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메이커 보면서 느낀건데
작중 힐리스가 진짜로 만인적 가능하고 천 년에 한번 나올 만한 인물이라고 나오는데, 지금 후안 무력 생각해보니 얘가 검왕한테 지도받았으면 ㄹㅇ 힐리스도 뛰어넘는 세계관 최강 검사 가능했을 듯. 기본 피지컬부터가 사기인데 검왕비기를 옆에서 본 것 만으로 따라해서 자신만의 비기를 만들어내질 않나... 재능도 미친 사기임. 프랭크 머튼이 최소한 마르도스보다 약할 거 같지는 않고, 세계관 최강자인 힐리스랑도 싸움이라는게 성립은 가능한, 김용 무협소설로 비유하면 소위 준오절급 정도는 되어 보이는 강자인데 얘를 호왕비기 한방에 리타이어시킬 정도면 뭐.,. 아예 1기파티랑 거의 동급의 무력을 가진 크로덴도 호왕비기 1방에 사실상 리타이어당할 정도니. 더 무서운게 후안이 아직도 덜 다듬어진, 그러니까 성장의 여지가 남아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임. 다른 인물이 그런 모습을 보였으면 그냥 윌리엄같은 1기파티보다 2% 부족하다는 평으로 끝내겠지만 이미 보여준 전과가 어마어마한 후안이다보니 오히려 이런 사실이 더 무섭지 않을 수가 없음. 단순한 피지컬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도 후안의 천근도 같은 기술은 힐리스의 천근추보다 강해보일 정도니... 후안이 단순한 검사나 기사가 아니라 제국의 황제고 나이도 벌써 장년에 접어들어간다는 걸 생각해보면 더이상의 성장은 없을 지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