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극장판 1기 황금의 대해적 우난을 봤었는데
원피스 극장판 1기 : 황금의 대해적 우난
(2000년 3월 4일)
거기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이 있었다.
제법 오래 전에 본 거라 내용이 가물가물해서
나무위키에서 가져옴.
사실 우난은 죽기 얼마 전에 자신이 목숨을 걸고 갈구했던 것은 황금이 아니라 황금을 찾아 떠난 모험 그 자체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우난은 모든 황금들을 원래 주인들에게 다 돌려주고, 자신의 가장 소중한 보물인 간조와의 인연이 담긴 해적기만을 소중히 간직한 채 그곳에서 병으로 영원한 잠에 들었던 것이었다. 결국 우난의 황금을 손에 넣지는 못했지만 엘도라고의 보물을 싹싹 긁어 모은 밀짚모자 일당은 간조와 토비오를 뒤로 하고 다시 바다로 나간다.
이거였었음.
저 극장판에 나오는 '황금'을
원피스 본편의 '대비보 원피스'에 대입하면서 보자.
잠깐! 여기까지 보니까 결국 하고 싶은 말이
모험이라는 것이 원피스의 정체라고 말하고 싶은 거냐고 할 수 있는데,
ㄴㄴ 아직 글 안 끝났어.
그래서 저 극장판 보면서 드는 생각이
원피스라는 대비보도 중요하지만,
원피스를 찾아 떠나는 모험들
그 자체가 소중하다
이런 거였어.








































모험하니까 머리에 이것들도 생각나서 가져와 봤다.
1. 샤본디 제도에서 레일리와 나눈 대화들,
2. 잘 다녀오겠다 인사하는 제자 루피와 정점까지 다녀오라는 스승 레일리.
3. 오뎅의 로저 배에서 모험 (이게 지금까지의 루피의 모험 요약이라 볼 수 있겠네)
3. 베가펑크 방송으로, 젊은이들의 재미를 빼앗지 말라는 레일리의 술주정.
원피스라는 보물 자체의 의미도 있겠지만
그거를 찾기 위해
이리 가고, 저리 가고
이놈이랑 싸우고, 저놈이랑 싸우고
그러면서 성장해 왔던 그 모험들이 모두 소중한 거였다.
우리들 독자들에게 있어서 10년이 됐든, 20년이 됐든
그만큼의 세월 동안 함께 원피스를 본 것들
그 자체로 소중했었다.
이런 너낌.
골인이라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결과,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들도 소중하다.
답안지 베껴 가면서 정답 맞히는 것보다 (컨닝)
이건 마치
원피스 스탬피드 더글라스 불릿 편에서
해적왕의 보물이라며
영구지침이 생각나네. 이터널 포스.
라프텔로 가는 이터널 포스.

직접 그 풀이 과정을 직접 풀어가면서
왜 그런 답에 도달했는지
그 과정과 문제 푸는 원리를 직접 몸소 체험하는 그런 것 등.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황금의 대해적 우난이란 극장판을 봤을 때
그게 참 기억에 남더라.
사실 우난은 죽기 얼마 전에
자신이 목숨을 걸고 갈구했던 것은 황금이 아니라
황금을 찾아 떠난 모험 그 자체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모험 자체가 원피스는 아니지만,
모험을 하는 모든 순간이 감사했다.
이벤트쓰
[12월2주차] 유니크뽑기 이벤트를 시작합니다. [참여하기]를 누르시면 비로그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유니크당첨 기회를 노려보세요!







추천
모험 자체가 원피스라고 하지 않았음.
원피스의 정체에 대해서 뇌피셜 적은 글 아니야.
글내용을 요약하자면,
원피스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찾아 떠나며 지나쳐 왔던 모든 모험들이
가치 있고, 소중하다는 것.
태양의 신 세상에 나오자 마자
바로 만렙 돼서 무쌍 찍고
노 보스, 노 컨텐츠가 아니라,
내가 여기 왔었노라, 이 나라를 내 구역으로 삼겠노라.
태양의 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겠노라.
지나온 곳마다 미담이 퍼지는 거.
미담 얘기하니까
장송의 프리렌이란 만화의 용사 힘멜의 미담에 대한 거 떠오르네.
그는 진정한 용사이자, 구세주였어.
너도 루피를 알아? 나도 알아. 우리 왕국에서도 못 된 놈을 혼내 줬어.
알라바스타, 드레스로자 등등.
너도 혹시 루피의 팬이야? 맞는 거 같은데, 코비~~?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