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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ㅡ알게이드 프롤로그.1 (1년정도 삭혀둔 아이디어 총동원.. ㅠㅠ)
AcceIerator | L:2/A:178
15/230
LV11 | Exp.6%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2-0 | 조회 689 | 작성일 2012-10-02 21: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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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ㅡ알게이드 프롤로그.1 (1년정도 삭혀둔 아이디어 총동원.. ㅠㅠ)

1년 전부터 조금씩 짜온 스토리인데.. 이번에 갑자기 써봅니다.

물론 특별한 류우키의 검도도 같이.. 하루에 한번씩 번갈아가며 되도록이면 써보려 합니다.

1년동안 한만큼 이미 엔딩까지 스토리는 짜여져 있네요.. 다만 있는 아이디어 다 총동원 해놨떠니 ㅋㅋㅋㅋㅋㅋㅋㅋ스케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두 이 아이디어를 꺼내서 쓰는데 망설여질정도로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커서 소설가도 아닌 제가 소화해 낼수 있을까 걱정부터 마구...

그래도 도전해봤습니다.

어차피 연습이니 자주 자주 뒤로 돌아가서 다듬어주면 되니까요.

그니까 못써도 귀엽게 바주세요 ㅇㅇㅇ;;!!

 

 

 

알게이드
by Accelerator(ElucidatorㅡRepulser)

 

 

 

프롤로그.

 

 

 

 

 


어두운 산속에 이세상 것이 아닌 듯한 이질적인 빛의 기둥이 솟아 올랐다.

흰 빛과 검은 빛의 조합.

균형이 맞지 않는, 상반된 빛의 조합은, 수직을 축으로 나선형으로 솟아 올라가며 어딘가 따뜻하면서도 불길한 분위기를 뿜어내었다.

구름을 뚫고 하늘 저 끝까지 이어진 그 빛의 기둥을 타 내려가니, 보이는 두 개의 실루엣.

그 두개의 그림자는 빛의 기둥에 싸여ㅡ 빛의 잔향에 따라 불안정하게 떨린다.

"준비 됬어?"

빛의 기둥속에서 그 빛을 반사하며 더욱 더 강한 빛을 발하는 은빛머리카락을 들어올리며 묻는 소녀.

무서운 얼굴을 하며 묻는 소녀의 울려 퍼지는 목소리에 대한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다.

두 무릎을 굳게 꿇은 소녀의 뻗어진 두 손은 땅에 닿아 하얀 빛ㅡ 이라기 보다는 그 빛을 발하는 구 모양의 연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규칙적으로 소녀의 손이 닿은 땅의 주위에서 솟아오르는 새하얀 구.

공중에서 빛의 꼬리를 늘어뜨리며 불규칙적으로 돌아다니더니 이내 거대한 빛의 기둥의 일부분이 되어 삼켜진다.

그 흰 빛의 원천인 소녀의 앞에는 서로의 사이에 거울을 배치한듯, 그녀와 같은 자세의 한 소년이 있었다.

굳게 다물어진 입술.

얼굴 옆으로 흘러내린 조금 긴듯한 흑발.

이 소년의 뻗어져 땅에 다은 두 손에서는 소녀가 발하는 빛과 대조되는 검은 빛을 발하는 구 모양의 연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솟아오르는 검은 빛의 구슬은 어두은 빛의 꼬리를 늘어뜨리며 거대한 빛의 기둥의 일부분이 되어 사라졌다.

그 빛을 뿜어내는 그 소년의 얼굴에는 망설임이 서렸다.

하지만 이내, 눈을 천천히 감았다 뜨더니, 굳게 닫힌 입술을 서서히 연다.

"응"

그 소년의 굳게 떠진 눈동자에는 망설임을 찾아 볼수 없었다.

그럼에도 소녀는 다시 입을 열어 묻는다.

"준비... 됬지?"

아까와는 조금 다른, 걱정이 배어나온 목소리.

그 목소리에, 소년의 얼굴에 쓴웃음이 서린다.

그런 소년의 모습을 눈동자에 담은 소녀는, 다시 무서운 얼굴로 돌아와선, 소년을 위해, 냉혹하면서도 차가운 말을 잇는다.

"너도 알다시피 '이것'에는 단 1퍼센트의 망서ㅡ"

하지만, 그 말은, 소년의 표정에 가로막혀, 빛의 기둥을 따라 저 높은 하늘로 타 올라 간다.

어느새 쓴웃음을 지우고 진지한 얼굴로 돌아와, 소녀의 눈동자를 강인하게 바라본다.

"괜찮아."

그 강인함에, 풀어지는 소녀의 얼굴.

"그래도..."

"괜찮아."

강조하듯 강한 의지를 담아 한번 더 대답한다.

그런 소년을 말 없이 바라보기를 몇 초ㅡ

ㅡ이내 풀어진 얼굴을 다시 굳히며 다짐하듯이 입을 연다.

"그럼... 간다."

소년은 생각지도 못한 소녀의 강인한 반응에 살짝 놀란듯한 표정을 얼굴에 떠올리더니, 이내 자신의 상황을 깨닫고 급히 표정을 되돌린다.

