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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벚꽃이 피는 계절에 9-1
가짜이야기 | L:69/A:192
773/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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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0 | 조회 1,119 | 작성일 2012-05-17 0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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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벚꽃이 피는 계절에 9-1

 -외전- 

 

어두캄캄한 하수구지하..

한 소녀는 피를 흘리며 허겁지겁 뛰고있었다.

"크윽.. 몸이저린다.."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 목소리에는 힘이없고 그 목소리는 가냘픈 소녀의 목소리였다..

"여기서는 죽고싶지않아.. 제발..제발.. 살려줘... 제발.. 살려줘!!!!"
소녀는 절박하게 소리를 지르며 울기 시작한다.

허나 소녀의 주변에있는 괴물들은 소녀를 계속 쫓기시작한다.

"아아.. 아아.. 죽는다!!!"
순간 소녀는 느낀것이다. 죽음이라는 無의 허무함에 좌절하고 이내 풀썩 쓰러졌다.

 

그 순간..

"얼음은 허공에 춤춘다."

갑자기 나타난 한 늙은마술사..

그리고 그는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그순간 내 앞에 있던 괴물은 한순간에 얼려지고 이내 곧 쓰러졌다.

"다..당신은.. 누구죠? 분명 이 괴물은 고아원에서 빠져나가려는 아이들을 잡는 괴물.. 그렇다면 난 이제 죽어도 마땅할텐데.."
늙은 마술사는 말했다.

"생명에는 모두가 공평하단다. 모두가 살아있는데 너는 혼자서 죽을 필요는 없어."
늙은 마술사는 그렇게 묵묵하게 대답했다.

"그래도.. 난 내 잘못을 용서받으려고 친구까지 죽였는데.. 그래도 할아버지는 저를 살려두실건가요?"
작은소녀는 그렇게 지옥에 가마에 떨어진듯한 표정을 짓고 늙은마술사를 쳐다보았다.

"난 분명 방금말했다. 생명에는 모두가 공평하다고. 범죄를 저질러도 넌 그 죄를 짊어지고 살아가야 될뿐이지

그렇다고해서 죽을 필요는 없단다."
늙은 마술사는 그렇게 한마디를 하고서 자그마한 소녀를 껴안았다.

"너같은 아이들은 세간에선 구제불능이라고 하겠지만은 나에게는 전혀 그렇지 않단다..

사람에게 상처를 입힌것으로 인해서 너희들은 "아픔"이라는 것을 배웠지. 그렇다면은 그 아픔을 짊어지고 미래를 살아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단다."

 

순간 소녀는 느꼈다..

자애로운 듯한 이 마술사의 따스함을..

그리고 그녀는 깨달았다.

분명 이 사람은 나를 구원해줄수 있을거라고.

아니 분명 꼭 이 늙은할아버지는 나를 구원해줄수있을거라고..

"얘야.. 너의 이름은 뭐니?"
소녀는 머뭇거리며 이내 고개를 좌우로 흔든다.

"으음.. 이름을 모르는건가.. 그럼 너의 이름은 이제부터 "Abel Cherie(아벨 쉐리)"다."
소녀는 처음으로 자신에게 이름이 생긴것에 대해 그 늙은마술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품고서 그 늙은마술사를

마치 부모처럼 잘 따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늙은마술사의 생명도 오래가지는 못하였다.

최근 몸이 좋지않아 산책삼아 지상에 들렸는데.

거기서 마력의 근원지인 목걸이를 어느 사람에게 준것이다..

그래서 인지 나날이 갈수록 그 늙은마술사는 쇠약해지고 어느순간 죽음의 문턱에 다달을 그 순간 나를 불렀다.

"아벨.. 너에게 맡기겠다. 난 지상에서 올곧은 눈빛을 한 어느 소년을 봤다.. 그 소년이라면 모든것을 해낼수있다고..

처음 봤던 나도 그 소년의 맑고 올곧은 눈빛을 보고서 한순간에 깨달았지. 그것은 "아픔"이라는 자들을 모두 치유해줄수있는

따스한 존재가 될거라고.. 그래서 나는 그에게 내 마력의 근원지를 맡겼다. 후우.. 이제 내 목숨도 오래가지는 못하겠지..

그렇다면 내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겠니?"
소녀(아벨 쉐리)는 이내 표정이 굳어진 상태로 운명을 받아들이겠다고 결심을 한다.

"그 맑은 눈동자를 가진 소년은 너에게 맡기겠다. 제멋대로지만 이번에는 네가 그 소년을 구하면서..

이 타락한 세계에 가져다줄빛을.. 네가 키워다오.."
"네. 가령 힘들더라하더라도 할아버지의 약속을 따르겠습니다."
"허허.. 그것참 기특하구먼.."
이내 늙은할아버지는 죽었다.

그리고 옆에있던 작은소녀는 이내 오열하기 시작하였다.

하나 뿐인 자신의 부모였던 늙은 마술사..

언젠가 괴로울때 힘들때 도와주었던 그 늙은 마술사의 작은품..

그것들을 잊을수가 없어서 괴로워서 그저 눈물을 펑펑 흘리며 울기시작하였다..

"아버...지.."

그렇게 소녀는 마지막으로 늙은마술사를 아버지라고 불렀다.

그것이 소녀에게는 첫번째이자 마지막의 부모에 대한 따뜻한 사랑의 표현방법이였다..

그리고 10년후..

약속대로 그녀는 지상에 내려갔다.

누군지도 얼굴조차 모르는 그 소년을 지키러

소녀는 늙은마술사의 "비원"을 품고서 지상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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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7/A:372]
언트
주인공에게 목걸이를 준 이유가 올곧은 눈빛 때문인가요 _+
2012-05-17 10:07:14
추천0
[L:8/A:392]
accelerator
나도 올곧은 눈빛을하면 저런 비일상이 찾아올까..?
2012-05-17 21:23:59
추천0
[L:69/A:192]
가짜이야기
헤헿! 나중에 혹시 설마 찾아오실지도!?
2012-05-18 12:57:28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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