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화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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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격 동틀녘

결전의 종착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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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 뭐가 벌어진 거냐?

     아무 기척도 없는 공간에서 갑자기

     저 대머리조차 비교가 안되는 위력의 펀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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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톱 군단 : 야  히어로 사냥꾼 가로우렸다...!

제 : ...확실히 제 코어와 매우 닮았군요

후부키남편 : 그치? 나도 모르는 새 이거 쥐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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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부키남편 : 바지 가랑이가 터져있었어....

제 : 괴이현상이군요

제 : 서브 커넥터에 연결해서 작동하는지 시험해 보죠

찰칵

후부키남편 : 오

후부키남편 : 작동했다!

제 : 어떻게 된 걸까요? 진짜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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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 : 그 때

나레이션 : 사이타마와 함께 시공을 넘어 온 코어에 머문 기억이 제노스 안으로 흘러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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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부키남편 : 어이 어이!

제 : 핫! 

후부키남편 : 왜그래 제노스!?

제 : 죄 죄송합니다.... 잠깐 현기증이

제 : (이건 틀림없이 내 코어다)

제 : (그렇다고 한다면 이 기억은 뭐냐?)

     (설마)

제 : (벌어졌을 지도 모를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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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 (상황으로 볼 때 그렇게 추측할 수 밖에 없다)

제 : 선생님! 선생님은 기억하고 계시지 않나요?

후부키남편 : 뭘?

제 : 이 코어에 남아있는 기억에 의하면 선생님도 이것도 미래에서 왔다는 것이 됩니다

후부키남편 : 하??

제 : 간단히 설명하자면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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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말하는 패러렐월드. 다세계해석에 기초한 가설이 됩니다만, 이 코어는 선생님의 행동에 의해 분기된 무수의 세계선 중 하나로부터 온 것이 아닐까하고 저는 저는 예상합니다. 

그 분기가 어느 시점에서 벌어지는 것인가? 관측자가 의사결정을 한 시점인가? 행동을 벌인 시점인가는 모르겠지만 선생님의 시간역행개시시 원래 시간축의 선생님으로부터 분리된 새로운 선생님이 활동하고 이동이 완료하자 그 시간축의 선생님과 합체하는 현상이 확인되었으므로 분리합체의 타이밍이 세계선분기의 타이밍을 알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얘기를 되돌리겠습니다만 이 코어가 유래하는 미래에서는 저는 가로우에 의해 살해당했습니다. 크게 봐주셨다고는 해도 가로우 따위가 선생님을 앞지르는 일 따위는 아무리 무한에 가까운 수의 세계선이 존재하더라도 있울 수 없는 일이므로, 사실 이 코어를 둘러싸고 벌어진 일에 의해 확실해진 것은 설령 사이타마 선생님 눈 앞에서 저와 다른 히어로 전원이 사망하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한 경우라 하더라도 선생님은 시공을 넘어 전원을 구했다는 것입니다. 이미 인과율조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초월적 능력, 한틈의 빈틈도 없는 히어로성의 증명이므로 역시 사이타마 선생님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이 시간역행의 원리에 대해서 입니다만, 크게 구분해 3개의 패턴이 예상됩니다. 첫번째는 

상대성이론에 기초한-

광속을 넘는 것으로-

사상의 지평선을 넘어-

하지만 무한으로 증대하는-

질량이 문제가 됩니다-

진심 때리기의 규모나-

물리법칙에 맞춰지는-

(아래 쪽 대사는 다 짤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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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부키남편 : 응--- 

             과연......

후부키남편 :뭐 뭐 그 얘기는 어찌됐든 간에 평소대로라서 안심했다!

제 : (기억이 없어...!?)

화살표 : 단순히 듣지 않았다

제 : (아니 선생님이시다. 심해왕 때랑 마찬가지로 다른 건투한 히어로들에게 영광을 양보하기 위한 배려깊은 행동이실지도 몰라)

화살표 : 단순히 기억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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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 어느쪽이든

제 : 선생님

     당신은 시공조차도 뛰어 넘어 모두를 세계를 구해 주셨군요

제 : 가로우조차도

제 : 그리고 선생님 외에 그것을 아는 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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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 우주에서 나 뿐...인가

후부키남편 : ...? 뭘 웃구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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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 아닙니다...

제 : (이것은 전해 줘야 할 인간에게 내가 전해줘야 한다

      제자로써-)

제 : 선생님

제 : 역시 선생님은 아슬아슬하게 나타나셔서 모두를 구하시는군요

     과연 히어로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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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부키남편 : 어...??

후부키남편 :뭐냐 갑자기? 항상 거의 늦게 나타나는데

제 : 아닙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타레오)

타 : 응...?

(타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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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서라) (타레오)

타 : 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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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 아 아저씨...!?

타 : 기...기다려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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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 꿈...?

타 : 저쪽에서 소리가 나네

     다들 저기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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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톱 군단 : 으랴 죽어라 히어로 사냥꾼

              실컷 두들켜 팼겠다?

              이번엔 우리가 사냥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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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 끝난 거냐...

     전부-

나레이션 : 수수께끼의 KO로부터의 "신통력"의 소실-

           가로우에게 있어 단 하나도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이상하게도 순순히 받아들였다

나레이션 : 그것은 미래의 자신이 시킨 것일지도 모르지만

           가로우로써는 알 수 없었다

가 : 헷 이게 다냐 잔챙이들아

     좀 더 기합넣어서 패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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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 야 이제 그 쯤 해 둬!

     그 이상은 환자한테 할 짓이 아냐!!

횻토코 : 하아!? 넌 어느쪽 편인데? 

