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과 송강호가 영화 제작사를 설립한다
13일 OSEN 취재 결과 송강호는 현재 김지운 감독,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최재원 대표와 함께 영화・드라마 제작사를 준비 중이다. 아직까지 회사명은 결정되지 않았다는 전언.
워너브러더스가 내년부터 한국 영화에 대한 신규 투자를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최 대표도 제작사 설립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지운 감독의 데뷔작 ‘조용한 가족’(1998)에 송강호가 출연하면서 이들의 인연이 시작됐다. 이후 두 사람은 영화 ‘반칙왕’(2000), ‘놈놈놈’(2008), ‘밀정’(2016)으로 의기투합했다.
김 감독과 최 대표는 2003년 개봉한 영화 ‘장화, 홍련’(감독 김지운)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살인의 추억’(감독 봉준호, 2003) ‘효자동 이발사’(감독 임찬상, 2004) ‘변호인’(감독 양우석, 2013)에 최 대표가 제작투자를 맡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이날 OSEN에 “송강호가 예전부터 영화 제작에 관심이 많았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