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권 작가 후기(스포주의)

2기의 애니메이션 화에 관해서도 여기다 아무말도 하지 않았던 거라는 게, 실은 마루야마는 글쓰기 번거로워 하는 사람이라는 거겠죠

그런 부분이 책 후기에도 드러나 있습니다만, 그런 연유로 1년에 한번 정도라는 느긋한 활동보고가 되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복선이라는 건 중요한 거네요

마루야마는 이런 걸 몇번이고 해버리는 바람에, 2019년에 마지막은 없다고 해버려도 용서받는 존재가 되어버린 겁니다!

거짓말입니다

거짓말일 겁니다

분명 거짓말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기껏해야, 쿠가네 쨩 달력에는 2019년 17월까지 정도만 있을 겁니다...

으으... 그럼, 무서운 이야기는 이 정도로 해두고, 작가소감을 시작하겠습니다~

전례처럼 네타바레가 포함되어 있으니, 미독하신 독자분들은 닫아주세요

11&12권의 권말예고에서 아인즈 사망 이라고 듣고서, 이런 이유에서 사망이었다고 예견하셨던 분은 굉장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시하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 이건 상당히 중요한 일이랍니다!

아인즈가 사망했을 경우를 상정하여, 훈련해둔다 라는 건 말이죠

확실히 말해서, 이번 이야기에서, 간신히 마루야마가 처음부터 상정하고 있었던, 나자릭 최대의 약점이 사라졌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것을 중요시하고 있었습니다

절대자이지만 그렇기에 사망한다 따위 생각할 수도 없기 때문에, NPC들로부터는 말로 꺼낼 수도 없습니다 그런 탓에 아인즈가 스스로 깨닫고, 행동하지 않으면 메워지지 않을 구멍입니다 하지만 슬그머니 아인즈가 행동한다면, 뭔가 이상하게 현명해보이고, 라는 거라서 이 타이밍까지 끌고와버렸던 안건입니다

마루야마는 온갖가지 최강물을 읽어봤다 이런 건 아니라서 자신은 없습니다만, 스스로가 사망했을 경우의 혼란을 상정하여, 훈련을 행했던 작품은 적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이 강하다 라는 이유로 노력치 않는 주인공 같은 식이면 절대로 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거기다 최강물이기에 더욱, 주인공이 죽는다 라는 것을 고려치 않게 되겠지요

그런 고로, 제법, 엣헴, 하고 있습니다

그런 작품이 실제로는 산더미처럼 있는 걸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렇다 쳐도, 완벽하게 구멍이 막히기 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도 이야기 속에 적어둔 것 같진 않습니다만, 다음 권까지는 끝나있을 것이다 라고 주십시오

앞으로 또 하나(라는 표현으로 괜찮을까?) 커다란 구멍이 있습니다만, 그건 외부에서 본다면 약점이 아니기에 문제없음입니다

이야기를 돌려서 두꺼운 책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혹시 여유가 있으시면, 어떻게 하면 100페이지쯤 줄일수 있었잖을까 어떤 부분이 불필요하지 않았을까를 가르쳐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래뵈도 불필요한 전투 분량은 줄였다든지 한거거든요 그럼에도 저 두께가 되었습니다 ...왕국의 왕족들도 조금은 등장시키고 싶었다는 마음도 없진 않았습니다

자, 각 캐릭터 소개로 갈까요

네이아:

눈매나쁜 여자아이 어쩌다 13권의 각 장 일러가 죄다 그녀가 됐는지 솔직히 놀랐습니다

덧붙여 원 설정은 쇼타

호모 소잿거리를 여기다 가져와서, 아인즈를 포함해 남자 삼각관계를 만든다 성왕국의 신성대라구, 히~하~

라든가 생각했습니다만, 11권의 곤도가 남자였기에, 또 남자는 좀 아니지 싶어서 여성이 되었습니다

확실히 말해 실패였습니다 곤도를 여자로 두고, 네이아를 남자로 할걸 그랬어, 라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어디선가 말했던 것 같습니다만, 진정으로 사람을 구하고자 행동하는 라노벨 주인공은 뱃집있는 40세의 아저씨라도 필사적으로 도우려 해야겠지요

대체적인 라노벨 주인공은 귀여운 여자아이밖에 구해주지 않으니까... 아니, 그렇지 않으면 팔리질 않으니 별 수 없겠지만요 마루야마도 뱃살 두툼한 아저씨를 구해주는 라노벨 같은 걸 사지는 않을 것 같으니

뭐, 그녀는 이후 권에서도 이야기 속에서는 살짝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느낌대로, 말이죠

하지만... 양친이 죽은 이유가 그건데 말입니다 조금 불쌍해보이는 아가씨입니다 그녀 자신은, 세뇌당한거 같은 그런 거니까요... 하지만 이야기가 끝난 뒤에도 시즈의 이상한 친구 급... 승리자일까요?

아인즈:

드디어 최강의 주인공이면서 첫패배를 맞았습니다 어찌된 일일까요!

최강계 주인공이면서 패배자라는 모순을 갖는 존재인 겁니다!

앞으로 한번 정도 지는 걸까? 어떤 걸까 웹연재판과는 다르니까 말이죠...

덤으로 이런저런 사람들에게 부탁해서, 개인적인 계획을 추진해봤습니다만,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그게 조금 아인즈 씨 적으로는 불만인 것 같네요

어떻게 했다면 잘 풀렸을까, 소근소근 아인즈에게 가르쳐 주신다면 감사하겠지요!