빨강코 : 이쪽도 이새끼 때문에 환자거든

아 : 자네도 녀석이 날뛰는 건 봤지? 느긋한 소리 하다가는 전원 숯덩이가 되버릴 거야

아 : 인간괴인도 완전히 괴인화가 진행되어 버렸다. 그의 처형은 만장일치로 움질일 수 없는 결정사항이다

금 : 나는 찬동한 기억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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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부키남편 : 나도 나도

아 : 응? 뭔가? 자네는

후부키남편 : 그런데 누가 가로우를 쓰러트렸지?

             블래스트 아저씨냐?

플 : 현기증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았지만

     벌거벗은 남자가 갑자기 출현해서 일격으로 가로우를 쓰러트리고 날아간 것처럼 보였다

     확실히 블래스트 특유의 움직임으로도 보이는군

아 : 뭣!? 블래스트...!?

세 : 그가 도와줬다는 것인가!?

     왜 벌거벗고....

네모칸 : 헛소문에 의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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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 선생님

제 : 가로우의 처우를 정할 자격이 있는 건 선생님 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후부키남편 : 어째서?

후부키남편 : 뭐 자격이라던가 처우라던가 모르겠지만

후부키남편 : 저녀석도 일부러 맞아주고 있는 느낌이 드니

             서로 기분 풀릴 때까지 내버려 두변 되는 거 아닐까

             뭐 먹히지도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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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부키남편 : 어라...?

뱅 : 가로우...

좀 : 잠깐

     이녀석에게 묻고 싶은 게 있다

탱크톰 : 좀비맨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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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 가로우

     인간이 괴인화해 봤자 저 규모의 힘을 얻어진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좀 : 힘의 출처가 따로 있어서 너는 그 촉매가 되었던 것 아닌가?

     예를 들자면

좀 : 신....이라던가에게

29 30.

좀 : 적 간부 중 한사람에게 그런 징후가 있었다

플 : 신...블래스트도 확실히 그런 말을...

후부키남편 : 그랬었나?

가 : 크크... 큭큭

가 : 하하하하하하하

     무슨 소릴 하나 했더니

     신이라고!? 잠꼬대 지껄이시는군

     전부 내 의지로 한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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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 자! 빨리 죽여라! 

     죽이라고!!

좀 : 이녀석

좀 : 이미 살 생각이 없는 건가

아 : 훗 본인의 간절한 희망인가 

     그럼 처형을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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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 기다려!!

와 : 타레오

킹 : 타레오군

타 : 다들 너무해

     히어로잖아요!?

     왜 이런 심한 짓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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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 아저씨는 날 몇번이나 구해준 진짜 히어로란 말야

타 : 아저씨!! 빨리 달아나

타 : (아저씨를 괴롭히지 말아 주세요)

킹 : (타레오군이 말했던 아저씨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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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그렇군 너는 이 괴인에게 속아서 포섭되어버린거구나. 불쌍하게

타 : 아니야!

아 : 지금부터 우리는 히어로로써 사회적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안되거든. 너한테 나쁘게는 안할테니 얌전히 물러서 주지 않겠니

타 : 거짓말이야! 아까 처형이라고 말했잖아

히어로들 : 껄끄럽네 어떡하지...?

데스개틀링 : 어떡하고 자시고 이놈을 이대로 내버려둘 수는 없잖아

히어로들 : 당연하지! 이놈이 히어로들 사냥한 것 때문에 막지 못한 괴인피해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

히어로들 : 괴인이니까. 역시 해치우는 수 밖에....

쿵 쿵 쿵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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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킹씨!?

킹 : 그만두지 못하겠나 자네들

킹 엔진

킹 : 어린아이 앞이다

최대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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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킹씨

격노했다!!

우리들 뭔가 잘못했냐!?

아 : 이봐 킹....

찌릿

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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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 킹...씨

뱅 : 가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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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 : 그렇게 간단히 자포자기하게 놔두진 않으마

     남에게 해를 끼쳤다면 몇십배 몇백배 남을 도와서 갚는거다

후부키남편 : 절대악은 그런 거 잘하잖아

             잘 됐네

후부키남편 : 네가 사실은 뭔지 모두가 가르쳐 줘서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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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 날 살려두겠다는 거냐...?

     후회할 거다

후부키남편 :후회도 뭣도 없어

            나 너한테 감사인사 늦었거든

            제노스랑 킹 구해준 거 너였지?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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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 어떡하지 사이타마씨....

후부키남편 :그럼 킹이 말리러 들어가서 약속 지켜 줘

후부키남편 :어차피 나도 말릴 생각이었지만

후부키남편 :킹이랑 제노스가 포위당해서 핀치였을 때 구해줬던 거 저녀석이야 아마

가 : 칫

가 : 철저하게 싫은 녀석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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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났다!

젠장!

어느쪽으로 갔냐!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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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 ...녀석은 다시 범행 저지를까요?

후부키남편 : 괜찮치 않을까?

후부키남편 : 뒷 일은 할아버지한테 맏겨야 겠지

세 : 와앗!

세 : 메탈 나이트!?

메 : 협위는 사라진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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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 : 내가 설계한 배가 핵공격을 캐치했다

메 : 지금부터 방사성 강하물의 제거와

     공격의 분석조사를 개시한다

메 : 너희들 전원에게 급성 방사선장애가 나타났다

     강제적으로 연구실에서 검사와 제염처치를 받아야겠다

히어로들 : 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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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부키남편 :하~~~아

제 : 선생님?

후부키남편 :일단 크세노 박사한테 팔 다리 수리받고서 

            같이 가재도구 찾아보자 제노스

후부키남편 :갯벌에서

후부키남편 :...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