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화 글번역

 으..으아

글 번역하는 사이 식자까지 된 번역이 올라왔네요..하핳..

어이 카즈하!

경찰 부른 거 맞지?

맞아요

곧 올거라 했어요.

근데 카마이타치한테 공격당했다는 걸 정말로 믿을까?

믿든지 말든지는 중요하지 않아.

지금은 상처입은 성인 3명이 있는 게 문제지.

문제 없어요! 여긴 나가노라 나가노현 경찰들이 올거에요!

그럼 야마토 칸스케 경부님도 오시겠네!

맞아! 경부님은 한 쪽 눈만 있지만 정말 똑똑해. 카마이타치를 손쉽게 잡을 수 있을거야.

그럼!

(하나의 눈..)

[정말 카마이타치가 이 상처들을 만든걸까?]

3p

(하이바라가 검은조직의 2인자 '럼'은 독특한 신체적 특징이 있다고 말했지..)

그의 신체적 특징에는 많은 소문이 있어.

강한 남자라는 소문..

매우 여성적이라는 소문..

노인이라는 소문도 있어.

그는 사고로 눈을 다쳤어.

그의 한쪽눈은 의안이야.

(기억하건대 야마토 경부님은 한쪽 눈도 가지고 있고, 매우 강하지..)

(포니테일을 풀면 더 여성스러울지도 몰라...)

(그리고 항상 지팡이를 가지고 걷지. 그러니까 멀리서 봤을 때 노인이라 오해할 수도 있어.)

(어이 어이.. 설마 야마토 경부님이...)

음..

경찰이 도착했네요.

짜잔!

(아..)

4p

군마 현 야마무라 경부..

출근입니다!

여기 나가노 현 아닌가?

아.. 군마 현의 경계라 그래요.

그래서 제가 왔죠!

지겨워!

야마토 경부님이 오시는 거 아니에요?

유이 씨를 또 보길 바랐는데..

지금 너희 둘

왜 그렇게 실망한거야?

갓파나 불타는 악마 개의 사건이라도 아 그러고 보니, 뱀파이어 사건도 내가 해결했지.

그래서 범인이 카마이타치라면

괴물 사냥꾼 야마무라가 확실히 책임지죠!

그러나 과학이 우릴 우주 공간으로 데려간 과학적 계몽의 시대 이후에

카마이타치가 존재할 일은 절대 없다구요!

(왜 저 말 어디서 한 번 들은 거 같지?)

음, 그럼 카마이타치가 널 '공격'했다고 추정되는 장소인 창고를 잠깐 봐도 될까?

너희들이 확실히 실수한 거 같은데...

(이 사람 진짜 짜증나게 하네..)

5p

알겠어...

골동품 낫을 찾으러 창고에 들어온 후에

정전 중에

전구가 갑자기 부서졌지

무언가 모리 씨의 손등을 베었고

관서 지방 사투리를 쓰는 이 애의 왼쪽 손목도 베였지.

그런 다음 코야나기 씨의 왼쪽 뺨이 베인 거 맞나요?

마.. 맞아요..

[코야나기 미도리 (26세) 기자]

그 시점에 무기를 들고 있던 사람은 없나요?

음 제가 낫을 들고 있었죠.

그 땐 막 그걸 찾은 후였고 그게 제 손에 있을 때는

전구가 부서진 때였어요.

[나카마 다이고(35세) 기자]

6p

그럼 당신이 범인 아냐?

어둠속에서 낫을 앞뒤로 휘두를 수 있는 사람이잖아

절대 그런 적 없어요!

이런 바보를 봤나!

그가 낫을 휘둘렀다면, 베인 상처보다 더 심했을 거라고!

게다가 정말 너가 말한대로의 상황이었으면

단지 혈흔만을 낫에서 조사할 수 있어.

물론 조사했죠.

그 때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전구 근처에 있던 사람은 없었나요?

누군가 있었겠지만 나는 아무도 못봤네. 

아무도 전구 근처에 없었어요.

전구가 나가기 전에, 란과 저 둘 다 입구 근처에 서 있었고

다른 모든 사람들은 찾아낸 지 얼마 되지 않은 낫 근처에 바짝 붙어 있었어요.

이게 유일한 빛인가요?

아뇨

입구에 또 다른 전구가 있지만, 어떤 이유로 오늘 여기 왔을 때 켜지지 않았어요.

항상 창고를 잠그지 않나요?

7p

아, 네.. 창고 문이 완전 낡아서

여기 비싼 건 두지 않아요. 여기 있는 건 버리려고 한 묵은 쌀 밖에 없어요.

하지만 저 낫이 천만 엔의 가치가 있댔잖아요.

그건 저의 죽은 남편이 한 얘기죠.

시아버지께서는 이건 그냥 고철덩어리라고 했어요.

며칠 전 강도가 이 방에 침입했어요. 전 자물쇠가 있는 새로운 문을 설치할 것을 제안했지만..

시아버지는 이미 적자인 와중에 그런 걸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하셨죠.

그 분이 뭘 훔치신게 아닐까요?

중요치 않은 몇 가지는...

호오!

그래서 이게 전설적인 낫이군요!

이게 정말 아주 오래된 민간 설화에 나오는 낫이더라도 문제 없어요.

[일본어로 야마무라 경부는 '잡다'와 '걱정하다'가 동음이의어인 걸 이용해 말장난을 하고 있다.]

