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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 아스본의 이야기 '광휘의 그림자' 6화
에르온 | L:31/A:473
162/350
LV17 | Exp.46%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2-0 | 조회 941 | 작성일 2020-05-07 01: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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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 아스본의 이야기 '광휘의 그림자' 6화

척척척척척척척척

 

분명 누군가가 보았으면 장관이라고 말을 해도 모자라지 않는 광경이었다.

날개 달린 빛의 천사들과 그들을 이끄는 8명의 찬란한 빛의 파편들.

각각 군단을 거느리며 절대자를 죽이기 위한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도착한건가?"

 

"네. 이곳이라면 용맹님을 꾀어내기 적절한 위치라고 봅니다."

 

"모두가 작전을 전해들었나?"

 

"네. 전원 작전에 찬성하였습니다. 찬란님은 때에 맞춰 단일화 능력을 사용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알았다."

 

'이곳이 네 무덤이 될거다 아스본.'

 

곧 펼쳐질 치열한 싸움을 예견하듯 고요한 분위기가 전장을 맴돌고 있었다.

지난 밤, 드디어 아스본의 위치를 추적하는데에 성공했다.

그는 아니나 다를까 자신의 영지 내에서 군사들과 있는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군사를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침에 돌격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그렇게 긴장감이 유지되던 중, 아스본이 군단을 이끌고 이동하기 시작되었고 그에 맞추어 8개의 광휘의 군단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전투가 벌어질 협곡은 한 번 들어오면 절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포위할 수 있는 협곡이었다.

먼저 아스본이 이곳에 접근하면 그도 모르게 단일화 능력을 사용한 다음 가장 쾌활한 광휘가 이끄는 군단이 아스본과의 전투에 들어가고 후미를 가장 지혜로운 광휘의 군단이 친다.

예상이 맞다면 부하들이 있는 곳에서 아스본은 절대로 파멸탄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앞뒤로 그들을 찢어 발긴다면 아스본은 심리적으로 위축될테지만 무리한 돌격을 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 분명했다.

그 때 쾌활이 당하는 척 뒤로 빠져들면 단일화 능력에 사로잡힌 아스본은 그를 추적할 것이고, 이 협곡에 들어오자 마자 나는 그와 전투함으로써 승리할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변수가 있다면 아스본의 군단의 총군단장인 벨리온이다.

그는 광휘의 파편이 아님에도 광휘의 파편에 걸맞은 힘을 지니고 있다.

아무리 아스본을 자신이 혼자 처리한다해도 그가 이끄는 군단은 자신에게 위협이 될터.

그러니 아스본과 벨리온을 군단에서 완전히 격리시키고 전투에 들어가는 것이 이번 전투의 핵심이다.

 

"찬란님. 용맹님이 접근하고 있습니다."

 

"좋아. 전군 전투 태세에 돌입한다."

 

척척척척척척척척척척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합니다, 주군. 저희 군단이 이렇게 편하게 그들에게 접근이 가능할리는 없을텐데..."

 

"그 녀석들도 바보는 아니다. 아무리 절대자의 무구를 지니고 있다고 할지언정 사용할 수 있는 놈은 찬란, 많이 쳐줘서 지혜와 명랑 정도일테지. 차라리 그럴바에는 매복을 해놓는 선택을 하겠지."

 

"그 말은 함정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말 같습니다만..?"

 

"바로 그거다. 녀석들은 몰라. 내가 함정에 들어가서 어떤 짓을 행할지 말이야. 난 한번도 전장에서 나의 전력을 다하지 못했다. 절대자님은 나의 힘이 가장 군주의 힘과 가깝다고 했지. 내 힘을 무리하게 쓴다면 빛의 날개가 전부 타버리고 군주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했다. 즉, 이번 전투에서 나는 빛이 아니라 어둠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거지. 두렵지는 않은가?"

 

"이미 광휘를 막았다는 것만으로도 어둠과 손 잡은거나 마찬가지죠. 주군께서 군주가 된다하더라도 저희를 잊지 않는 한, 저희는 주군을 따를 것입니다."

 

"... 고맙다..."

 

휘이이이이이이이이잉

 

수천의 바람의 화살이 군단으로 날라오기 시작했다.

한 발 한 발이 섬광 같아 보이는 화살은 마치 우리를 목표로 삼은 유도 마법처럼 보였다.

 

"전군, 방어막 전개!"

 

빛의 방어막이 군단의 위에 전개되었다.

다행히도 화살로 인한 피해는 없었지만 그 뒤가 문제였다.

 

"폭!"

 

콰과과과광

 

빛의 장막이 깨지며 순식간에 군사들이 불에 타 죽었다.

 

"쾌활!!"

 

"여어. 용맹씨, 난 당신과 한번 붙어 보고 싶었는데 이 기회에 이렇게 되네."

 

쾌활은 그 말을 끝으로 등에 매달아 놓은 활을 꺼내고 손에서 빛으로 화살을 만들어내 장전 했다.

 

"자, 다들 공격 들어가자!!"