그리고 아인즈 씨는 정정당당이라는 전투방식은 그다지 하지 않는 녀석입니다 이기기 위해서라면 그런저런 싸움방식도 태연하게 저지릅니다 대책을 갖춰두지 않은 놈이 나쁜거지, 란 식으로

네이아에 대해서는 상당히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꽤나 이해할 수 없다는 느낌입니다

시즈:

마침내 활약할 때가 온 메이드 악마 중 1명

시즈와 네이아의 관계는 6장과 7장에서 달라집니다 이 두명이 느긋이 회화를 나누는 부분이 귀엽게 쓰여졌다면, 이번 권은 성공입니다

그녀를 밖으로 내보내기 위한 이야기는 몇권 전부터 살그머니 준비해뒀었지 라는 기분이 드네요 다시 읽어주신다면 아실지도 모르고, 모르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고 보면, 플레아데스는 현지의 영웅(일탈자 포함)들이 아슬아슬하게 승리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최종보스로서 설정되어 있습니다

레벨이 가장 높은 나베랄 말입니다만, 그녀는 전격계 특화이기에 대항수단을 갖춘다면 그렇게까지 강하지는 않다는 식입니다

시즈도 근접전에는 그렇게까지 뛰어나지 않고, 방어력이 높지 않기에, 복수의 인원에게 근접을 허용하면 제법 약하답니다

솔루션은 귀찮겠지만 화력 등에서 부족한 부분 등의 약점이 있습니다

뭐, 어디까지나 동격이 상대가 되었을 경우이기에, 현지의 영웅 클래스로는 공격에 버텨내지 못하고 한명씩 뭉개져 갈 가능성 쪽이 높다거나 합니다만 말이죠

이런 쪽의 이야기를 기억해주신다면, 아아, 라든가 생각하실 때가 몇년 후에 올른지 오지 않을른지

어쨌든, 이걸로 각 플레아데스 인원을 다 분량을 줬으려나! 라고 생각했는데 유리 분량이 없잖아! 푸하하하!

여러가지 아인:

레벨 측면에선 강한 것들이 잔뜩 있었습니다 인간으로 따지면 영웅급이라 불릴 수 있을 법한 분들입니다

뭐, 거의 다 죽었습니다만

아마, 소울이터의 오오라에 휘말려 죽어버린 게 아닐까요

그게 말이죠 그 녀석이 오오라 뿌리면서 달려 버리면 거의 다 죽거든요

얄다바오트 씨의 여러가지 계획은 성왕국 앞쪽 구릉지대를 나자릭 산하로 흡수하기 위한 것이었답니다 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리고 수많은 아인들 등이 마도국에 인사차 오거나 하게 되겠죠
조만간 48개소 순회라든지 같은게 생겨날지도 모르겠네요

할렘을 만든 쇼타왕자는 영웅에는 미치지 못합니다만, 상당한 강자입니다 좀 더 나이를 먹으면 영웅급이 되지 않으려나요

레메디오스:

그런 이유로 평범하게 살아남았습니다 그 여자는 죽겠지, 라는 감상을 가지셨던 분이 많지 않을까요?

이익이 없다면 부활시키지 않는 것처럼, 이익이 있다면 죽이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그 타이밍에서 죽이는 것은 아깝기에, 아직 죽이기엔 이르다는 데미---얄다바오트의 노림수네요 말할 것도 없이 칼카나 케랄트가 죽은 것은 죽여두지 않으면 좋지 않으니까 입니다

까놓고 말해 그녀가 살아있는 것이 나자릭의 메리트가 되는 만큼, 스스로 자해하는 편이 얄다바오트에 대한 최소한의 보복이 된다고 해야할까요 그래봤자, 곧바로 계획을 수정하는 것 정도로 수습되고 끝이겠지만요

권말 쯤에서 그녀의 인격은 상당히 불안정해져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그렇게 되면 좋으려나, 정도 쯤의 얄다바오트의 노림수가 있었습니다만, 성공해서 싱긋 웃는 것 같네요

케랄트:

죽었어

칼카:

죽었어

지르크니프와 그 친구:

책에 쓰여지지 않은 부분에서 여러 사람들이 새로운 교우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라는 느낌의 이야기입니다

시간의 경과를 의미한다 라고 생각해 주십시오 이런 부분은 엔리 씨가 결혼했다든지, 라는 부분에서도 표현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 두명은 정말로 친우관계입니다 깊은 우정으로 맺어져 있습니다 문경지교 급입니다

불행 속에 작은 행복이 있다 해야 할지, 행복을 찾아낼 수 있었다고 해야할지... 뭐, 앞으로, 여러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 간다면, 아인즈가 손수건을 씹으면서 [으드득]이라든지 소리낼 것 같습니다(질투할 것 같습니다 라는 표현)

왕국의 비참한 사람들은 지르크니프가 지옥을 본적 없다는 점에 발끈하고 말테니, 친구는 될 수가 없습니다 그 사람들은 같은 지옥을 보고온 사람들에게 대해서는 꽤나 상냥합니다

이런 느낌일까요

앞으로 5~7권으로 오버로드도 분명 끝날 겁니다 그 이상으로 길게 끌고 싶지는 않기에, 그 경우에는 에피소드를 줄여서라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어울려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

그럼 이만!

덤으로 도플갱어는 여러분이 상상하셨던 대로 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 힘내서, 도플씨의 스타트라구요!

(작가는 11권 즈음부터 팬의 질문에 당신의 오버로드에서는 그것이 정답이다 라는 답변을 일관되게 달고 있음)

오버로드 마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