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장문]마신왕의 마력 '더 룰러'로 알아보는 작가의 기억력

맨 밑에 3줄 요약 존재함.

마신왕의 마력은 지배자, 더 룰러. 위 장면은 가장 먼저 마신왕의 마력이 설명된 연옥임.

효과는 반전. 자신에게 오는 모든 영향력의 효과를 모조리 반전시켜버림.

공격, 강화 등은 회복, 약화 등으로, 이 반대도 가능함.

자세한 효과를 알아보자.

반의 마력을 통한 신체 뺏기 역시도 반전시켜서 마신왕에게 힘을 줬고

와일드의 물리적인 뿔 공격도 갑주는 커녕 피부에조차 기스도 못냄

마신왕 본인의 막강한 공격을 멜리오다스의 풀 카운터로 수 배의 위력으로 튕겨냈는데도 과부하따위 걸리지않고 간단하게 흡수함.

심지어 마신왕의 공격을 여러차례 허용해서 날린 풀 카운터 씹어먹는 위력의 리벤지 카운터 역시도 간단히 엿을 맥임.

이로인해 더 룰러는 1. 물리, 마법 가리지않고 2. 위력이 작든 크든도 가리지 않으며 3. 반전시킬 수 있는 한계치가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걸 알 수 있음

어? 근데 그럼 이 장면은 뭔가요? 물리적인 와일드의 공격이 통했는데?

공격이 통하긴 했음. 근데 딜은 못박음. 첫번째는 공격이 먹혀서 놀란거고, 둘째는 충격에 움츠려진것 뿐. 그리고 공격 자체가 통했던건

이때는 마신왕이 마력을 꺼서 그럼. 여기서 한가지 더 알 수 있는 사실은 마력 on-off가 자유로우며 타인은 이걸 눈치챌 여지조차 없다 라는 정보까지 획득함. 와! 개사기! 그리고 와일드의 공격이 통했던건 개인적인 변명으로 기습을 당해서라고도 말할 수도 있음. 이건 밑에가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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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현세에서 마신왕의 행적을 알아보자.

?

이것이 무슨 소리?

해당 장면은 320화에 나오는 더 룰러를 사용할 수 있는 마신왕에게 신 죽이기를 사용했을 때의 장면임.

여기까진 뭐 그려려니 하고 넘길 수가 있음.

문제는 다음 장면.

바로 다음화인 321화의 장면. 독자들이 혹여나 까먹었을까봐 다시 설명을 세세하게 해주시는 작가님. 마음 씀씀이가 정말 좋으시다.

다시 한번 더 온갖 영향력을 반전시킨다고 친히 적어주심.

그래서 멀린 + 엘리자베스 합동으로 페인트 공격을 갈겨서 마신왕이 마력을 끄자 멀린의 공격에 영향을 받음.

여기까진 320화의 발언만 빼면 문제될게 없다고 봐도 됨.

그러나 다음 322화.

에스카노르한테 정면에서 공격을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허용함.

에스카노르 파워가 갑자기 쎄진건 이 글에서 중요하지 않음. 아직까지도 마신왕이 더 룰러를 발동시키지 않았다라고 해도 문제될 시점이 아님

근데?

?

두번이나 유효타를 허용해놓고 계속 처맞는다고? 심지어 피까지 흘린다고?

그만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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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결론

마신왕의 마력인 더 룰러는

1. 물리, 마법 구분 안함

2. 힘의 양도 상관 없음

3. 과부하는 존재하지 않음

4. on-off 자유, 상대는 이를 직접 영향을 주기 전까진 알 방도가 없음.

라는 효과를 가진 것이 연옥에서 확실히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현세에서 두들겨맞고 계신다.

아까 연옥에서 와일드의 공격이 기습이라는 소리를 했었는데, 솔직히 누가봐도 그장면은 기습이 맞긴 함. 근데 딜은 안박혔다는게 더 중요함.

현세의 마신왕은? 자기가 똑똑히 보고있는 정면에서 공격을 2차례나 허용해놓고 마력을 off한채로 계속 두들겨맞고있음.

이게 15억년 이상을 산 마신족의 신? 15억년을 살아서 안전불감증에 걸린건가? 우욱 역겨워

종합적으로 보면

1. 마신왕이 멍청하다.

2. 가장 중요한 최종보스의 설정을 왜곡시킨 작가가 멍청하다.

3. 둘 다다.

이상 셋 중에 하나의 결론이 나오게 됨.

전 뭔지 모르겠습니다. 이상.

3줄요약

1. 마신왕의 더 룰러는 물리, 마법 안가리는 개사기마력이 맞음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되는 장면이 하나가 아님

3. 마신왕이 멍청하거나 작가가 멍청하거나 둘 다거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