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X헌터, 최고의 에피소드는?
후르츠인지 사토츠인지, 처음에 외모로만 봤을 때 악역인줄 알았다.
1. 헌터 시험편(+천공 격투장)
<헌터X헌터> 최초의 에피소드. 주인공 '곤'이 헌터가 되기 위해 헌터 시험장까지 도착하기의 여정, 헌터 시험, 넨 습득을 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최초 에피소드인만큼 주인공 동료들과의 만남이 인상적이며, 헌터 시험장의 시험관들과 시험자들의 모습을 비롯하여 헌터 세계관을 매력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특히 주인공들을 호시탐탐 노리는 최고의 악역 '히소카'과의 첫등장도 흥미롭다. 또한 헌터 시험 합격 이후에도 '넨'이라는 오오라 기술을 습득하며, 헌터로써의 진정한 발걸음을 시작한다.
최고의 악역, 히소카를 밀어낼 정도의 포스를 지닌 '클로로'.
클로로 vs 히소카의 대결을 기대했건만… 다음 기회에~
2. 요크신 시티편
<헌터X헌터> 최고의 도적단, '환영여단'이 등장하는 에피소드. 혹자는 환영여단을 위한 에피소드라 하기도 하는데, 전혀 틀린 말이 아닐정도로 등장 비중이 상당히 높다. 요크신 시티 경매장을 두고 펼쳐지는 스펙타클한 액션이 이 에피소드의 최대 볼거리. 여단을 쫓는 붉은 눈, '크라피카'와 환영여단의 대결 구도도 흥미롭게 그려낸다.
'게임광 토가시'를 입증하기도 했던 에피소드.
개인적으로는 글이 가장 많은 에피소드로도 기억된다. (눈 아파)
3. G.I편(그리드 아일랜드)
<헌터X헌터> 에피소드중 가장 스토리 구상이 어려웠을 것 같지만, 게임광 토가시에겐 그렇지만도 않았을 것 같은 에피소드(?). 실제 RPG 게임을 방불케하는 스케일과 섬세한 게임 플레이 묘사가 특징인 'G.I'편은 주인공 곤 일행이 본격적으로 곤의 아빠인 '진'의 흔적을 찾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그러나 곤은 1위로 게임 클리어를 하게 되지만, 여전히 진의 행방은 묘연. (언제까지 진으로 우려먹을 참이냐…)
특히 G.I 에피소드의 백미라고도 볼 수 있는 '레이저'와의 피구 대결은 옛 '피구왕 통키'의 고전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필자에게만…) 또한 '폭탄마' 일행과 곤 일행의 전투도 박진감있게 그려내고 있어, 게임 플레이뿐만 아니라 전투에도 신경쓰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에피소드.
4. NLG편(개미)
가장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에피소드로, 최장 연재, 최장 휴재등을 반복하며 NLG 에피소드 연재 8년만에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밸붕왕 메르엠이 등장하기도 하며 결국 그를 힘으로 누를 수 없는 단계까지 오르게 되자 폭탄+독살 콤비네이션으로 마무리하는 깔끔한 연출(?)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리고 <헌터X헌터> 역사상 최고의 전투 명장면, 메르엠vs네테로가 이 에피소드의 하일라이트. 한편,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곤 vs 네페르피트의 전투는 산으로 가는 밸런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최고의 에피소드는?
1. 헌터 시험편(+천공격투장)
2. 요크신 시티편(환영여단)
3. G.I편(그리드 아일랜드)
4. NLG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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