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의와 잠재력
오반이나 오천이 등, 잠재력이 뛰어난 애들(아마 오반이가 잠재력에 관한 언급이 많은 탓인 것 같은데)이라면 극의 익히자마자 오공이의 XX통을 부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리입니다.
물론 오반이의 잠재력은 뛰어나죠. 오공이가 그렇게 생사를 넘나들며 익힌 전투력보다 어린 오반이가 분노로 올린 전투력이 높았고, 심지어 인조인간 편이 끝나고 형편없이 약해진 오반이조차 잠재력 이상의 힘을 깨우니 7년동안 수련한 오공이보다 훨씬 강해졌죠.
그런데 이후엔 달라졌습니다. 오공이는 본인도 더 수련했지만 초사이야인 갓의 힘을 흡수하면서 더욱 큰 힘을 얻었고, 초사이야인 2만으로도 오공이는 전성기를 넘어선 미스틱 오반과 싸움이 될 정도였죠.
거기다가, 무의식의 극의의 징조가 보이기 시작한 계기부터, 계속해서 오공이가 "한계를 깨부쉈다."는 언급이 계속 나왔구요. 지금의 오공이는 부우 전 이후로 지속적인 수련(초신수를 마신 오공이와 마주니어 전 오공이 차원이 달랐듯이, 잠재력 또한 계속 변할 수 있음) + 신의 힘을 체득 + 대회 도중 자신의 한계를 계속 돌파한 상태인 만큼, 이전의 오공이와는 잠재력이 차원이 다릅니다. "한계를 넘어선 오공"의 잠재력을 깨우는 거니까 단순 비교는 어렵지요.
솔직히 작중 언급을 잘 생각해보면 굉장히 당연한 얘기이고 이렇게 글을 따로 쓸 필요도 전혀 없는 얘기인데, 작중의 모호한 설명 탓에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셔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인지라 굳이 적어봅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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