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구조적으로만 봤을때
해피엔딩은 나오기 힘든 이야기긴 했습니다.
친구가 되자고 동아리에 모였는데...
남자하나에 여자여섯
그 여섯과 다 썸타면 동아리 폭파되는건 당연한거죠
결국 한명과 이어지게 되면
친구따위는 다들 없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니
작가는 최선의 선택을 한거라고 이해는 해 봅니다.
제목이 나는 친구가 적다 이니까요.
만약 내사랑 고기 라던가.. 밤하늘이 좋아 같은 제목이면
세나나 요조라 결말로 갈 수 있겠지만
나는 친구가 적다
.... 나는 친구가 없다도 아니고 나는 친구가 적다 입니다.
친구가 하나도 없는 애들이 모여서
친구가 적게 끝나는 결말이 엔딩인 이야기가 되는 겁니다.
흉내내기로 현실충에 한없이 가까워졌단 요조라는 결국 세나를 지키기위해 자폭하고 친구는 세나 하나
현실도 게임이라 생각하고 친구들을 공략 해보려던 세나는 참지못하고 폭발해서 남은 친구는 요조라 하나
서로 좋아하지만 그 마음 보다는 친구를 하나라도 남기고 싶어서... 코다카를 차버리고 친구로 남은 리카
서로 좋은 친구가 된 초딩과 중딩
솔직히 이웃사촌부에 친구할사람 아무도 없어서... 학생회 사자머리랑 급친구 먹은 유키무라
그렇네요
이 이야기는 처음부터
친구 하나 만들고 끝나는 이야기였던 겁니다..ㅠㅠㅠ
(대체 그동안 여섯명과 플래그는 왜세웠던거냐..... ....;;;)
여기서 코다카가 요조라랑 사귀면 요조라와 세나는 친구가 없게되요
여기서 코다카가 세나랑 사귀면 마찮가지
여기서 코다카가 리카랑 사귀면... 코다카랑 리카는 친구가 없게됩니다... 정말 이게 제일 안타깝네요
애들은 애들이라 할말이 없네요
마지막으로 유키무라 밖에 없던거죠.. 어차피 이웃사촌부 누구와도 딱히 친구라 생각지 않던 아이니까
코다카랑 사겨도 무방한거
다만 -
행복할 수 없는 이야기... 적당히 불행하게 이걸로 진짜 끝인가는
공감할수가 없네요
남자라면 적어도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제대로 직구 던져야 하는겁니다.
리카한테요.
그 상대가 진히로인 요조라가 아닌게 아쉽지만.... 에필로그(11권)에서 유키무라를 다시 거절하건.. 잠깐 사귀다 헤어지건
서로 좋아하면서 친구로 남는건 친구가 아니라고 봐요 ㅎ
거기다가 동성친구 하나도 못만들고 무슨 친구만들기 끝입니까!!
결국 해피엔딩은...
친구도 만들고 결혼도 성공했던
코다카 아버지가 진엔딩 이었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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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절친 남자 하나가 없는게 이 소설의 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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