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걸리쉬 넘버 1화... 상상 이상...

기본적으로 작화는 좋습니다. 보는 내내 눈이 호강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상상 이상으로... 애니의 감상 후에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일단 신분이 학생인지라, 나중에 일하는 사람이 되면 저러는 걸까... 하는 걱정이 확 앞서버리는 바람에...

분위기는 밝은 느낌이예요. 분위기는. 여캐들도 귀엽고 남주랑 여주랑 대화하는게 자연스러워서 웃기기도 하고.

근데 내용이 문제입니다 내용이... 뭐랄까 다들 밝은 얼굴로 어두운 얘기를 막 뱉어내고 있어...

정말 돈을 벌기 위해서~라는 느낌이 확 전해져오더군요. 요즘 애니쪽의 사정이 어렵다는 것도 어렴풋이 알것같고.

그나저나 이걸 보니 성우분들이라던가 애니쪽 관계자라던가, 조금 보는 시선이 바뀔 것 같네요.

"다들 겉으로는 좋은 척 재밌는 척 해도 역시 속으론 이런 생각하겠지~" 하고 상상해버릴 것 같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