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선의 <추억속의 봄눈>
추억속의 봄눈
김정선
월동배추 속에 손톱만한 목숨이 하나
벗은 채 겨울 나는 우리 텃밭 민달팽이
알몸에 눈을 맞으며
오는 봄을 맞으며
핸드폰 "카톡, 카톡" 타국 사는 우리 막내
내 고향 남원에서 겨울 나던 어린 시절
손 비벼 호호불던 때,
그 때 눈이 또 온다
김정선의 <추억속의 봄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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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선의 <추억속의 봄눈>추억속의 봄눈 김정선
월동배추 속에 손톱만한 목숨이 하나 벗은 채 겨울 나는 우리 텃밭 민달팽이 알몸에 눈을 맞으며 오는 봄을 맞으며
핸드폰 "카톡, 카톡" 타국 사는 우리 막내 내 고향 남원에서 겨울 나던 어린 시절 손 비벼 호호불던 때, 그 때 눈이 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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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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