괴물 사냥꾼 야마무라가 날아서 잡는 걸 봐!

걱정 할 필요가 없어!

(그..그냥 말장난을 하고 있잖아.)

자 지금부터 검시반이 여기서 조사를 시작할 거에요.

나머지 사람들은 호텔로 돌아가 기다리세요!

8p

뭐라구요? 카마이타치가 나타났다구요?

진짜 멋지다! 나도 보고싶어!

그런 말 하면 못 써.

사람들이 이미 다쳤다구.

하지만 제가 온천물에 잠겼을 때, 카마이타치가 절 살려준게 분명해요

고맙다고 말할 기회도 없었어요.

아, 까먹을 뻔 했네. 방 장식은 끝났니?

아직 안했어요.

전 혼자서 아빠가 했던 것만큼 잘 꾸밀 수 없어요. 

[오노 코헤이 (7세) 주인의 아들]

그치만 내가 너무 바빠 널 도와줄 수가 없어..

그리고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에 혼자 시작한 일은 반드시 끝내라고 말하셨지 않니?

도와줄까?

장식은 우리에게 맡겨!

정말요?

곤란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걱정마요!

내년엔 몇살이니?

8살이요!

9p

그러고보니, 아드님이 매년 생일마다 꽤 큰 축하파티를 벌였지.

호텔의 메인 웹페이지에도 그 사진이 있구.

그래. 내 죽은 남편이 파티 여는 걸 매우 좋아했어.

그는 한 때 친구들과 물총으로 놀았고 물이 방 전체에 흥건했지. 치우는 데 엄청 힘들었다구

정말?

어이 쿠도..

지금까지 이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누군가 분명히 너희들을 부상입히기 위해 어둠을 이용했어.

어떤 날카로운 무기도 몸수색 때 나오지 않았다는 건...

무기는 아마..

깨진 전구의 유리 조각이야!

어떻게 전구가 깨졌는지는 아직 모르지만...

용의자가 다른 전구의 유리 조각을 가지고 있는 한

어둠 속에서 유리조각을 이용해 벨 수 있지.

맞아, 그리고 용의자가 그 후 바닥에 유리조각을 떨어뜨리면

그 조각은 우리 근처에 흩어져 있던 다른 조각들과 섞이지.

10p

음, 혈흔을 찾기 위해

낫을 정밀조사했지만

어떤 반응도 나오지 않았어

음.. 뻔한 결과군

바닥에 있던 유리 조각들도 조사했어요?

그럼..

하지만 어떠한 점도 발견되지 않았어.

어?

유리 조각들에 피가 없다구요?

정밀조사한 거 맞아요?

물론이지. 우린 모든 조각들은 모았고 심지어 원래 모양대로 맞춰보기도 했어.

하지만 어떤 혈흔도 찾을 수 없었어.

(말도 안 돼..)

(그럼 어떻게..)

이상한 점은

바닥에 껌과 담뱃재가 있었던 것 뿐이야.

그 상황은 당신들 3명이 우연히 전구의 유리조각에 베였고, 전구가 부서진 건 낡아서 발생한 거라고 생각해.

그렇다면 우리가 다치자마자 아픔을 느끼지 못했다구요?

전구가 부서진 시간과 우리가 아픔을 느낀 시간은 차이가 있었어요.

11p

카즈하랑 란의 목소리야!

(란?)

다른 소리도 들었어?

그래, 폭발로 뭔가 부서진 것 같은 소리였어

괘.. 괜찮아?

무슨 일이야?

형광등이 갑자기 부서졌어

그런 다음 모든 풍선들도 차례대로 터졌구

예상대로, 이 호텔에는

이상한 게 있어!

12p

이건 그 늙은이 목소리 아냐?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설마 카마이타치가?

지금 그는 어디있죠?

지금쯤, 그는 아마 별관에 있을 거에요.

자 그럼 서둘러 그쪽에 갑시다

별관가는 지름길이 있어요?

노천온천을 가로지르는 게 가장 빠른 길이에요.

아 이런! 여전히 목욕물로 가득하잖아.

온천 청소할 시간이 없었을텐데..

13p

저 울타리 옆이 별관이에요?

그래

그러고보니

저 울타리..

[삐걱]

제대로 안 닫혔던 것 같네요.

카마이타치야!

바람을 타고 물 위를 걸어간거야!

웃기지 마!

[퐁당]

눈에 보이는 상태로 판단하면

물을 건널 수 있게 할 표면에 떠다니는 투명한 물체는 없어

별관에 갈 수 있는 다른 길은 없어요?

별관은 원래 메인 건물의 복도와 연결되어있어

하지만 현재는 수리중이야.

그 길과 가깝지만, 호텔 근처에 뒷문으로 향하는 길이 있어요..

그럼 갑시다!

14p

[딸깍]

저기가 별관이군요!

눈 위에 우리 발자국만 있다는 건

어떤 사람도 여기 있지 않았다는 말이지.

시아버님!!

괜찮으세요?

어서 불을 켜요!

아, 알았어요!

[딸깍]

15p

어라? 왜 불이 안 켜지지?

[딸깍] [딸깍]

저기 저 문..

부서졌어..

무언가로 베인 것 같아 보이네

어이..

설마..

16p

으아!!!!!!!

[넓은 증기의 저승에,카마이타치가 죽음을 불러왔다!]

[소년 선데이 50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