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창작자분들께 바치는 7가지

안녕하세요! 

화계라고해요. 하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창작에 종사하는 모든분들, 예를 들자면 소설을 쓰는 작가님이나 

작편곡을하는 음악가, 그림을 그리는 화가님들등 작품이라고 불릴수있는 모든것들을 만드는 창작자분들이 한번 쯤은 짚고 넘어갔으면 좋겠다는것들을 

정리해보고자 글 재주는 부족하지만 여기에 글을 써보게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7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창작이 막힐경우 무조건 거기에 관련된 것들을 일정기간을 두고 중지한다.

가끔 뭔가를 만들거나 할때 점점 내가 뭘만드는지, 뭘하는지 모르겠다는등 생각이 들면서 막힐때가 있지요?

그럴때는요,

이게 하나의 좋은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쉬었다가 다시한다는 방법이랑 비슷해보일수도있지만 그거랑 약간의 뉘앙스가 다릅니다.

몇시간이 되었던 며칠이되었던 다른일을 하면서 지내보는겁니다.

무언가를 만들때 오랜시간동안 연속으로 잡고있으면 점점 산으로 빠지는경우도있고요.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이유로는 무언가가 잘못이되었다는걸 모르고 놓쳐버리게 된다는겁니다.

이렇게 잠시 안하고 있다가 다시만들던걸 바라보게되면 실수한것도 보이게되고 더 좋은 아이디어도 생각나게됩니다.

그래서 오히려 일정기간동안 잠시 창작활동을 중지하는게 창작하는시간을 더욱더 아낄수도있는경우가 됩니다.

2. 밤에 만든 작품은 제발 아침이나 낮에 한번 더 검토해보자.

사람의 창작이란 참 특이해서 밤에 작업한 작품은 아침이나 낮에 만든거랑 다른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그 창작이된것이 공개되거나 사람들이 감상하게되고 평가를 갖게되는 시간 자체가 낮이므로 작품의 완성도는 낮기준을 따르게 됩니다.

그러니 굳이 창작까지 낮에 하라는거는 아니지만 검토는 낮에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봅시다.

3. 자기가 유명해지더라도 연예인놀이는 금지!

점점 창작활동을하면서 유명세를 타게되면 뭔지 모르는 자만심 비슷한게 가슴에 조금씩 쌓이게되고

연예병 비슷한 행동도 슬슬 하게되고 

실제로 심각한 경우에는 자기의 작품을 소비하거나 읽어주시는 독자층들을 우습게 보는 마음을 품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기도 언제나 창작자이기 전에 다른창작자의 작품을 감상하는 똑같은 감상자라는 자세를 잃으면 안됩니다.

자신의 작품이 유명해지는데까지 도와주신 분들 그리고 좋다고 해주신분들 그런 소중한 분들 모두를 잃을 수도있습니다. 

4. 창작활동을 시작할때부터 자신의 말과 행동을 절대로 절대로 조심한다.

길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자기가 뭐 트러블을 일으키거나 실수했던거 죽을때까지 그 창작활동을 할때 썼던 예명에 따라갑니다.

엔하위키까지 따라갑니다. 진짜에요.

5. "아, 나는 전공자인데 아마추어인 애들은 나한테 우습지 ㅋㅋㅋㅋ"라는 생각 버리기

설마, 설마! 설마!! 설마!!! 이런 생각하시려고 전공하신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공자 눈에 보더라도 약간 모자른 작품을 만드는 아마추어님들을 격려해줄수있는 전공자가되고

전공자인 자신보다 잘하는 아마추어를 어느날 보더라도 

그런분들을 인정할수 있게 되는 사람이 되는것까지가 전공자가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6. "아, 나는 이거 전공도 아닌데 전공자인 사람들보다 잘만드네ㅋㅋㅋㅋ"라는 생각 버리기

네, 이것도 아주 큰일날 생각이죠. 

이런 생각을 가지고 만드는 작품이 얼마나 오래갈수있을지, 

이런 생각을 떳떳하게 할수있는 나이가 얼마나 오래 갈수있을지,

이런 생각을 가지고 만드는 작품을 좋아할분들이 얼마나 오래 곁에 남아 계실수있을지

정도만 생각하시면 이해되실꺼라고 봅니다. 

7. 자기가 작품을 만들거나, 배우거나 익힐때 시간을 많이투자했다는 사실을 절대로 창피해 하지않는다.

시간투자하는걸 창피해하면 절대 좋은작품을 만들수가 없어요. 그런거에 부심을 부리지 않길 권장합니다.

스피드퀴즈 맞추는것도아니고 몇분안에, 몇시간안에, 며칠안에 만든 뭐뭐뭐에 집착하거나

"누구는 한달배워서 뭐뭐했는데, 나는 이게 뭐라능" 등의 생각을 벗어났을때 부터가 진짜 프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전공자이던 비전공자이던 무언가를 만든 사람이 안보이는곳에서 투자했을 시간과 노력을 생각하고 이해할수있고

제작시간보다는 작품의 완성도에 좀 더 신경쓸수있는 창작자가 되시길바랍니다.

말해드리고싶은건 아주아주 많지만 글이 길어지면 머리에도 안들어오고 지금 쓴것도 충분히 길고 지루한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작이라는게 참으로 힘든일이죠. 뭔가를 만들어서 올리면 "아 이거 별로네요"라는 의견을 수없이 들을 각오도 해야되고

항상 무언가를 만들어서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싶지만 그 이전에 사람들의 평가라는 과정도 암묵적으로 버티고 있구요.

창작자들이 서로 생각하는 완성도랑 감상자가 생각하는 완성도 사이에 생기는 괴리감이란게 있어서 창작자들 눈에 맞추면

창작자가 아닌분들이 못만들었다고 생각하고 감상자 눈에 맞춰 만들면 창작자들 사이에서 못만들었다는 소리를 듣는 경우도

엄청 발생하니까 어디에 맞춰야 될지도 모르겠고요.

그런 고생을 하여도 포기하지않는 여러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7가지가 모든 창작활동을 커버할수있는 팁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오랫동안 활동하시다가 자기가 놓진게 없는지 점검해볼때 도움이 되셨으면 

하고 쓴 글입니다.

앞으로도 활동하시면서 좋은일도 많이 생기겠지만 별의별 일들이 생기실꺼에요. 

그때마다 "아 인터넷 어디 게시판에서 이런 6가지인가 7가지인가 정리해둔걸 본적이있는데.."라는

생각을 하시면서 현명하게 넘어가시기를 바래요.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여러분들이 만든 작품을 기대하고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