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추측] 동양일족의 표식과 벽 밖의 시대의 관계
*다른 커뮤에서 쓴 글이라 반말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최근화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소수혈족들은 기억개편의 영향을 받지 않고, 따라서 구전으로 100전의 역사를 후대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고 해.
그 중 레이스가는 거인의 힘과 역사를 기억하고 있는 한 명(앞으로 계승자라 칭함)을 같은 가문의 다른 사람이 섭취함으로써
그 사람의 '기억'을 확실하게 전달 받을 수 있지.
하지만 다른 소수혈족들은 그저 입에서 입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식이라
위와 같이 벽 이주후의 세대는 알고있는 정보가 빈약하고,
아커만 애비가 하려던 것 처럼 평생 입 꾹 다물고 있다가 죽으면 후대에게 전해지지도 않고 벽밖의 정보는 그대로 소실되는거야.
아니면 구전설화가 으레 그렇듯이 각색이 더해져 정보의 정확도가 흐려질 수도 있고.
하지만 레이스가는 '계승자'의 기억을 그대도, 온전히 전달받는 식이라 구두전달에 의한 각색도 생기지 않고,
선대 모든 계승자들의 기억을 물려받아 그야말로 살아있는 역사서라고 할 수 있어.
거기다 레이스가는 이 계승의식을 상당히 오래전 부터 행해왔는지
계승자는 이 세계의 성립과 역사를 전부 알고 있었다고 해.
반대로 생각해 보면 다른 소수혈족, 심지어 레이스가의 일원들도 계승자를 제외하고는
벽 밖의 역사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한명도 없다는 거야.
오직 계승자만이 이 세계의 진실과 역사를 알고 있다는 거지.
하지만 에렌 애비가 계승자인 프리다를 먹고, 에렌이 애비를 먹은 이 상황에선
사실상 '벽 밖의 역사'는 말소된거나 마찬가지야.
진정한 거인의 힘을 발효시키는건 레이스가의 일원만이 가능하기 때문인지,
에렌은 히스토리아와의 접촉으로도 이 세계의 역사와 선대 모든 계승자의 기억을 떠올리지 못하고
아버지의 기억을 떠올리는데 그쳤어.
이제 히스토리아가 에렌을 먹고 완전히 계승자로 각성하지 않는다면
정말로 이 세계의 역사는 영원히 잊혀지는 거야.
잠깐, 그런데 소수혈족이 아키만가만 있는게 아니잖아?
동양일족또한 소수혈족이니 계승자만큼 정확하고 오래된 기억은 아니라도
대략적인 벽밖의 역사를 전달하고 있지는 않았을까?
또 케니 애비와 다르게 '벽 밖의 세대'에게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받은 다른 아카만가의 일원이 생존해 있을지도 모르잖아?
다 뒤짐.
미카사 애미는 유일한 동양인 혈족이었고
아기 만드는 법도 모르는 아커만가 애비가 벽 밖 역사를 알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뒤졌어.
이로써 이 세계의 성립과 역사를 알고 있는 사람은 현시점으로 단 한명도 없다는게 팩트겠지.
.....하지만 여기서 오래된 떡밥을 등판시켜 보면
동양일족이 대대로 이어가야 하는 표식.
보통 어떤 일족이 후대에게 대대로 물려주고 이어가는 건
그 일족의 문화와 역사지.
만약, 저 표식이 동양일족의 역사를 나타내는 표식이라고 한다면?
동양일족을 거인이 출현하기 훨씬 전 부터 존재하던 일족이야.
거기다가, 서양에서 살다가 거인에게 도망쳐 신대륙에 다다른 양키민족들과 다르게
동양민족은 아직 자세히 밝혀지지도 않은 동양땅에서 서양을 거쳐 신대륙에 합류한 민족이야.
적어도 지금 벽안 인종 절대수를 차지하고 있는 서양민족의 수 차이를 보면
서양보다 먼저 거인을 조우하고 대다수의 동양인이 잡아먹혀
지구 반바퀴에 달하는 여정 끝에 벽 안으로 도망쳐 들어왔는지도 몰라.
이야기가 샜는데 어쨋든 동양민족은 적어도 사양민족보단 '더 넓은 세계'를 아는 민족이었다는 거.
이 동양일족이 대대로 이어온 표식이라.
그럼 이 표식은 언제부터 이어져 내려온 표식일까?
얼만큼이나 오래된 역사를 담고 있을까?
표식과 함께 대표적인 진격 떡밥을 또 들어보자면
이 제목떡밥이 있겠다.
요즘 기억개편에,계승에,접촉을 통한 기억 떠올리기 라던지
세카이계에서 나올 법한 이능력이 대거 등장하고있어.
이 표식이 정말 암호같이 문자학적으로 정보를 담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뭔가 어떤 각성에 의해 역사를 전달할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야.
1화에서 에렌이 깨면서 미카사보고 머리가 긴 것 같다느니.....
여태까지 나온 수많은 이 떡밥에 대한 추측에서 따와보자면
2000년 전의 미카사 일족(동양민족)이 2000년 후의 현재에 전할 메세지를 표식을 통해 이어왔다
고도 추측할 수 있어.
솔직히 기억 전달이니 미카사 일족의 메세지니 그런 거 없이
그냥 단순히 2000년 전 동양일족의 역사만 담고있다고 해도 굉장히 가치있는 정보지.
현재로써 벽 밖의 역사를 기억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고
표식을 통한 전달이니 구두전달로 인한 각색도 발생하지 않잖아.
계승자의 기억과 필적할만한 정보를 담고 있을 수도 있지.
거기다 정말 이 표식이 2천년 전 부터 이어져 내려온 거라고 한다면
프리츠 가문이 인류를 통치하기 시작한 것도 2천년 전 이야....!
진짜 왕가가 레이스 가고 프리츠가 잠시 왕가를 맡아주고 있다고 하니
2천년 전에는 진짜 왕가인 레이스가가 세상을 통치하던 시대일테고
동양민족의 표식은 '정당한 왕의 시대' 의 정보 또한 담고 있다는 거지.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미카사의 표식은 계승자의 기억과 같이 세계의 성립과 역사를 담고있을 만큼 오래된 표식이고,
동양민족의 표식이라는 걸 감안하면 계승자의 기억과 비등하거나 그 이상의 가치가 있을 수도 있지.
앞으로의 전개에서 히스토리아가 에렌을 먹지 못해 결국 계승자로 각성하지 못한다면
이 세계의 진실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미카사의 표식밖에 없는 거야....!
세줄요약
1.벽밖의 진실을 아는 사람은 현재로써 아무도 없음
2.근데 미카사 표식이 동양일족 대대로 내려오는 표식
3.그 표식이 2000년전 역사를 담고 있으면 현재로써 벽밖의 역사를 알아낼 방도는 미카사가 유일
애니에선 표식이 자수로 바뀌고 에렌의 머리카락 지적부분도 없어졌죠...대형 떡밥들이 교묘히 변형되거나 삭제되는 걸 보면 이상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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