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봄날에 - 목필균
순백의별 | L:60/A:585
713/1,670
LV83 | Exp.42%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80 | 작성일 2020-01-28 00:21:17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봄날에 - 목필균


초미세먼지 속에도 매화가 피었다



수십 년 보내온 봄처럼 그렇게

슬며시 고개 내밀며 돌아온 봄



떠나온 집에서 물고 온 그림자가

두꺼운 어둠을 깔고 있어도

햇살은 방향 없이 쏟아졌다



환절기 몸살로 끙끙 앓던 날에도

안양천 잉어들이 모여들던 쌍개울 다리​



천변을 노닐던 청둥오리가 돌아간 것처럼

다시 돌아갈 집을 지키고 있는 빈 항아리 속으로

몇 번의 봄이 오고 갈까



푸념 섞인 발걸음이 느리게 움직이는데

마스크로 무장한 봄이

노란 물감을 슬슬 문지르고 있다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5069 시 문학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 조병화
에리리
2020-01-30 0-0 80
5068 시 문학  
그 사람에게선 - 문향란
에리리
2020-01-30 0-0 70
5067 시 문학  
그래도 사랑이 아름다운 이유 - 로지
에리리
2020-01-30 0-0 86
5066 시 문학  
독(毒)을 차고 - 김영랑
크리스
2020-01-29 0-0 969
5065 시 문학  
도봉(道峰) - 박두진
크리스
2020-01-29 0-0 347
5064 시 문학  
데생 - 김광균
크리스
2020-01-29 0-0 513
5063 시 문학  
어느 어머니의 봄 - 목필균
순백의별
2020-01-29 0-0 114
5062 시 문학  
그대 그리워지는 날에는 - 스템코프스키
에리리
2020-01-29 0-0 81
5061 시 문학  
나의 좌표 - 목필균
순백의별
2020-01-29 0-0 118
5060 시 문학  
귓전에 속삭이는 은빛 비둘기였으면 - 김숙경
에리리
2020-01-29 0-0 78
5059 시 문학  
어느 아버지의 그림자 - 목필균
순백의별
2020-01-29 0-0 81
5058 시 문학  
굽이 돌아가는 길 - 박노해
에리리
2020-01-29 0-0 78
5057 시 문학  
데모 - 박팔양
크리스
2020-01-28 0-0 70
5056 시 문학  
덤 - 김광림
크리스
2020-01-28 0-0 118
5055 시 문학  
대합실 - 도종환
크리스
2020-01-28 0-0 103
시 문학  
봄날에 - 목필균
순백의별
2020-01-28 0-0 80
5053 시 문학  
봄눈 - 목필균
순백의별
2020-01-28 0-0 79
5052 시 문학  
공중전화를 보면 동전을 찾는다 - 신달자
에리리
2020-01-28 0-0 123
5051 시 문학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시 - 캄파넬라
에리리
2020-01-28 0-0 84
5050 시 문학  
2월의 노래 - 목필균
순백의별
2020-01-28 0-0 140
5049 시 문학  
계단 - 곽재구
에리리
2020-01-28 0-0 210
5048 창작  
대바람 소리 - 신석정
크리스
2020-01-27 0-0 467
5047 창작  
대꽃 8 - 최두석
크리스
2020-01-27 0-0 99
5046 창작  
당신이 아니더면 - 한용운
크리스
2020-01-27 0-0 141
5045 시 문학  
동생 - 목필균
순백의별
2020-01-27 0-0 82
      
<<
<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