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문 공포글 1
[–]Miami_Metro 134 points 1 year ago
내가 만들어낸건 아니지만, 일단:
"난 개와 고양이들과 자랐기 때문에 한밤중 문밑에서 들려오는 긁는소리가 거슬린적 없다.
이젠 내가 독립해 혼자 사니 소리가 힘들어 진다."
[–]resurrection_man 119 points 1 year ago
할머니는 내게 저승사자들이 이웃들 집앞에 서있는걸 볼수 있는건 큰 장점이라고 했다, 그들이 곧 떠남을 알수 있으니까.
나도 큰 장점이라 생각 했다... 저승사자들이 내집을 포함한 모든 집앞에 서있는걸 볼때까지는.
[–]i-am-the-assbutt 331 points 1 year ago
내 누이는 엄마가 자신을 죽였다고 한다.
내 엄마는 난 누이가 없다고 한다.
[–]justAnotherMuffledVo 6031 points 1 year ago*
아들을 침대에 눕히자, "아빠, 내 침대밑에 괴물이 있나 보고 가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침대 밑을 보자 아들이 날 바라보며 "아빠 내 침대위에 누가 있어요"라고 말했다
-Juan J Ruiz
[–]AnarchistWaffles 2123 points 1 year ago
귀신을 무서워하지말고 한번 찾아봐.
왼쪽, 오른쪽, 침대밑, 장롱안, 서랍뒤 다 찾아도 절대로 천장을 보진마, 걘 누가 자길 보는걸 싫어하거든.
[–]Graboid27 1502 points 1 year ago*
움직일수 없고, 숨쉴수 없고, 말할수 없고, 들을수 없고 너무 어둡다.
이렇게 외로울줄 알았으면 차라리 화장 당할걸.
[–]gorillasaurusrexx 143 points 1 year ago
몇년이나 계속되니까 창고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랑 발소리도 익숙해 지더라고.
그러다 갑자기 안들렸지, 그때 빨리 이사가야했어.
[–]therealhatman 1272 points 1 year ago
누군가 유리를 두들기는 소리에 깼다.
처음엔 창문인줄 알았지만 소리는 거울에서 오고 있었다.
[–]KnowsGooderThanYou 1214 points 1 year ago
그들은 인류최초의 장기냉동수면 성공을 축하하고 있었다.
그에겐 자신이 잠들지 않았다는 사실을 그들에게 알려줄 방법이 없었다.
[–]pentakill-lux 133 points 1 year ago
수술뒤 내 시력이 좋아지지 않았지만 대신 파충류처럼 온도를 눈으로 볼수있게 됬다.
삼주가 지났지만 난 아직도 왜 내 친구 체온이 방온도 정도로 낮은지 물어보지 못했다.
[–]namelessuser 1484 points 1 year ago
큰집으로 혼자 이사온지 몇년이나 지난후 깨달았다.
난 이 집에서 문을 연 기억보다 닫은 기억이 압도적으로 많아.
[–]jmperson 3455 points 1 year ago
그녀가 한손으로 내 입을 막고 다른손으로 내 가슴을 찔러올때, 내가 마지막으로 본건 침대옆 알람시계가 12:07이였다는 것.
악몽에서 깨 알람을 보니 12:06, 장롱문이 천천히 열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CakeIsAMeme 247 points 1 year ago
잠들때 갑자기 발에 이상한 발작이 일어난 적 많지?
카메라를 설치해서 그 순간을 찍어 본다면 다시는 잠들수 없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