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자 미호크vs샹크스 13년만의 진실
꺼진 불도 다시보자고 친구들

샹크스: 이거 오랜만이군, 매의눈. 승부를 내러 온 거냐? 난 지금 기분이 매우 안 좋은데.
미호크: 흥, 팔 한 짝이 없는 네 놈과 승부를 낼 생각은 없어진 지 오래
자 해석해보자
많은 것을 알 수 이따
수순
둘은 과거 어떤 계기로 유명한 라이벌리를 이루며 승부가 나지 않은 것으로 판정됨
그 뒤 샹크스는 27세에 이스트블루에서 루피를 만나고 그를 구하려다 근해의 주인에게 팔 한 짝을 헌납하게 됨
신시대에 내걸었다 -> 로저 선장이 말한 신시대를 바꿔줄 조이보이를 찾았다
해서 팔을 헌납했다
여기에 살을 붙여서 나중에 언급하기 위해 샹크스 스토리가 나올때 왼팔에 표식 떡밥을 넣었단다
이때가 샹크스 현상금 10억 4000천만 베리
그래서 결국은 둘은 13년간 붙지 않는다 사실상 승부를 포기한 상태
근거는 "한 팔뿐인 니 녀석" -> 팔 잃고는 흥미가 사라졌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생각보다 큰데
1. 과거 라이벌리는 미호크가 샹크스를 넘어서기 위해 쫓아다녔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본인 입으로 "흥미가 떨어졌다"는 투의 대사
근데 신기한 사실은
미호크가 루피의 현상수배서를 샹크스에게 알려주러 왔다는 거임
즉
2. 팔을 잃고 싸우진 않았더라도 만난 적은 있다
이건 100%는 아닌데
정황상 샹크스는 약 1년간을 이스트블루를 근거지로 삼아 이곳저곳을 탐방하고 있었음
이떄까진 샹크스가 밀짚모자를 소유했고 미호크는 숱하게 봤을거다
그렇기에 루피를 발라티에에서 보자마자 미호크는 "빨간머리가 말한 그 소년" 이라고 생각한거지
마치 레일리에게 "선장과 같은 말을 하는 녀석이 있다" 라고 한 것과 비슷한 장면
상식적인 이치로 당연하다
샹크스가 인스타그램으로 팔 잘렸다고 스토리게시를 하지 않는 이상 미호크는 소문을 듣고, 직접 확인하러 갔을거다
흰수염조차 팔을 잃은것에 놀라워하는데, 샹크스바라기 미호크가 그걸 듣고 안 찾아가겠나
그래서 이건 90% 거의 확정으로 봄

3. 가을이가 말한대로
둘의 대결은 어떤 동기가 있을것이지만 각자가 다른 목표일거다
미호크는 세최검, 샹크스는 자신의 과업중에
둘다 그냥 짱먹으려고 붙었다는 발상은 아닐거라고 오래전에 가을이가 일침을 가했지
그 근거는 샹크스가 지금 원피스를 찾으려 함
(미호크와 전설의 대결을 하기전으로 추정되는) 로저의 처형식때 해적왕이 되는 꿈을 일단 보류함
포기가 아니었던 거지
약 26년간 때를 기다린거임
샹크스에게는 세최검따위보다 훨씬 더 중요한 목표가 있었기에
근데 아마 그과정에서 미호크와 대결이 필요한 상황이 있다거나, 미호크가 빌런 수준으로 샹크스를 공격해서 받아준것에 지나지 않음

4. 미호크는 샹크스를 매우 존중한다
강한 자를 기다리는 것 외엔 방관만 하는 미호크가 샹크스는 저리 챙긴다는게 또 핵심이지
굳이 혼자 찾아가서 포스터를 건네주고
뭔가 뜻이 있어보이는 샹크스가 정결 중재를 하자 바로 빠져주고
사황 따위라고 하지만 막상 샹크스와 붙을 생각을 하니 진지하게 경계하는 등
미호크는 절대로 샹크스를 아래로 두지 않음
이건 아마 가을이의 3번 말이 맞고
그 샹크스의 목표를 미호크도 알고 존중해주는게 아닐까 함
마치 로저의 식장에 찾아가 인정못한다며 깽판을 치던 시키의 심정에서
지금은 받아들인 옳게된 친구관계가 아닌가 싶다
마치며
미퀴들아
니들이 그렇게 원피스를 잘알고
그렇게 똑똑하고
그렇게 샹미에 대해서 잘 알면
이런 간단한 추론글이라도 써보는 게 어때?
얼마든지 읽어줄게
맨날 약한사람 때리면서 느그들끼리 낄낄대지좀 말고
나이 먹을만큼 먹었잖아 ... 왜 이리 유치해...
미퀴들아
형은 10년동안 파밸관해서는 단 한개도 틀린게 없다
여지것 나에게 대든 친구들은 전부 발렸어
너거들이 아직까지 활개치고 떠드는건
니들이 잘나서도
니들이 옳아서도 아닌
오로지 오다작가께서 미호크 샹크스를 다 안 써서 그런거야
착각하지말자구^^
미호크 조나 멋있지
대단하지
독자적인 영역을 쌓은 훌륭한 캐릭이지
근데
니들이 대단한거 아니잖아
미호크 빤다고 니들이 멋있는 사람 되는거 아니잖아^^
결론

샹크스와 미호크
갑자기 찾아와서 서로 서사를 드러낼만한 찐 리액션을 할 자리에서
샹크스는 너 또 덤비러 왔냐 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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