(사신)의 데스노트를 통한 인간살인은 
인간의 입장에서 그저,
 
'불운의 재해' 일 뿐인겁니다.
 
여러분, 여기까지 읽었을 때 뭔가 감을 잡지 않았습니까?
 
 
결국 사신 스스로가 정체를 밝히지 않는다면,
 
데스노트고, 수명이고, 뭐고,
 
전부 다 , 하나의 원인과 결과가 만들어내는 운명의 흐름일 뿐이라는 겁니다.
 
사신의 데스노트 사용도 마찬가지구요.
 
 
그런 의미에서 데스노트란
 
' 인간에 대한 불운스런 운명의 법칙' 그 자체라고 불러볼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하나의 물건이 아니라
 
데스노트라는 존재자체가
 
하나의 법칙이자 원리이고, 진리인 겁니다.
 
 
마치 우로부치씨가 마도카 마기카의 마지막에서 마도카를 '마도카법칙'이라는 하나의 '법칙'으로 만들어 냈듯이 말입니다.
 
 
 
 
이 3에서 데스노트는 하나의 법칙입니다.
 
 
중력의 법칙이나,
 
관성의 법칙,
 
전자기력의 법칙,
 
작용- 반작용의 법칙,
 
강력의 법칙과 같이
 
 
'사신'이라는 가상의 존재에게 재수없게 걸려서 재수없게 죽게되는
 
인간 불운의
 
인과 관계의 법칙.
 
 
 
운명의 원리.
 
 
 
 
3의 대항마.
 
 
 
없습니다.
 
 
 
 
 
 
 
 
 
 
 
 
 
 
-
 
 
 
지금까지 데스노트에 대한 고찰 및,
 
데스노트에 대한 대항마들을 살펴봤습니다. ㅎㅎ
 
 
결론은 
데스노트의 형태가 어떤가에 따라서 조금 달랐죠.
 
모든 이능력 배틀물에 대항 불가 일수도 있고,
 
사후세계가 존재하는 작품에 대해서 말짱 도루묵일 수도 있었고,
 
 
명실상부 최강일 수도 있었습니다.
 
 
애당초 작품끼리의 스케일 비교란 것 자체가 논리적인 결함이 존재하니까 
이런식의 여러 답이라도 되도록 납득이 갈만한 결과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적는 도중 잊게된 것도 많고 해서,
 
만족스럽고 흡입력있는 글은 적지못해서 많이 아쉬웠지만....
 
힘내서 썼으니 좋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작품에 대한 무논리한
설정놀음은 무의미하고 피해주는 활동일 뿐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서로 의견을 나눠보고,
 
생각해본다면 작품을 즐길 재미있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요^^
 
 
츄잉님의 기획 참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상, 절대존재였습니다.
 
 
 
 
 
 
p.s
 
 
 
 
적은 후에 그럭저럭님께서
'그럼 인간이 아닌 종은 데스노트 대항이 가능하지 않나?'
라고 말씀하셨어요.
 
전 '일정수준의 지적생명체라면 모두가 데스노트 허용범위안.' 이라고 생각했었죠.
(손오공이나 베지터같은 인간형태의 외계인만 생각한 듯...)
 
근데 그럭저럭님이 말씀하신 드래곤이나, 해왕류 등등의 존재는
아무리 생각해도 직관적으로 '데스노트에 적혀 죽는다.' 는 상상자체가 부자연스러워보이더군요;;
 
 
 
앞의 끝마치는 부분에서 '적는 도중 잊게된 것도 많고 해서' 라고 했는데 이게 그 부분의 하나였던게 분명했습니다.
 
 
당초에 제가 노트의 특성을
 
'절대성'과 '목표 지정성'의 두 가지로 나눈 이유는,
 
노트의 능력 발현형태(절대성)에 대해 추측해보고,
 
그 노트의 범위안에는(능력 범위) 닿더라도 노트 자체가 내재하는 '룰',
즉 목표지정성에 어긋나는 존재들을 대항마로 써내릴 생각이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이 아닌 종' 이나
 
'124세 이상인 인간' 등등,
 
노트의 룰(목표지정성) 밖에 존재하는 존재들은 
노트의 절대성에서 벗어날 순 없어도,
노트에 영향을 받는 대상에서는 소거시켜야 맞다고 해야겠네요.
 
