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모 팬만화 막 그린 보너스 + 낙서
낙서는 원래..
아래의 링크 글에 짤이 하나도 없는 게 뭣해서 1시간 정도 들여서 그렸는데(그림을 못그려서 시간이 오래 걸림..)
보니까 엑박으로 뜨더라고요
근데 낙서만 따로 올리자니 뭣해서
보너스 급하게 대충 그림
요약:
링크글을 쓰기 위해 낙서를 그림->낙서가 빠짐->낙서를 올리기 위해 보너스를 그림
두 번째 낙서는
위의 사진을 보고 그렸습니다
출처는
blog.ajucapital.co.kr/112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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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줄 놓고 그렸습니다
캐붕주의
아.
시선이 흘러가는 순서상
"야멧떼"랑 "천년 죽"이랑 위치를 바꾸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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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보너스 2탄
19금 보너스
www.chuing.net/zboard/zboard.php
번외 파트 3
www.chuing.net/zboard/zboard.php
를 보셔야 이해가 갑니다.
시점은
류가 한 19세 정도쯤일 때?
번외 파트 3(밀정 붙임)->카오리와 사쿠모가 결혼한 후 -> 19금 보너스 (1)-> 19금 보너스 (2)
이런 순서입니다.
번외 파트 3에서 책사가 사쿠모에게 밀정을 붙이는데
생각해보니까 그 정보 다 까발리면 어떡하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걍 주인이 있어서 류나 사쿠모에 대한 정보를 까발릴 수 없다고 해버림(역시 졸라게 편한 설정이군요.. 뭐든지 주인 있다고 하면 되니 편함..)
====
메모 추가
아까 빠졌더라구요
사쿠모가 사망한 후. 카카시 시점입니다.
사쿠모의 유언이나 사쿠모가 죽은 후 카카시의 모습을 더 그리지 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원래는 <책사 세미 후일담>이랑.. <카카시 후일담>도 그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카카시 후일담은 진짜로 잘 쓰고 싶었는데 퇴고를 못 해가지고 안 그렸습니다. 눈치도 보이고.
후일담이 뭐냐 하면, 사쿠모가 죽은 후의 이야기라는 뜻입니다.
책사 세미 후일담이 세미(반) 후일담인 이유는, 사쿠모가 살아있을 때도 시간적 배경에 포함되기 때문이지요.
아빠
..지 마, 가지 마
아빠는 없어
아무데도 없어
받아들일 거야
받아들이고 살아갈 거야
울면서 깨어나곤 했다
어려서,
아직 닌자가 덜 되어서,
살아갈 준비가 덜 되어서 그러는 것이라 생각했다
아빠를 부정하지 않는 것은
나 역시 쓰레기가 되는 것이었고
나는 쓰레기로 살기에는
약했다
=========
아빠가 죽고
시간이 좀 흘렀다
아빠는
존경받았다가
미움받았다가
잊혔다
이제 그는 평가의 대상이 아니다
마치
마을에 없었던 사람 같다
이야기하는 사람은
뭘 모르는 사람뿐이다
나는 말 돌리는 데
능숙해졌다.
카카시 녀석
동료를 소중히 할 줄 모른다니까
저들이 나를 싫어한다는 건 안다
그래도 저 정도는 개의치 않는다
투덜거리면서도 다들 내 성과가 좋다고 한다
나는 아빠와 비슷한 나이에 상닌이 될지도 모른다
속지 않을 거다
저러다가도
임무에 실패하면
달려들어 날 물어뜯겠지
난 물렁한 이상론자가 싫다
=========
처음으로
적을 벤 날
누군가가
괜찮냐고 했다
괜찮았다
그 시신을 본 후로
나는 두려울 것이 없었다.
==========
많이 한가해졌다
이제 아빠를 마중나가러
마을 입구로 달려갈 필요가 없었다
장도 조금만 봤고
약초에게 물을 주지도 않게 됐으니까
아빠는
닌자에 대해
가르쳐준 사람이었다
닌자란
피비린내를 풍기는 사람
아득하게 강한 사람
달포에 한 번 집에 오는 사람.
내게 아빠는 그랬다
하지만
아빠는
항상 위태로워보였다
===
우리 아들 다 컸네
아니,
아빠
나는 아직
아빠가 필요해
아빠
아빠가 없어도 될 만큼
크지는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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