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126)
에단헌트 | L:0/A:0
128/270
LV13 | Exp.47%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3-2 | 조회 173 | 작성일 2020-06-11 00:05:32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126)

 

 

 

".....키...키리토 그...소....년은

 지금까지

 미국과 전 세계 국가의 전쟁전략을 포함한

 국가 운영에 대한

 모든 종류의 시뮬레이션을 만들었단 말이오?

 다시 말해서

 자신의 머리로

 수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이고 확실하게 죽일 수 있는지를

 계획하면서 지냈단 말이요?

 어.. 어떻게......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있을 수가.... "

 

 

 

 

 

 

 

 

 

하면서

키쿠오카는 읽고 있던 서류를 땅바닥에 떨어트리며

자신도 모르게 그 자리에 주저앉고


키쿠오카가 들고 있던 테블릿 PC의 동영상을 보던

고이즈미 신지로 내각 관방 장관도

경악 그 자체로

얼굴이 완전히 굳어지다 못해

파랗게 질려가기 시작했다.


특히

고이즈미 신지로 내각 관방 장관의 충격은 훨씬 더했으니...........

 

 

 

 

 

 

 

 

 

'키리토 아니

 키리가야 카즈토 그 소년이

 진.....진짜로

 미국 정부 뿐만 아니라

 G7의 국가운영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진짜 요인이란 말이야?

 나...난 진짜로 바보 멍청이인 건...가?

 어...어떻게

 그런 것...조차도 눈치를 못채다니...... '

 

 

 

 

 

 

 

 

 

 

 

 

 


그런 생각으로

고이즈미 신지로의 얼굴은 순식간에 어두워지고,


그런 그의 얼굴을 쳐다보던 키쿠오카도

키리토의 진정한 모습조차도 알아보지 못했다는 한심함이 머리속을 채우면서

자신의 정보 장교란 직함을

당장 화장실 변기통에 처넣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과


자신은

키리토 아니 키리가야 카즈토 앞에서는

멱살잡이는 커녕

감히 명함도 내지 못하는 평범한 시민에 불과하다는 자괴감으로

머리가 터질 지경이었고


고이즈미 신지로 조차도

키리토 아니

키리가야 카즈토의 진정한 모습을 알게 된 충격으로

거의 심장마비 직전의

창백한 얼굴을 하면서 말없이 앉아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그들의 머리 속에

그 내각조사실 주임의 조용하면서도 날카로운 말이

비수처럼 꽃히기 시작했으니......

 

 

 

 

 

 

 

 

"키쿠오카 세이지로 전 이등육좌.

 당신뿐만 아니라 이 방안에 있는 누구라도

 심지어

 일본의 어느 누구조차도

 그를 심판하거나

 배신을 했다고 화를 낼 자격이 없소.

 그 소년은

 지금까지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의 생활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

 심지어 자신의 영혼까지

 황폐화시키면서까지

 우리들 아니

 이 세계를 지켜내는

 임무를 혼자서 묵묵히 수행했으니까요.

 어...어떻게

 한 사람이

 미국과 일본

 그....그리고

 러시아 세... 최강대국까지 포함된

 전 세계를 혼자서 지켜내다니....

 거...거기에

 전 세계 국가 운영에 대한 시뮬레이션까지 만들어냈다니......

 그 소년이 지금 이 곳에 있다면

 그의 짐을 조금이라도 내가 짊어지고 싶을 정도요.

 조금이 아니라

 더 많이

 그 소년의 짐을 짊어 질 만한 용기가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나 자신에 대해서 자랑스러움을 느낄 정도거든.

 정보전을 하는 나같은 진짜배기 정보요원들은

 바로 이런 분을 위해서 일하는 것을

 평생의 소원으로 여긴단 말이요.

 당신 같은 군바리들은 절대로 이해가 안될 테지만 말이오.

 어느 누구도 저런 짐은 짊어질 수 없소.

 보통 정신력으로는 불가능 그 자체지요.

 어떻게 누구도 짊어질 수 없는

 이 무거운 짐이자 인간들의 원죄 그 자체를

 혼자서 짊어지고

 그러한 중압감과 압력을 묵묵히 견뎌낼 수 있는 건지......"

 

 

 

 

 

 

 

 

거기까지 이야기하던 내각조사실 실장은


자신의 감정을 도저히 주체를 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으로

키쿠오카에게 쓴소리를 내벹고


그 쓴소리 아닌 쓴소리에

키쿠오카는

자신도 모르게 모골이 송연해졌으니.....

 

 

 

 

 

 

 

 

"이제 알겠나?

 키쿠오카 세이지오 전 이등육좌?

 그 소년은

 지금까지

 진실된 모습이 아닌

 일본에서의 모습인

 키리가야 카즈토라는 모습을 연기를 해 왔다는 것을?

 이 세상 어떤 연극배우도

 아니 어떤 연기자나

 스파이조차도

 그런 연기를 하는 것은 불가능할거야.

 그런 연기를 한 이유는 단 하나!

 그 소년은 자신이 하는 일에 따라오는 끝없는 절망과 슬픔을

 자신이 연기하는

 키리가야 카즈토라는 그 가장된 인격에 따라오는

 평범한 생활을 통해서

 그나마 위안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지!

 자네라면 가능할 것 같나?