(어떤분은 '무명'인 사람이라면 가능하다고 했는데,
노트의 규칙에는 '이름이 없는 사람이라도 사신의 눈을 쓰면,
심판에 필요한 이름을 알 수 있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사실 제 논리적 결함이 부끄럽기도 했지만,
 
더 '빡치는 건'
 
에이x라는 어떤분이 제 글을 무단도용했다는 겁니다 ;;
 
 
 
 
 
 
아무튼 결론은,
 
' 노트의 능력발현자체를 막아내는 방법이외에,
노트 자체에 내재된 '룰'에 의해
노트의 능력이 미치지 않는 존재도 마찬가지로
'대항마'가 될 수 있다.'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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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발로리
노트 갖고싶다
2013-08-20 22:04:05
추천0
[L:39/A:543]
언트
대단하네요 ㄷ
2012-07-26 09:19:18
추천0
[L:27/A:514]
마도카
어디까지나 이런 내용들은 전부다 작성자 개인의 전제하에 이루어지는것이고 그 전제는 객관적인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것들 일것입니다. 따라서 결국 이런 내용 또한 원작자의 설정과 다른 2차적인 설정 개념이기때문에 작품과 다른작품을 비교할 수 있는 잣대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환율처럼 절대적인 기준이 없는 만화끼리의 우위의 비교는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우위의 비교는 그 만화내에서 행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죠. 하지만 기존에 열내면서 허접한 논리로 열내는 다른 유저들의 글에 비하면 상당히 개념있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2012-07-26 06:25:35
추천0
절대존재
감사합니다 ^^
2012-07-26 07:31:08
추천0
[L:6/A:83]
kiske
vs라는 주제를 다룬 시점에서 시나리오나 세계관의 차이 때문에 비교가 힘들다라는 설명은 곤란하지요...
어찌됐건 각각의 전제를 따라서 논리만 맞으면 되는 주제입니다. 그러한 츄잉이벤트인거지요.
예로들어 데스노트의 사신계나 블리치의 사신계가 같느냐? 다르냐? 는 결국의 말장난의 문제이지만
같은 사신이라는 존재이기에 존재하는 곳은 같을 수 밖에 없으며 다만 만화의 배경을 따라보면
데스노트의 사신들은 무료한일상에 빠진 곳이며 블리치의 사신들은 소울소사이어티라는 사회에서 거주합니다. 또한 소울소사이어티에서도 여러구역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신계는 넓지만 두 만화의 사신이 사는 곳은 다르지만 결국에는 같은 사신계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결론을 내야합니다. 이처럼 결국에는 통합하여 하나의 결론을 내기만 하면 되는 주제이지요.
2012-07-26 23:31:38
추천0
[L:6/A:83]
kiske
데스노트의 능력이 무엇일까라는 주제는 흥미롭네요. 제 생각에는 어떠한 물리적인 힘이나 영적인 힘을 분리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데스노트는 말 그대로 그 존재 자체를 죽음으로 만드는 것이지요.
그 존재를 둘러싼 상황을 조작할 수도 있구요.(예로들면 교통사고) 그 존재 자체가 스스로 죽음으로 가게끔 하는 능력이지요.(예로들면 심장마비) 그렇게 보면 데스노트는 그 존재의 운명을 결정짓는 노트같네요. 물론 그 운명을 죽음으로 이끄는 노트이겠네요.
그러면 패기,차크라,영압,기,넨 등의 정의는 아무 소용 없는 겁니다.
vs데스노트에서 이길 수 있는 전제는 간단합니다.
노트의 사용법에 따라 그 노트에 영향을 받지 않는 존재이거나 얼굴이나 이름이 알려지지 않으면 되지요. 이왕이면 사신과 눈을 계약할 수 있으니 얼굴이 알려지지 않을 존재이면서 라이토의 두뇌를 능가할 존재면 되는겁니다.
2012-07-26 23:41:45
추천0
절대존재
이건 데스노트vs 게시판에서 옮겨온 게시물입니다만.... 자세히 보니까 글이 반절쯤 잘려 있었더군요;;; 그것도 모르고 게시해놨었는데, 호평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ㄷㄷ;
2012-07-27 08:53:44
추천0
[L:40/A:439]
류키
ㅎㅎ
2013-01-08 12:28:37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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