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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찾아서
전수민 | L:18/A:338
128/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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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0 | 조회 909 | 작성일 2016-05-29 15: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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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찾아서

 

 나는 어느날 우연히 타임머신을 발견했다. 백화점 구석에 숨겨져있던걸 찾아낸 것이다.

타임머신은 엘리베이터처럼 생겼으며 안에 들어가 엘리베이터 탈 때 층을 누르는 것처럼 2 0 1 6 을 순서대로 누르면 2016년으로 이동한다.

 시간을 이동할 때 공간도 어느 정도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을 발견한 나는 여러 시대를 돌아다니며 시간 여행을 한다.

그러던 도중 나는 미래에서 어느 여자아이한테 타임머신을 타는 상황? 을 들켜버렸다.

그 아이에게 추궁을 당한 결과 나는 그것이 타임머신이라고 밝혔다. 그 여자아이는 놀라며 자신도 따라가겠다고 했다.

그녀와 함께 여러 시대를 돌아다니며 논 뒤 나의 시대였던 2016년으로 그녀와 함께 돌아왔다. 아마도 오래 함께 다닌 탓에 사랑이라는 정이 생겨버린 것이겠지.

그녀와 함께 원래 내가 살던 집에 돌아왔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집에 오면 맨날 컴퓨터나 하던 나는 여자아이와 단둘이 집에 있는 상황이 익숙지 않았으며 그 덕에 멍하니 앉아 있었다.

갑자기 북한의 남침으로 추정되는 폭격기에 의해 전쟁이 발발했다. 이 시대에 전쟁이 일어날 리가 없는데..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중에 그 여자아이는 자신이 미래에서 이 시대로 온 탓에 뭔가가 이상해진 것 일 거라며 더 이상은 나와 다니는 것을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는 집 안에 있던 타임머신 안에 들어간다. 『 Bye Bye 』.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다른 시대로 이동해버렸다.

그녀가 그렇게 이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젠 틀렸나.. 그녀가 타고 간 타임머신이 있던 장소를 쳐다보았다.

분명히 그녀가 타고 이동했을 타임머신이 집안에 있었다. 대충 살펴보니 내가 타고 다니던 것과 살짝 다르게 낡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뭐 아무렴 어때! 나는 그것을 타고 그녀를 찾기 위해 다른 시대로 이동했다.일단은 그녀가 원래 살던 2476년으로 가봤다.

그 시대에서는 전쟁 따위는 일어나지 않은 듯 보였다.

내 시대에 있던 고층 빌딩이 아직 건재했기 때문에 내린 판단이지만 아마도 만화에서나 보던 세계선 같은 거겠지.

그러고 보니 2016년의 나의 가족은 어떻게 되었을까? 혹시 사라져버린 나를 찾고 있는 것인가.

그것 또한 매우 궁금했지만 나는 역시 그녀를 찾는 것을 멈출 수가 없었다.

그녀는 시간 여행을 하면서 떠돌이 생활을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나는 조금의 틈도 아끼려고 바로 타임머신에 들어갔다. 일단 1년씩 과거로 돌아가면서 찾아보자..

그렇게 나는 1년 단위로 수많은 시대를 돌아 그녀를 찾아다녔다. 시간 여행은 참 위험했다.

나의 육체가 위험하다기보다는 타임머신을 들킬 것 같은 때가 몇번 있었는데 매번 심장이 철렁했다.

노숙자한테 타임머신을 숨겨둔 위치를 들켰을 때는 정말로 위험했다. 그렇게 1년씩 돌아보기를 반복했다.

어느새 시대를 보니 2050년 이였다. 나는 타임머신을 발견했을 당시 세상을 지배할 수 있을 정도의 자신감을 얻었다.

하지만 이 시간여행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당연하겠지만 나이는 먹는다는 것이었다. 나는 40대 장년 남성이 되어버렸다.

나의 늙어버린 모습을 보자마자 나는 전의 상실한 듯 타임머신에 다시 올라 2 0 1 6 버튼을 눌렀다.

아아.. 나의 그녀는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인가? !!!!! 2016년으로 돌아가자마자 나의 집에서 본 것은 나와 그녀가 있는 것이었다.

밖을 보니 전쟁은 없는 듯하였다. 다른 세계선으로 와버린것이겠지.. 뭐 나이도 먹어버려서 원래 시대로 돌아가지도 못 하겠지만.

나는 집안에 숨어 나와 그녀를 보고 있었다. 운명이라는 것일까 이 세계선의 나와 그녀도 어떠한 이유로 헤어져 버렸다.

나와 마찬가지로 그녀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였다. 그녀가 떠난 뒤 그 시대의 나도 내가 타고 왔던 타임머신을 타고그녀를 찾으러 떠났다.

내가 2016년에서 떠날 때도 이런 이유로 타임머신이 집에 있었던 것인가. 이 뒤는 또 다른 나에게 맡기자..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쓰러져 잠들었다. 그녀를 찾는 도중에는 맛볼 수 없었던 편안한 잠이었다.

 

는 오늘 꾼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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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누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지막ㅋㅋㅋㅋ
이걸 스토리로 글쓰면 재밌을듯합니다
2016-05-30 22:04:42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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