 자신의 본래 인격이 아닌

 다른 쪽으로의 선한

 그리고 보통 사람의 인격을 평생동안 연기를 하는 것이?

 그리고

 그 연기를 들키지 않기 위해서

 극도의 긴장감을

 1년 365일

 아니

 단 1시간, 1분의 여유도 가지지 못하고

 연기를 해야 하는 그 소년의 심정을?"

 

 

 

 

 

 

 


그 우울하면서도 쓸쓸한

그 말에


키쿠오카는

생전 피운 적도 없는 담배를

그 주임에게서 빌린 뒤에

그 주임이

담배와 같이 꺼낸 라이터를 빌려서

불을 붙이고 난 뒤

너구리마냥 연기를 뿜어내기 시작했고,


그렇게

담배를 너구리잡듯이 피워대는

키쿠오카의 머리 속에는


키리토 그 소년이

지금까지 그런 것들을 혼자서 짊어지고 살았다는 것과

세계 최강대국 세 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를

혼자서 운영하고 지켜냈다는 것에 대해서도

또다시 놀라고


동시에

그런 엄청난 연기 중에서의 최고의 연기를

평생 동안 하면서

겪어야 하는 그 긴장감과 괴로움을


그리고

그런 것도 눈치채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서


자신이 과연

진짜 키리토 그 아이의 친구 아니

지인이 될 자격이나 있는지에 대해서

스스로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동시에

그 아이가 그런 잔혹하고 무서운 짐을

지금까지 짊어지면서도

자신들과 같은 평범한 사람들을 지키면서 살아왔다는 점과

그렇기 때문에

그 소드 아트 온라인 안에서도

스스로를 '비터'로 불리는 것을 각오하고

그것 때문에

그 소드 아트 온라인의 모든 플레이어로부터

경멸과 멸시를 당하면서도

끝까지 그들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싸워온

이유를 이제서야 눈치챘다는

스스로에 대한 한심함과


그런 곳도 모르고

그런 소년을

단지 아르바이트 생으로만 활용하고

결국 지켜주지도 못한

아니 죽일 뻔한

자신에 대한 모멸감과 경멸감으로

뭐라고 말도 못 꺼내는 울적한 얼굴로

담배연기만을 내 뿜을 뿐이었다.

 

 

개추
|
추천
3
반대 2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에단헌트
이 정도면 진짜 상식을 뒤집고 또 뒤집는 거라고 할 수 있는데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2020-06-11 08:15:47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정보공지
팬픽 관련글을 작성해주세요.
츄잉
2021-08-11 0 350
550 팬픽  
새해복많이받으시길 [1]
소피스트
2023-01-02 0-0 534
549 팬픽  
간단하게만 글좀 써봤어요 [2]
문예부
2022-10-31 0-0 597
548 팬픽  
팬픽이뭐냐
니카
2022-09-13 0-0 494
547 팬픽  
즐추
explain
2022-09-09 0-0 445
546 팬픽  
팬픽 게시판?
블랙페더
2022-04-27 0-0 656
545 팬픽  
팬픽?
츄잉한
2022-03-25 0-0 630
544 팬픽  
팬픽이
흰둥2
2022-01-02 0-0 766
543 팬픽  
소드 아트 온라인 츄잉전 (2) [2]
크츄
2021-11-17 0-0 1045
542 팬픽  
소드 아트 온라인 츄잉전 (1) [1]
크츄
2021-08-18 0-0 1289
541 팬픽  
피카츄잉 건강한 생활 가능하신가요 1편
초싸이어인
2021-07-24 1-0 1273
540 팬픽  
엔젤우몬과 묘티스몬의 대결 [2]
김준식제독
2021-06-03 0-0 1286
539 팬픽  
호시노아쿠아에대해 말하는 스레딕
클라리체
2021-04-16 0-0 1214
538 팬픽  
또 하나의 너에게
지랄소방수
2021-02-13 0-0 944
537 팬픽  
팬픽 ㅡ 김희지와츄잉친구들 4화 [7]
김희지
2020-12-22 6-0 1492
536 팬픽  
소드 아트 온라인 엔드 게임 미국 본토전 에필로그 [2]
마스체니
2020-12-22 2-0 1229
535 팬픽  
소드 아트 온라인 엔드 게임 미국 본토전 3 [11]
마스체니
2020-12-22 0-0 1079
534 팬픽  
소드 아트 온라인 엔드 게임 미국 본토전 2 [4]
마스체니
2020-12-22 0-0 1009
533 팬픽  
소드 아트 온라인 엔드 게임 미국 본토전 1 [7]
마스체니
2020-12-22 6-0 1272
532 팬픽  
팬픽 ㅡ 김희지와츄잉친구들 3화 [8]
김희지
2020-12-21 8-0 1182
531 팬픽  
팬픽 ㅡ 김희지와츄잉친구들 2화 [13]
김희지
2020-12-21 19-0 1399
530 팬픽  
팬픽 ㅡ 김희지와츄잉친구들 [13]
김희지
2020-12-21 21-0 1372
529 팬픽  
안녕하세요 [1]
Devilman
2020-12-20 0-0 683
528 팬픽  
ㅅㅈㅅ [2]
시토
2020-11-25 0-0 1084
527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일본 본토 전 (에필로그 완) [1]
에단헌트
2020-11-24 3-0 1042
    
1
2
3
4
5
6
7
8
9
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