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대장 거품 터트리기(팩트체크)

"늙은 레일리는 키자루에게 밀린다"
정확히는 체력에서 밀리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땀이나 부상 혹은 다른 묘사들을 살펴봤을때
실력적인 부분에서 레일리가 밀렸다고 볼만한 묘사는 없다
오히려 레일리는 내내 루피네를 걱정하면서 싸웠고
이게 전투력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것은
작중에서 여러번 묘사됐으며 검 자체도 오랜만에 사용한것인데
이런 레일리에게 완벽하게 막혀서 분풀이를 했다는 키자루다.
천룡인 사건이라 사축이가 대충했을리도 없다

"마르코 킥은 노딜 아니냐"
노딜인지 아닌지 키자루의 옷 때문에 확인할 수 없지만
키자루가 (드물게)인상을 쓰게 만들었다는건 사실이다.
서로의 공격을 방어하면서 보인 반응이나,
광자화를 견문색으로 읽고 미리 날려버리는 걸 보면
짧은 전투였지만 분명 키자루는 마르코에게 밀렸다고 할 수 있다.

"똑같이 방심해도 결과가 다른것이 실력차이다"
똑같은 방심이 아니다.
전투 중 쿠잔이 죠즈의 기습을 감지하는 묘사가 나왔고
그냥 냅다 치여서 날아간 크로커다일과는 다르게
몸을 부숴 충격을 줄일 수 있었다
죠즈는 붙잡힌 모모를 보고 흔들렸던 오뎅의 경우처럼
견문색을 사용하지 못할 상황에서 쿠잔에게 당한거며
더 지나서야 죠즈의 다른 쪽 팔이 떨어지며 쓰러진걸보면
저렇게 당하고도 더 싸웠던걸로 보인다.
게다가 죠즈는 뛰어난 방어력이 강점인 능력이고
쿠잔은 상대의 방어력을 무시하는 능력이라서
안좋은 상성이었던걸 감안하면 죠즈가 참 대단했다

"마르코,비스타 기습에 노딜"
일단 정면에서 대치중인 징베의 뒤에서
소리치면서 달려왔고 공격을 흘려낸건 대단하지만
"크..! 무장색인가" 라는 대사를 보면 완전히 흘린게 아닐수 도 있다
게다가 딱 한 번 공격을 흘린걸로 따지면
마르코는 킹,퀸의 공격을 모두 흘려내며 동시에 멱살까지 잡았었다
거프의 펀치엔 바로 나가떨어지던 마르코가
아카이누의 펀치는 거뜬히 막았다
훗날 거프는 아카이누급인 아오키지를 압도한다

"후지토라사 사보 존나 봐준건데"
존나 봐줬는지 적당히 봐줬는지 살짝 봐줬는지
알길이 없으며 사보 역시 후지토라를 쓰러트릴 생각으로 싸웠던게 아니었다
정주행하면 알겠지만 둘은 상당히 오래싸웠고
후지토라는 알고도 모르는척했지만
사보는 다른 해군들도 방해하느라
패기 사용자 상대로 능력을 광범위하게 사용했으며
바로 좀 전 까지만 해도 능력 컨트롤을 어려워했고
이는 전투중에도 익숙치 않다고 언급된 부분이다
(타시기는 자연계 능력으로 겨우 팔하나를 힘들게 날렸다)
게다가 적당히 하려다가 사보의 공격을 힘겹게 막은 뒤
바로 자신의 생각을 고백하여 싸움을 멈춘다

"쿠잔은 망설여서 제대로 못싸웠는데"
굉장히 잘못된 해석이다
쿠잔은 망설이지 않고 코비 동료를 얼리며 등장했고
대화를 시도하는 거프에게 망설임없이 선빵을 갈겼다
망설이는 놈은 약하다.. 라는 대사는
제자랑 싸우기 싫냐는 쿠잔의 도발에 대한 대답이며
오히려 정에 의해 루피에게 쓰러졌던 2년전 자신을 연상케 하는 대사이다
쿠잔이 쓰러져있는 동안 거프는 다른 간부+잡몹들을 상대했고
시류에 의해 중상을 입고 약해지니까 쿠잔과 비슷한 펀치력을 보여줬다
즉 전성기때보다 약해지고 또 한참을 약해져서야
능력까지 쓴 쿠잔의 펀치와 비슷했던건데
군함백으로 똑같이 훈련했다고 쿠잔 펀치가 거프급이라는 굉장한 해석도 종종 보인다

"킹,퀸 둘 다 료쿠규한테 개발렸다"
보다시피 킹,퀸은 부상도 심했고(날개,검,기계팔)
타마의 부하 바바누끼가 관리하는 우동(=감옥)에 있었던걸 보아 당연히 해루석에 의해 수감되어 있는 상태였다
간부따위에게 당하면 되겠냐는 료쿠규는
얼마전 마리조아에서 3억쯤 되는 혁명군의 간부에게 막혔다.
물론 능력 사용을 제한해야했던 필드였지만
굴욕이 아닐 수 없다.
위 대사는 그 일에 대한 분풀이 대사가 아닐까 생각된다

"키자루가 기어4 루피는 개바름"
둘 다 서로를 쓰러트리는 것이 목적이 아닌 상황이었고
키자루는 기어4의 공격을 간단히 막고 있는것이 아니다
번개만 흐르는 노기어 평타에도 키자루는 욱씬이었고
왜 해군이 베펑을 죽이려하냐는 의문과 함께 던지는 공격엔
당연히 번개도 흐르지 않았다
(번개 뿜뿜에 류오 묘사도 있던 카이도때와는 전혀 다름)
애초에 역대 최고의 속도 묘사로 시전한 발차기로
루피를 잠시 떨어트린게 고작이었으며
키자루가 보니를 상대하고 베펑에게 도달한것이
길어봐야 십몇초였을거라 가정하면
(사실 10초 안넘을거같지만)
루피는 그 발차기를 맞고 즉시 일어났다고 볼 수 있고
기어4가 발렸다는 소리가 개소리라는걸 알 수 있다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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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크스가 키자루 초컷내긴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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