 

다시 수천의 바람의 화살이 아스본의 군단을 향해 날라오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바라본 아스본은 검집에서 검을 꺼내고 빛의 속도로 휘둘렀다.

꽈아아아아아아아아앙!

최강의 검사라고도 일컬어지는 아스본의 발도술!

바람의 화살을 풍압으로 튕겨내며 격렬한 폭파음이 전장에 울려퍼졌다.

그 때, 뒤에서 거대한 게이트가 펼쳐졌다.

 

"용기롭고 지혜로운 병사들아, 우리의 적에게 멸망을 선사하자!"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오직 마법사들로만 이루어져 있는 지혜의 군단이 후미를 습격했다.

아스본은 가장 위험 요소인 지혜를 막으려 등을 돌였지만 맹렬한 공격이 그가 이동하는 것을 방해했다.

 

"어이 어이, 가장 용맹하다는 광휘께서 적에게 등을 돌리고 도망가다니? 이름 값 못하는구만!"

 

콰광

 

"네 놈따위 벨리온 혼자만으로도 충분한 상대라서 그런거지."

 

"뭐야?"

 

쾌활은 말그대로 쾌활한 성격을 가졌지만 빈 말로 말해도 모든 것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며 도발에 잘 말리는 스타일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를 자극하여 한시라도 빨리 그를 정리하고 지혜의 군단을 공격해야 했다.

 

"오냐, 그럼 제대로 시작해주마!!"

 

그의 왼손에 들린 활이 빛으로 변하더니 양손과 융합되어 석궁이 완성되었다.

이윽고 석궁에서 자동으로 화살이 생성되더니 인지조차 불가능한 속도로 그에게 쇄도했다.

하지만.

 

'계획대로군.'

 

"지배자의 권능."

 

일순간 쾌활에게서 자신에게로 쏘아지던 모든 화살이 소멸했다.

주변 마나를 사용하여 화살을 만들어 사용하는 게 그의 능력이었기 때문에 마나를 다루는 데서 한 수 위의 능력을 얻게 된 아스본에겐 쾌활의 공격이 전혀 먹히지 않았다.

그러나 자신의 마나로 화살을 만들어 쏘는 것이라면 얘기가 달랐다.

아무리 마나 제어권이 더 뛰어나더라도 쾌활의 화살은 지배자의 권능으로 막기에는 아직 다루기가 미숙했다.

절대자에게 반란 사실을 알리고 이 권능을 받은 것이 하루 전.

그나마 이정도면 꽤나 잘 구사하지 않는가?

역시 쾌활은 당황하여 움직임이 멈춘 상태였다.

 

"너... 너.... 어째서 절대자의 권능을 사용하는 것이냐!!"

 

"내가 아무런 대책도 없이 정면 돌파를 시도할 생각이었을 것 같나?"

 

'제길... 이곳에서 벨리온과 아스본을 제외한 녀석들은 거의 처리하는 게 계획이었는데... 이건 너무하잖아!'

 

오직 마나로만 모든 기술을 사용하는 쾌활에게는 지배자의 권능이 그의 역린이었다.

아스본은 그 권능을 얻은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그의 생각에는 오로지 '후퇴'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후퇴해서는 안된다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지금 후퇴하면... 저 놈의 검은 지혜의 군단에게 향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윽고 쾌활의 양 팔에서 활이 사라지고 허리춤에서 두 자루의 단검을 꺼내 손에 쥐었다.

아스본은 속으로 놀라고 있었다.

 

'저 녀석이 단검을 쓸 수 있던가?'

 

분명 자신의 기억 속의 쾌활은 단검은 커녕 근접전 최악의 광휘였다.

궁수였기 때문에 마법사인 지혜보다 자신을 방어할 수단이 없었고 궁수였기 때문에 근접전 또한 젬병이었다.

 

슈우우우우우우

콰광!

 

"!!!!!!!!"

 

"내가 언제까지고 근접전을 신경쓰지 않을거라 생각한거지?"

 

방심하는 바람에 예상외로 큰 데미지를 입었다.

 

'오호라, 마나로 신체 능력을 강화시킨건가? 이거는 찬란과의 싸움에서 유용하겠군.'

 

"용맹. 이번에야 말로 너를 꺾겠다!"

 

"나도 경의를 다해 전력으로 상대하겠다."

 

쾌활의 단검과 용맹의 장검이 부딪히며 엄청난 굉음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쾌활은 기세등등하던 초반에 비해 점점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뭐냐... 도대체 이게 뭐냔 말이다!!'

 

싸움이 계속 될수록 아스본의 공격 속도와 공격력이 점점 올라갔다.

마치 드디어 호적수를 만난듯한 그의 눈빛은 누구보다도 밝게 빛났지만...

 

'왜 저 녀석에게서 파멸의 힘이 느껴지는거냔 말이다!!'

 

아스본에게서 불길한 어둠의 마력이 뿜어져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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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1/A:473]
에르온
중간에 오타 있습니다
돌였지만>돌렸지만
2020-05-07 01:53:39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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