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소설) 카논의 기억 ~소중한 사람들~ Memory.28 복귀

천계로 잠시 돌아가는 유피테르 자매들....

과연 다시 돌아 올 것인지...(당연한거 아니냐! 퍽!)

어느새 마지막 1편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즐겁게 감상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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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쾅!’

아폴로는 땅을 향해 주먹을 치고는 소리를 지른다.

“으아아아아아~”

“어··· 언니··· 무슨 일?”

“바로 눈 앞에서 놓쳐버리다니···”

“서··· 설마 플루토님을 만났나요?”

“응··· 놓쳤지만 만나서 다행이야···”

“언니··· 뭔가 단서는 얻었나요?”

“일단··· 피오레와 같은 고악마들이랑 움직이는 거 같았어··· 그리고 자기 보고 ‘리뮤엘’이라고 부르라고 했어···”

“리뮤엘?”

“아무튼 디스의 행방을 알았으니···”

“어··· 언니! 디스라니? 설마···”

“응··· 플루토님의 옛 이름이야··· 예전에 내가 포이부스란 이름을 가졌던 것처럼···”

“그럼··· 플루토님은 언니에게 아폴로란 이름을···”

“응···”

“하지만! 지금 포이부스란 이름을 불려도 되잖아요···”

“포이부스라··· 하지만 아폴로로 지내고 싶어! 아폴로라고 불려줘야지 플루토를 잊지 못할 거 같아서···”

“다들~ 복귀다!”

“쿠··· 쿠피드님? 여긴 어떻게···”

“너희들의 임무수행에 보조로 온 거지···”

쿠피드··· 치히로란 소녀의 몸 안에 숨어 있었던 여신··· 케이마가 뒤 늦게 사랑의 힘을 준 바람에 지금 등장한 것이였다.

“디··· 아니··· 플루토님의 행방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아폴로가 고개를 숙인체 말하자 쿠피드는 아폴로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한다.

“하위 여신인 내가 최상급 여신인 플루토님에게 상대가 안 되는데··· 아폴로 네가 되겠냐? 아무튼 천계에 보고를 해야 하니깐 다들 복귀 준비해!”

“그··· 그럼 다들 돌아가는 건가요?”

엘시가 걱정스런 표정을 지으며 말하자 아폴로가 엘시를 쳐다보며 말한다.

“카논 대행으로 활동해줘서 고맙다!”

“어라? 어떻게?”

“본녀가 다 지켜보고 있었지! 아무튼 카논이랑 친하게 지내줘···”

“네! 절대로 친해지겠어요···”

한편 다른 쪽에는 하쿠아와 디아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럼··· 언제 돌아오는 거야?”

“여기에 플루토님이 존재하는 이상··· 조만간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에요··· 그동안 협력해줘서 감사합니다!”

디아나의 말에 하쿠아는 시선을 돌리고는 오른손을 내밀며 말한다.

“아··· 악수 정도는 해도 돼···”

"네!“

디아나와 하쿠아는 서로 웃으며 악수를 한다.

“케이마! 우리에게 힘을 제공해줘서 고마워···”

“자··· 잠깐! 기다려!”

케이마가 서둘러 자기 집에 들리더니 7개의 PFP를 들고 나온다.

“몸을 제공해준 소녀에게 인사는 하고 가야되는거 아니냐···”

“오~! 신 오빠가 왠일이래요···”

“다··· 닥쳐! 버그마! 너도 빨리 가버려!”

“우~! 아직! 도주혼이 많이 남았다구요! 신 오빠! 계약자인 걸 잊으신건가요!”

“칫! 얼른 사라져버려!”

“히잉··· 너무해요···”

“고맙다! 케이마! 본녀는 널 잊지 않겠다!”

아폴로의 말에 케이마는 쑥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

“다··· 다시 보자···”

“꼭! 본녀와 자매들은 다시 여기에 돌아올 것이다! 기다리라고!”

말과 동시에 아폴로는 카논으로··· 불카누스는 츠키요라는 노란머리의 작은 소녀로···

디아나는 텐리로··· 미네르바는 시오리라는 검은색 단발 머리 소녀로···

마르스는 유이라는 초록색 남자같은 소녀로···

메르쿠리우스는 아유미로··· 쿠피드는 치히로로 본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여신들은 PFP화면 속에 있다.

“카논!”

“아폴로···”

“아쉽지만··· 본녀들은 잠깐 천계로 돌아가야 돼··· 그동안 즐거웠어···”

아폴로의 눈에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럼··· 잠깐 천계로 가는 거면 다시 돌아오는 거지?”

“물론이다!”

“그럼··· 기다릴게···”

“카논··· 너의 과거 잘 보았다!”

“치사해! 아폴로 너의 과거는 언제 보여줄거야···”

“언젠가··· 알게 될거야!”

“아참! 아폴로··· 이번 마이고 축제 때 라이브를 하는데··· 라이브 볼 수 있지··· 응? 아폴···”

카논이 말하던 중에 아폴로는 이미 사라져 버렸다.

카논 외에 츠키요, 텐리, 시오리, 유이, 아유미, 치히로 또한 상황이 똑같았다. 다들 눈물을 흘린다.

“왜 하필··· 이럴 때에··· 엘시! 뒤를 부탁할 게··· 지구장 회의야···”

하쿠아도 급히 자리에서 떠난다.

카논과 케이마 일행들은 우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정을 내린 뒤 각자 집으로 돌아간다. 한편 아폴로 일행은 천계에 도착해서 쉬고 있었다. 어느 방에서 아폴로와 불카누스가 단 둘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아폴로··· 카논이란 소녀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

 "잠수 기간 동안 카논의 과거를 구경했지··· 카논의 기억 덕분에 플루토님의 단서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으니···”

“그럼··· 우리 여신의 과거에 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느냐?”

“그냥··· 간략하게···”

“될 수 있으면 이야기 하지 않는 것이 좋으니라··· 카논이란 소녀까지 휘말릴 순 없으니···”

“으··· 응···”

불카누스의 지적에 아폴로가 조용히 끄덕인다. 이 때 디아나가 방에 들어오며 말한다.

“언니들··· 어서 서두르죠··· 최상위급 여신님들께 보고해야 하잖아요···”

쿠피드를 포함한 6명의 유피테르 자매들은 최상위급 여신들이 있는 곳으로 움직인다.

중간 보고를 위해 천계에 간 아폴로 일행···

카논은 아폴로가 천계에 있는 사이 열심히 마이고 축제 라이브를 준비한다.

과연 아폴로는 마이고 축제 라이브에 맞춰서 나타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