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권의 핵심은 아무래도 이거죠
"누군가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것은 그사람을 상처입힐 각오를 한다는 것"
일전에 8권에서 하루노의 행동을 가지고 추측했을 때...
하나. 결국에는 주변의 도움만 받아버리는 점을 비꼬거나(사실은 동생을 좋아하니 이럴가능성은 낮다고 보았고)
둘. 혼자만 해결하려는 동생이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도움을 청하는 사람이 되라는 충고
이 둘중 하나 아닐까 했었는데...
역시 이번권에서 후자쪽에 무게가 실리네요
(전자도 완전 아니라고 하긴 뭐하네요.. 그만큼 하루노는 유키노를 소중히 여기니까 열심히 상처입히......)
과거 하치만의 방식과 그간 유키노의 방식이란 그런거였죠
아무에게도 도움을 구하지 않고 혼자 해결하려는 것, 혼자 다 안고 가려는 모습
(8권에서 하치만이 약간 변했던 모습은.. 결국 동생에게 진심으로 도움을 청했던 것)
이는 자신이 어느새 소중하다고 느끼는 것에 대해
소중하니까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새장안에 가두는 등의 우를 범해 왔는데...
이번권에서 선생이 그부분을 지적하여 하치만이 제대로 변하게 만들어 줬네요
역시나 보면 볼수록...
선생님 누가 좀 제발 데려가라 싶습니다. 하아...
(흡연자만 아녔으면 내가 데려가는데...헛)
아무튼 이번권 메인 표지 다운 활약 이었습니다. 하핫
아..아무튼
하치만은 이제 확실하게 변하였고
그 각오로 봉사부를 찾아가 진심으로 도움을 청하게 되었죠
그후...
셋이서 눈물찍 콧물찍 울고불고 난리아닌 난리를 피우면서 결국에는 화해..
그러고 나니.. 하치만은 집에가서 하루종일 이불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후에는 조금 변한 그 셋이서 이번권의 이야기들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그리고 그런 그들의 모습이 밖에서 듣고 있던 이로하 한테 영향을 줘서...
결국 이로하 한테도 플래그를 살짝 꼽은 하치만이 된?! ㅋㅋㅋ
다만. 아직 남은 부분이 있죠. 유키노의 가족과 관련된... 유키노의 트라우마
유키노의 과거와 관련된 하야마의 이야기
이런 부분들과 함께 달달한 연애 이야기로 최종장을 찍지 않을까 싶네요 (하치만.. 연애 실패하면 선생이라도 데려가라 꼭!)
-> "언젠가 날 구해줘.. " 라는 롤러코스터 효과가 제대로 들어간 유키노의 고백 ㅎ 최종장을 예고하네요.
* 연애에서 롤러코스터 효과란?
: 롤러코스터를 타듯 위급한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마음은 흥분의 도가니, 그속에서 가까운 의지할 사람을 찾게되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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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사랑한다, 코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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