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vs미호크 답은 영구흑도에
영구흑도 - 공룡이 밟아도 1 mm도 휘지 않는 경도 자랑
미호크와 합을 나누는게 아닌 넘어선다는 것
바로 이 영구흑도를 부순다는것
와노쿠니에서 패왕색을 휘감는 법을 터득해 조로가 베어낸 상대를 보면
킹,카이도 모두 작중 최고의 내구도를 지닌 인물들이다(내구도의 정의는 사람마다 좀 다름)
즉 미호크는 패휘감이 없이도 아마 요루에 풀충전한 패기를 실으면 웬만한 단단한 놈들모두 배어낼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패기라는 정공법이 아닌, 가프처럼 무식한 완력으로 찍어누르는 느낌과 비등하다

작가가 현재까지 라이벌리를 유지하는 샹미가 각자 패휘감과 영구흑도를 내세운 1인자라면
조로는 저 두가지를 손에넣어 샹미를 뛰어넘는다는 말이 된다
이것은 와노쿠니에서 조로에게 부여한 서사를 보면 기정사실이다
류마의 후손, 영구흑도 슈스이, 영구흑도의 단서를 잡은 조로, 패휘감
조로가 자신의 패왕색을 깨닫지 못하다가 엔마를 통해 패휘감까지 사용하는 전개도 어찌보면 당연한것이다 저 두가지 길을 한번에 쥐어주는 꼴이되니까
작가로서는 사최간라인에 있는 조로를 너무 띄워주면 안되니까
와노쿠니: 검사의 나라인데 류마와의 연결점, 패휘감, 영구흑도
3가지 떡밥이 한데엮여 최강의 검호로가는 조로만의 길이 다져진 것이다

결론은 조로vs미호크는
조로의 성장을 보면 전투과정중에 항상 궁지에 몰리며 힘을 개화한다
역시나 미호크의 요루를 당해내기 어려워하다 결국 죽을 위기에 처하면서 영구흑도를 개화하는 전개를 점치고
최종국면 영구흑도vs영구흑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에는 흑도를 같은 방식으로 넘어서려면 자신도 흑도가 되어야 하고
흑도끼리 부딪힐때 누가 더 강한지 명확하게 판가름나니까
창과 방패의 모순이 아닌, 창과 창의 대결
여기서 미호크의 요루는 부러진다
마침내 샹크스의 패황의 길과 미호크의 검의길을 모두 넘어서는 검의 왕이 되는 것이다
다만 문제가 되는것은 역시나 둘의 대결 시점인데
만일 한가하게 정부를 무너뜨리고 미호크가 살아있어서 에필로그식으로 붙는게 아니라
정식 스토리에 둘의 대결이 유의미하게 개입한다면
미호크가 정부의 끄나풀일 가능성도 배제 못한다
이무와 닮은 눈
미호크는 샹크스와 모든 면에서 대비되게 그린 캐릭터
샹크스는 천룡인 집안에서 태어나 핏줄을 벗어나고 자유롭게 항해함
미호크는 어린시절 거친 인생을 살았지만 정부측에 스카웃
샹크스는 집단생활, 미호크는 유유자적 홀로 생활
해병사냥을 하다 정부의 호위무사가 된 모순된 행보
버기가 원피스를 찾을때 당황한게 정부의 사상과 대비되는 행보라서 그럴수도 있다
끝까지 정세에 개입하지 않고 방관자 포지션을 자처하는것도 정부가 세계정세를 스스로 개입해서 관리하지 않는것과 유사
샹크스는 정세에 적극적으로 개입
모든게 샹크스와 대비되는데 과연 출생까지도 샹크스와 반대일런지
작가가 괜히 이무와 같은 렌즈를 낀게 아닐텐데 말이다
요약: 최종조로는 샹미를 뛰어넘는 해적왕급 검사, 류마의 재림
패왕색을 영구흑도에 휘감는 goat급 검사
이시점부터는 다이아든 뭐든 일섬에 베어버리는 검사
미호크가 첫 조로의 검을 부숴버리고 승리했듯
마지막에는 조로가 자신을 패배시킨 요루를 부수고 승리한다
하지만 이시점에서도 로우키드사보와의 승부는 장담 못할듯







추천
아마 흑도끼리 부딪힐때 미호크의 검이 날아가서 바다속으로 수장된다던지
전쟁중이면 흰수염vs아카이누처럼 미호크가 절벽아래로 검이랑 떨어져서 퇴장처리하던지 그런것도 괜찮을듯
루피가 해적왕이 되는것처럼 조로는 세최검이 목표이기때문에 웬만하면 미호크가 일대일로 온전한상태로 붙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음
예전처럼 시류가 미호크를 잡는다던지(깜냥이 안되고) 간접비교나 이런거하기에는 너무 오랜 시간 묵힌것이 아닌가 생각이 듦
근데 미호크가 희생하는 모습은 나도 보고싶긴 함. 미호크 대사들을 보면 어울릴듯 ㅇㅇ
확실히 미호크의 태생이나 속내가 어느정도 드러나야 이러한 것들은 짐작이 될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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