"응"

소년의 입에서 매끄러우며 강건한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소년과 소녀의 손바닥을 시작점으로, 빛의 기둥 주위의 땅은 검은 빛과 흰 빛에 의해 침식되어갔다.

소년과 소녀를 중심으로 두개의 검은 원과 흰 원이 퍼져나가듯 그려진다.

점점 커지던 그 두 원이, 서로의 영역에 맞닿은 순간, 대조되는 두 원은, 퍼져나가는 진로를 바꾸어 서로를 감싸듯이 하나는 우로, 하나는 좌로, 긴 꼬리를 뽑아낸다.

점점 굵어지는 대조의 두 빛의 꼬리.

이내ㅡ

두 개의 원은 하나가 되어 태극 문향을 만들어 낸다.

완성된 태극 문향 속에서, 때를 맞춘듯 바닥을 향하던 고개를 들어 서로의 시선을 나누는 소년과 소녀.

그리고는 동시에 살짝 위아래로 끄덕여진 서로의 고개를 발단으로, 시선을 옮기지 않은 채, 두 팔에 조금씩 힘을 준다.

소년이 앉아 있는 검은 바탕속에 조금씩 퍼지는 하얀 빛.

소녀가 앉아 있는 흰 바탕속에 조금씩 퍼지는 검은 빛.

그것은 조그마한 점이되어 소년과 소녀의 몸의 크기에 맞추어지더니, 퍼져나가는 것을 멈춘다.

그 순간ㅡ 

두개의 상반된 색을 울렁거리며 태극 문향이 울부짖기 시작한다.

태극 문향을 중심으로 하늘 높이 솟아 오른 빛의 기둥은 점점 빠르게 나선을 그리며 돌아간다.

"시작 됬어"

소녀의 입에서 내뱉어진 한마디.

소년의 얼굴이 점점 굳어진다.

그 모습을 소녀에게 보인 순간, 소녀의 입에서 날카로운 비명과도 같은 외침이 터져나왔다.

"안돼!"

움찔하며 얇은 선을 그리는 몸을 떠는 소년.

하지만, 곧, 몸에 잔뜩 들어갔던 힘을 빼고는 굳어진 얼굴을 조금씩 풀어 낸다.

"미안"

살짝 떠오르는 조그마한 미소.

소녀는 그 모습에 안심한 듯, 자신은 커다란 미소와 함께 답을 한다.

"힘내"

"응"

한 발짝, 한 발짝, 천천히 뒷걸음질을 하는 소녀.

한 발짝, 한 발짝, 천천히 앞걸음질을 하는 소년.

이내ㅡ

소녀는 빛의 기둥 밖으로 벗어나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되었다.

어느새 태극 문향의 떨림의 중점에 서있는 소년은 강건한 표정으로 빛의 기둥의 상공을 바라본다.

마치 태풍의 눈같이 고요한 하나의 남색의 점.

그리고 그 가운데 강하게 빛을 발하는 하나의 별.

소년은 강하게 외쳤다.

"태극훈열장!"

그 순간ㅡ

울부짖던 바닥에 그려진 태극 문향은 더욱 강하게 떨리더니, 그 위의 상반되는 빛은 서로를 영역을 침범하며 빠르게 섞여나갔다.

어느새 칙칙한 회색의 빛을 발하는 커다란 원.

여전히 강하게 울부짖는다.

다시 울려퍼지는 소년의 목소리.

"만상공!"

그것을 시작으로, 회색빛의 커다란 원은, 그대로 빛의 기둥을 타고 소년을 상공으로 밀어낸다.

"으으으으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울려퍼지는 소년의 외침.

그리고 그 외침과 함께, 빛의 기둥은 남색의 상공으로 빨려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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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3/A:416]
종이
프롤로그라 짧습니다 ㅁㄴㅇㄹㅜㅜ
2012-10-02 22:13:01
추천0
[L:2/A:178]
AcceIerator
놀라운 사실!! 1화는 오늘 올라온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2-10-02 22:14:44
추천0
[L:2/A:178]
AcceIerator
너무 길어진 탓에 오늘 무리 ㅠㅠ 내일 올릴게요 ㅠㅠ 이미 내일이구나..
2012-10-03 00:10:13
추천0
[L:20/A:169]
KirigayaKazto
프롤로그가 이렇게 흥미진진해도 되는거에요?
솔직히 판타지라 그닥 기대는 안했지만...
액셀님의 소설 항상 잘보고가요!
2012-10-02 22:13:37
추천0
[L:2/A:178]
AcceIerator
흥..미진진한가요?
그렇다면 감사합니다!
2012-10-02 22:15:05
추천0
[L:5/A:45]
아르크
오오오.....오오오.....오오오.... 무슨말을 꺼내야될지...잔뜩 기대하겠습니다
2012-10-02 22:27:19
추천0
[L:2/A:178]
AcceIerator
감..감...감....감사합니다.. 저도 무슨말을 꺼내야할지..!!
2012-10-03 00:09:35
추천0
KlRITO
오오.. 하루 걸러서 와보니 이런글이 +_+!~
2012-10-03 16:17:25
추천0
[L:2/A:178]
AcceIerator
오오 이런글이+_+!~
2012-10-03 16:45:55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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