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츄잉에 최초로 가입했던 닉이
상디 어쩌구였음
외모 성격 다 빼고 주특기가 발인게 좋았음 수트도
내가 어쩌다 웬 가이몬보다 더 모자란 친구들 여럿이서
상디 기타 등등등 이것저것 여러가지 캐릭 코스하고
진짜 그 캐릭터가 된거처럼 엄근진 하면서
자기 투영하고있는 친구들을 봤는데
캐릭들을 떠올리고싶어도 내 얼굴도 썩창 될까봐
근데 이제 그 썩창얼굴들이 전혀 기억이 안나
이 시점 이후로는
그냥 캐릭들을 막 떠올리기로 했어
그냥 가이몬정도로만 기억되는
그리고 내가 상디얘기 하려다가
왜 이런 얘기를 해야되는지 모르겠다는 점이야
좋은것만 떠올려야하는데
가이몬 떠올리다 가이몬 묻겠네 또
혹시라도 그 친구들이 보면 상처받겠지만
상처주려던게 목적이 아니라
사실이 그런걸 어떡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